9월 이후 수능 국어공부, 국어 화작(화법과 작문) 공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022035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국어 화작 공부에 관심을 갖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부 국어 강사를 진로로 하는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생입니다.
9월 모평 이후의 수능 공부전략에 대해 고민하다, 수험생들에게
화작 영역의 교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르비에 출판 문의를 드렸더니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왜 문법, 독서, 문학이 아니라 화작 영역에 관심을 두는가?’가 궁금하실 겁니다.
이유는
첫째, 국어 점수를 올리기에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까지 약 2개월 동안 국어 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한 시험 시간 확보입니다. 특히 독서의 경우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읽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점수에 크게 반영됩니다. 화작은 문항 풀이 훈련을 반복하면 완벽하고 빠르게 정답을 고를 수 있고 최대한 나머지 영역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짧은 시간동안 독서, 문학의 실력 향상을 바라는 것보다 원래의 실력이 온전히 발휘되도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둘째, 화작 영역이 취약한 학생들의 고민해결이 시급합니다.
화작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사고과정이 필요한지’, ‘문제 풀이의 과정과 순서가 어떤지’를 명쾌히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쉽다고 하는 그 화작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의 막막함, 누군가 하나하나 선명하게 짚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고3때 겪었기 때문입니다. 문법, 문학, 독서는 그렇게 베스트셀러도 많고 약점 공략 강의도 많은데 왜 화작은 아닐까요? ‘ㄱㅇ의 기술’처럼 화작도 누군가 나서서 친절하게, 정답을 완벽히 고른다는 확신이 생기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수능 1교시에 “정서적 안정”을 얻기 가장 좋은 영역입니다.
수능 당일 1교시는 실력만큼 ‘긴장감’도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시간입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수능 시험의 첫 시작 과목이라, 그 부담감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화작은 다른 영역에 비하여 쉽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시험지의 처음부터 모든 정답을 정확히 골라내고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면 시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와 문학, 문법 공부에 비교적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잘 이용하면 좋은 장치이면서, 누군가에는 아픈 취약점이기도 한 것이 화작입니다.
화작에 지나친 학습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문제풀이를 반복 훈련하여,
시험 ‘시간 확보’와 ‘정서적 안정’을 얻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재를 출간하게 된다면 유형편, 연습편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ㄱㅇ의 기술’처럼 하나하나 꼼꼼하게 문제풀이 과정을 그려주는 ‘유형편’과
화작 문제풀이의 기계적 훈련을 통해 시간을 단축할 있는 ‘연습편’입니다.
첨부파일로 2018,2019,2020학년도 수능 화작 영역의 범위를 이미지로 첨부했습니다.
점점 길어지고 시간 투자가 많아지는 화작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올해 수능특강 화작언의 분량과 문항 난이도가 놀라울 정도이고,
22학년 수능에서 화작이 문법과 대등한 선택 과목이 된다는 점에서,
더 이상 그냥 덮어놓을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과 의견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0분동안 발표할거 스크립트 쓰고있는데 화작문제에 나오는 지문같아... 자연스럽게 쓰는 방법 없나
-
미적+화작 사문+생명 하이브리드 허수 인증합니다 비문학 다 맞춰놓고 화작에서...
-
그다음 반수로 의대를 가자
-
다이어트 레시피 0
곤약 라면 69kcal 차돌박이 50g 약 70kcal 계란 한 알 약 70kcal...
-
수업 끝 0
놀고먹은자의최후
-
ㄹㅇ
-
어떤 사람은 시험장 가면 체감 안된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거지
-
음식도 빨리 나와 매장도 넓어 키오스크 주문이고 양도 웬만해서는 포만감 있고 맛도...
-
사랑합니다
-
오르비 눈알은 0
왠지 이거랑 비슷하게 생김
-
[단독]이준석·조국, 채상병 특검 공동 회견… “연합? 이번 건에서만” 2
19일 오후 민주당 전재수 등과 국회 회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
학교수업하기싫 0
허
-
혼자 샤브샤브! 4
-
ㅈㄱㄴ
-
4수 의대 6
안녕하세요 정시로 메이저 약대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올해 입학했고 의대에 대한...
-
오늘 깨달은 것 둘: 10
하나. 키가 일단 180이 넘어가는 알파메일이면 아무리 사진을 ㅂㅅ같이 찍어도 그냥...
-
몰래 반수하는데 아는 친구 만날까봐 걱정이에요 부모님 귀에 반수하는 거 들어가면...
-
공부량 어떤가요 1
재수생이고 국어는 1등급 거의 나와서 수특 다하고 안하는중 수학 4규 하루...
-
수학에서 평가원이 6 9모에서 안내다가 수능에서 뒤통수친 사례가 있나요? 6
특정유형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수능에서 뒤통후 딱 때린 사태가...
-
[2025수특] 정지용의 '장수산 1' 분석 및 관련 기출문제 1
안녕하세요, 남윤입니다! 2025학년도 EBS 문학 연계 대비 자료를 업로드...
-
기숙사 2인실이고 룸메는 나보다 1살어림 애가 쫌 안치우고 더러움(발냄새랑 채취가...
-
자작 문제 입니다. 저녁애 답 올릴게용
-
과기원 (카이 X) 재학중인 05입니다. 스카이가 너무 가고싶어져서 정시반수를...
-
라운드 숄더 조금씩 고쳐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개뿌듯하노 ㄹㅇ 님들운동하세요...
-
잘잤다 6
-
11kg도 이제 들만 한듯? 근데 더이상 못늘려 원판 없어
-
역쟁이 2주차 1
수인분당,경강,신분당,2호선 다 외우고 3호선 보는중
-
하춘혜 믹구당 2
비례대표 23석 획득
-
어떻게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 진화를 했는지 싶을 정도로 신기함... 대체 뭘까
-
Sega 0
Tv
-
ㄷㄷㄷㄷㄷㄷㄷ 1
다리를 덜덜덜덜덜덜 진짜 죽여버려.... 이걸 진짜 어떡할까 살려줘 먈아 하 옷도...
-
계산이 진짜 개많은듯… 11~15 사이에서 적어도 한번은 꼭 계산때문에...
-
(인생 망함)
-
지금부터 수과탐만 파서 6평때는 2턱걸이라도 하고싶은데 무엇을 집중적으로 하면...
-
ㅅㅂ 돈날리게생겼네 13
방금 주식 사려고 환전하다 매수랑 매도를 착각해서 원화를 사야 하는데 팔아버림......
-
90년대생 00년대생 기준으로
-
여자반 앞이 자습실이라 여자애들 얘기하는거 다들리는데 어떤 애가 OO이 여자랑...
-
이게 왜 황밸 3
-
카페 즐거웠다 4
지금은 학교로 가는길....... 이대로 집에 가고 싶다ㅏㅏ 무공강의 삶은 너무 슬프다
-
약속까지 50분 4
초면인 사람이랑 하는 소규모 모임은 처음인데.... 살아남을수있을까
-
수능 공부한다 수능수능수능
-
물가 왤케 비싸냐 책도 비싸고 거기다 코인도 박고 주식도 박고 ㅋ...
-
다 레이저로 지져버리고싶다 근데 돈이 없다.....
-
공군 훈련소 준비할때 여벌옷 얼마나 챙겨야 할까요 10
속옷 양말도 챙기고.. 5월 말 입대니까 반팔 반바지 챙겨야 하나?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20 16~18 > [리트 전개년 기출...
-
몸보신하러 옴 3
미역국
확실히 요즘 화작난이도가 상승하긴 했죠,, 화작에서 끙끙대다가 뒤에 독서,문학도 망하는 케이스가 많은 걸 보면 화작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는 것 공감합니다.
연습편에서 난이도가 꽤 높은 화작지문과 문제를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국어를 준비 할 당시 어려운 화작을 풀면서 모래주머니 효과를 거두고 싶었거든요
의견 감사합니다!!
교과서를 보면 화법 작문 언어 중에 공부 분량이 제일 많은 것 순으로 화법>작문>언어 순이라.. 어렵게 나온다면 대책없이 어렵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진 화작이 힘 많이 빠졌죠. 앞으로 언어와 매체가 선택과목으로 빠지는 게 확정된다면 화작 공부 참고서가 블루오션이 될 것 같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전개년 기출이 수록되나요???
기출보다는 2019. 2020학년도 수능의 화작과 비슷한 분량, 난이도로 구성된 자작문제를 수록할 것 같습니다. 급격하게 화작 난이도와 분량이 상승하여 기존 기출로는 대비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016학년도 B형 평가원 시험지에서는그림, 그래프, 문항 사이 여백 등. 화작이 다소 부담이 적은 영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2018학년도 이후 시험지에서는 독서 영역 못지않게 많은 텍스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2019,2020학년도 화작과 동등한 수준의 공부를 하려면 연습문제를 자작문제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화작 모음짐 너무 원합니다 ㅜㅜㅜㅜ
댓글감사합니다 !!
좋은 생각인 듯합니당~
의견감사합니다 :)
‘ㄱㅇ의 기술’을 '국어의 기술'이라고 표기해도 됩니다. 저도 이제 오르비 소속이라. ㅋㅋ
헉!!!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능에서 비문학 문학 다 맞고 화작문에서 통수 당했습니다. 화작도 심황 유형을 혹시 개발해서 출제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작이 요즘 만만찮게 시간잡아먹더라구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생각보다 시간 많이 쓴 부분도 화작문이었어요.
독서/문학은 탄탄히 준비해가니..그나마 예상범위였는데..
여러컨텐츠도 많고 비교적 대비를 많이하는 과목이잖아요!
화작은 딱히 챙길 필요를 못 느끼다가 좀 하다가 시험보면
바로 뒷통수맞는.. 미리 대비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자료 넘나좋습니다ㅠㅜㅠㅜㅠㅜㅠ
자작문제 너무 환영요! 아침마다 화작문 한세트씩 풀었는데 도움 엄청 많이 됐어요
헐 빨리출간되면 좋겠다ㅠ
댓글감사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ㅠㅠ 꼭필요했어요 ㅠㅠ
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