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88987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1-21 19:51:12
조회수 20,501

새내기 QnA 1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015025

1. 오티새터


오티는 학과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3차, 4차에 추가합격을 한다면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새터는 모든 입시 일정이 끝난 다음에 진행하기 때문에 전화찬스로 들어온 다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티 팁은 저번 글(https://orbi.kr/00026835110)을 확인하고 새터 팁은 추후에 작성할 예정입니다


오티 전에 20학번 새내기들끼리 모인 과 단톡에 들어가자. 

합격을 해서 수험번호 or 학번이 나왔다면, 

먼저 페이스북에 “@@대학교 20학번 새내기그룹” ex) 연세대학교 20학번 공식 새내기그룹

을 검색해 가입신청을 하자. 

그러면 페북 페이지 혹은 네이버 카페에서 과 새내기 담당 선배와 연락이 되도록 안내해주는데, 간단하게 인증을 하면 먼저 붙은 동기들이 있는 단톡에 합류할 수 있다.


대학생활 초년생이니까 실수에 부담가지지 말고 지금 이 시기를 즐기자. 다들 힘든 입시 뚫고 오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2. 수강신청


수강신청 방법은 오티날 상세히 알려주고, 수강신청날 선배들이 와서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1학년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꿀강들은 1픽으로 신청하지 않는 이상 우주예비를 받고 떨어질 수 있다. 만일 어떤 강의를 중심으로 시간표를 짰는데 경쟁에서 밀려 떨어진다면 반수 욕구가 뽐뿌 차오를 수 있다.


때문에 에브리타임 어플을 이용해 예비 시간표를 여러 개 짜서 플랜 A 플랜 B를 만들어보자. 에타 시간표 강의목록추가에 들어가 보면 강의 제목 옆에 담은 인원하고 강의 평점이 있는데, 간단하게 사람들이 많이 담고 평점이 높은 강의가 꿀강이다. 강의 평가에서 앞서 강의를 들은 분들의 후기를 읽을 수 있는데, 상당히 정확하므로 시간표를 짤 때 참고하도록 하자.


숨겨진 꿀강들도 많이 있으니 수강신청전 선배를 소환해 첫 학기 시간표를 알차게 채우도록 하자


혹여나 수강신청에 실패하더라도 개강 2주 후 추가합격같이 들어갈 수 있는 수강변경기간이 존재하고, 또한 강의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수강변경기간에 철회할 수 있으므로 강의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철회하도록 하자. 철회에 따른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이므로 걱정하지 말자.



몇 교시가 몇 시인지 헷갈린다면 시간표 공식을 사용하자!


시간표 공식: n 교시 + 8 = (n+8) 시 (1교시는 1+8 = 9시 수업, 6교시는 6+8 = 14시 수업) 


예를 들어 월수 56교시 6교시 3학점 강의가 있다면, 

이 강의는 월요일 오후 1시~3시와 수요일 오후 2시~3시에 수업을 진행한다.




스크린샷, 텍스트이(가) 표시된 사진<br /><br />자동 생성된 설명


필자의 1학년 2학기 시간표이다. 좋은 시간표를 설명하기에 있어 이것만큼 반례로 들기 좋은 시간표가 없어서 가져왔다. 이 시간표에는 크게 세가지의 문제점이 있다. 


1. 월공강 또는 금공강이 없다. 대학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한 요일에 수업을 전부 빼놓아 5일중 4일만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주말하고 합쳐 3일을 연달아 쉴 수 있게 보통 월요일 혹은 금요일에 공강을 많이 만든다. 


새내기의 경우 학과 엠티, 아카라카, 합동응원전 등 주요한 일정은 전부 금요일에 있으므로 금공강을 사수하도록 하자. 



2. 5일중 4일이 1교시인 기적의 시간표이다. 1교시 수업을 피해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먼저 출근시간하고 겹쳐서 통학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오전 8시 2호선 내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두번째로 아침에 일어나기 점점 힘들어진다. 필자는 계절학기를 들어서 월~금 오전 9시까지 수업을 들으러 갔어야 했는데, 통학하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려 6시에 일어나 7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했다. 


특히 새내기 때는 술자리에 많이 참석하게 되는데, 새벽까지 마시고 집에 들어갔는데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 9시에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1교시에 꿀강이 있는 경우 하루 이틀정도는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위와 같은 변태 같은 시간표는 따라하지 말자.



3. 연세대는 1학년에 송도캠퍼스에 있어서 괜찮지만, 연강의 경우 신촌에 오거나 타 대학의 경우 건물 배치표를 확인해 10분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인지 확인해 보아야한다.


텍스트, 지도이(가) 표시된 사진<br /><br />자동 생성된 설명


좋지 않은 연강의 예시이다. 


만일 56교시 수업과 78교시 수업이 연달아 있으면, 6교시 수업이 끝난 2시 50분에 강의실을 나서서 7교시 수업이 시작하는 3시에 강의실에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 사진같이 오고 가는 데 10분이 넘어가고, 건물 내 강의실을 찾아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이정도라면 수강변경기간에 수업을 철회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좋은 시간표


1. 월공강 또는 금공강이 있고


2. 1교시 수업이 거의 없고


3. 연강이라도 충분히 제 시간안에 넉넉히 수업에 갈 수 있는 시간표라고 생각한다.


세 개중 두 개 이상의 조건을 만족한다면 여유롭고 알찬 시간표를 짰다고 생각한다



(세가지 모두 해당 안되는 설빙 그는 도덕책!!!)



3. 기숙사 신청



지방에서 오티에 참여하기 위해 올라오는 분들은 학교 기숙사에 오티 기간 내내 머무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학기 중 기숙사 신청은 신입생 유의사항에서 있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세요


만일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닌다면, 기숙사 배정은 서울로부터의 거리가 1순위이고 성적이 2순위이다. 기숙사 정원이 적고 자취할 곳이 변변찮다면 기숙사 학점 컷이 많이 높을 때가 있지만, 새내기들은 기숙사 배정할 때 배려를 해주기 때문에 1학년에 기숙사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 것이다.



4. 출결


대학에서는 수기 출석이 아닌 전자 출결, 지정좌석제 등으로 출결 확인을 대체한다.


따라서 강의에 따라 전자 출결만 하고 수업을 쨀 수 있는 (출튀) 꿀강의가 존재하고, 지정좌석제라서 출튀는 엄두도 못 내는 강의도 존재한다.


전자출결은 수기출석과 다르게 실수로 출석 확인을 까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만일 출석을 깜빡하거나 기기 오류로 출석이 되지 않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교수님에게 증빙자료(녹강, 숙제 등등…)와 함께 정정메일을 보내자.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최대한 격식있고 정중하게 보내자. 만일 교수님이 외국인인데 영어로 보내는 메일에 익숙하지 않으면 파파고를 이용하자. 어법상 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주장을 나타낼 수 있는 정도라면 충분하다.



5. 도서관 이용 팁


도서관에 출입할 때는 학생증 필요하다. 학생증이 없는 학기초에는 모바일 학생증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도서관 좌석 예약은 각 층마다 있는 키오스크와 학교 도서관 어플로 할 수 있다. 좌석을 쓰기 전미리 예약하고 사용해서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자.



6. 교재 구매


대학 교재는 매우 비싸다. 근데 이번 뉴런 가격을 보니까 사실 선녀 같아 보이긴 한다.


700 페이지 가량 되는 일반물리학이 5만원 정도이다. 중고로 반값에 산다 하더라도 비싸고, 수업 때마다 가져가기 너무 무겁고, 책이 영어면 한국어로 공부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pdf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pdf을 사용한다면 패드나 필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필기할 수 있고, 가지고 다니기도 용이하고, 시험공부 할 때도 확실히 편하다.


교재를 단체 제본하는 방법도 있다. 총대 매는 사람이 대량으로 교과서 제본을 맡기면, 정가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교재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드물게도 제본교재 사용을 금지하는 교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영어 원문으로 되어있는 pdf는 이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gen.lib.rus.ec/



7. 과잠 구매


오티 새터 전후로 과 톡방에서 과잠 디자인을 맞추고 공동구매를 한다.


가격대는 보통 5만원대이고 디자인은 전년도 디자인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2~3주안에 도착하기 때문에 개강날부터 입으려면 오티 직후에 주문해야 한다.


지하철 혹은 대중교통에서 과잠을 입고 가도 아무 상관없다. 학기초 에타에 과잠 외 코치 자켓, 돕바 공동구매 톡방을 찾아볼 수 있는데, 관심이 있다면 찾아가보도록 하자.




8. 밥약/보은


뻔선이라고 새내기한테 직속 선배를 붙여주는 학교들이 있다. 이 경우 보통 뻔선이 후배에게 먼저 연락을 해주므로 적당히 친해진다면 선배한테 밥약을 신청해서 밥을 맛있게 뜯어먹자.


오티새터에서 친해진 선배들 하고도 밥약을 신청하자. 선배들도 새내기 때 선배들을 뜯어먹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신청하자. 밥약을 하면 선후배간의 어색한 관계가 많이 풀리고 학기 초반 선배로부터 꿀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기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자. 추가로 족보 혹은 레포트가 필요하다면 선배한테 부탁해서 밥약 때 받도록 하자. 


선배한테서 밥약으로 밥을 얻어먹었으면 감사의 표시로 보은을 하는 것이 좋다. 보은을 하는 방법으로는 보통 밥을 먹은 다음 후식을 사든지, 후에 선배하고 밥을 같이 먹을 때 값을 지불하던지, 혹은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기프티콘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을 쓰든지 감사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장학금, 족보, 동아리, 학식, 연대 신입생 팁은 2편에서 다루어보기로 하고

다음 칼럼은 대학에서 반수팁입니다!

추가적으로 질문이 있다면 문의해주시고 밥약 마니마니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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