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태태 [651160] · MS 2016 · 쪽지

2020-01-19 17:59:50
조회수 2,411

오르비에서 질문을 받으며 알게된 사람들이 모르는 것-6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970575

가급적 한 명의 선생님과 가는 것이 좋다. 


국어든 수학이든 영어든 탐구든 

한 명의 선생님을 잡고 커리큘럼을 따른다. 


그 선생님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고 

경우에 따라, 어떤 소단원 정도만 


유명하다고 하는 다른 선생님의 강좌를 참고와 mix하는 정도가 최선이다. 


나는 

국어는 이원준 선생님 커리큘럼을 전부 따르면서 

이원준 선생님식으로 사고하게 머리를 바꾸고 


고전시가는 기출문제가 중요하기에, 홀수를 구입해서 강좌는 듣지않고 교재만 풀었다. 


수학은 현우진 선생님을 주축으로 

한석원의 크포를 푸는데 최대한 현우진 스럽게 풀고자 노력했고,

한석원 선생님의 좋은 풀이도 있다면 차용했다.


영어는 김기훈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다른 선생님 강의는 들은 것이 없다. 


화학은 고석용 선생님 풀이법을 기반으로 

뭔가 마음에 안들거나 좀 더 쉽게 풀어보고 싶은 부분만 윤도영쌤과 비교해서 

선택 차용했다.


생명과학은 

유전파트를 윤도영쌤 강좌를 들었고, 

나머지 근섬유의 길이?나 신경전달? 등등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만 윤도영쌤 강좌를 선택적으로

빨리감기했다. 


나머지 생명과학은 윤도영쌤 책을 읽기만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은 적중이 아닌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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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숲 · 882711 · 20/01/19 18:05 · MS 2019

    여러 강사들 섞어 들으려고 했는데 역시 한 강사만 듣는게 더 나은건가.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19 18:06 · MS 2016

    섞어들어도 구별을 제대로 한다면 그리고 그 섞은 것을 각각 다 체화할 수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다만 국어나 영어의 경우 단원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한가지도 제대로 체화하기 힘들기에 추천하지 않을 뿐입니다.

  • 902909 · 902909 · 20/01/19 18:11 · MS 2019

    한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되, 주변 선생님 참고하는게 최고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19 18:11 · MS 2016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 개화(開花) · 505567 · 20/01/21 12:28 · MS 2014 (수정됨)

    현역때 이원준쌤 브크랑 박광일 훈도로 했었습니다. (국어 3월부터 2-3-4-2등급 받았습니다)
    재수시작하면서 이원준쌤인강커리 따라 가고 있는데 문학도 약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태태님 말씀대로라면 문학 문법도 이원준 쌤 따라가는게 좋을까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23 23:52 · MS 2016

    문학 문법이
    이원준쌤인데 약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일단 원준쌤처럼 꼼꼼히 생각하는게 아직 좀 덜 되어서 그런것도 있고

    문학 문법이라는게 비문학에 비해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조금만 알아도 훨씬 편해지는 영역입니다

    나중에 제가 글을 쓸거긴 한데
    문학 문법 원준쌤 따라가시면서
    배경지식 공부를 좀 따로 하세요! 책으로 혼자! 음.. 고전같은거는 출제되는게 좀 한정된 편이라 확률 높으니까 작품집 같은거 구입해서 읽기만해도 도움이 됩니다 (전부 읽을 필요는 없고 저는 홀수 풀면서 작품집으로 그 작품의 다른 부분까지 공부했어요)
    문법도 배경지식을 잘 공부할 수 있는 블로그 하나를 찾아서 공부했었는데

    그 링크 찾으면 글로 써서 올려드릴게요!

    지금 약간 어떻게 설명드려야할 지 몰라서 횡설수설인데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좀 오래걸릴 수 있어요~ㅠ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23 23:53 · MS 2016

    결론은 저는 원준쌤 따라가면서 다른 책을 많이 풀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간이 남으면 다른 선생님 강의 들으셔도 되어요

    시간 없는데 섞어서 듣는게 문제라서 이렇게 글을 쓴거랍니다~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23 23:54 · MS 2016

    그리고 커리 따라간다고 하는데 본인이 적극적으로 끌어간면서!!! 공부하세여’ 이원준쌤 강의는 진짜 제대로 해야 제대로 나오는 강의라서 (제가 말하는 느낌 뭔지 아실거에여)ㅜㅜㅜ 저는 진짜 인생을 바꾼 명강입니다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1/23 23:58 · MS 2016 (수정됨)

    그리고 믿을만한 쌤 하나 골라서 따라가는 태도와 믿음도 참 중요한데
    믿음이 너무 약래지면 다른 선생님 골라서 들으셔도 되어요

    하지만 원준쌤을 고르셨고 그 이유가 명확했다면 믿고 따라가세요! (알바아니에용)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명확한다른 선생님 찾거나!!

    문법 문학 영역은 앞서 말했듯이 따로 또 더 공부하구요!!! 유대종쌤 문법 유명하시고 하니까...문학 뭐 출제예상 강의 이런거 있으면 들어봐도 좋을거같고!

    어쨌든 뭔가 제가 딱 현역-재수때 국어 고민이랑 비슷해서 안타까운 맘에 계속 말이 길어지는데 ㅜㅠ 이걸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조만간 글로 정리해서 올려줄게요 기다려주세용 ㅠㅠ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14 16:18 · MS 2018

    윤도영 선생님은 비킬러는 안듣고 킬러만 들으면서 비킬러는 책만 읽으면서 공부해도 무방한가요
    강의에서 비킬러도 선생님이 외울 거 안외울거 구분해주셔서 좋던데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15 16:54 · MS 2016

    저는 원래 비킬러 문제 잘 틀리지 않아서 그랬고
    사실 생명과학은 고정1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시간이 더 급했습니다

    올어바웃은 비킬러는 잘 안들었는데 얼티밋이나 파이널? 그런건 다 들었었어요

    그러구 수능 다가올때쯤 시간 좀 있어서 혈액형부분이나 이런 소소한 부분 찾아서 들어보기도 하고 했습니당

    다 개인의 선택이지요 저는 가성비를 생각했구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15 19:19 · MS 2018

    아 넵 감사드립니다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16 11:36 · MS 2018

    과탐은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해야하나요? 다른 과목 공부하다가 과탐 공부를 못하고 있는 중인데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도 괜찮나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19 03:52 · MS 2016

    몇학년이신가요?
    그리고 모든 과목 등급이 어떻게 되시나요?(내신 모고)
    과탐에 개한 자신감은 어느정도인가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19 08:10 · MS 2018

    예비고3입니다
    내신은 2학기 기준으로 수학은 3 국어 2 영어 3 화학3 생명3 이에요 1학년 기준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모고는 수학2~3 국어 2 영어2 화학 3 생명3 정도고
    과탐 거의 잘 모르겠습니다 화학 비킬러 좀 할만한 거 같다가도 문제 풀면 잘 안풀리는 것도 있고 생명은 그냥 잘 안돼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19 08:10 · MS 2018

    솔직히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성적이 낮네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23 22:10 · MS 2016

    목표가 어떻게 되시나요? 열심히 한다고 스스로 자신있게 말할 정도면, 고생은 꽤나 하고 있을 거 같은데, 저도 고2때 딱 그랬습니다. 매일 12-1시까지 독서실갔다가 집가고 정말 매일 반복했는데, 모의고사 성적이 안오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는 공부 컨텐츠가 잘못되었더라구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23 22:11 · MS 2016

    수능 성적 올릴려면 제대로된 평가원문제와 제대로된 해설을 봐야 가성비 좋게 성적이 오릅니다. 마더텅 이런책 좋지만, 원래 실력 좋은 애들 아니고 3등급은 풀어봤자. 성적 잘 안오릅니다. 꿀팁같은 거 없어서.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23 22:12 · MS 2016

    뭐 그래도 인강은 듣고 계시니 컨텐츠는 제대로 된 거 같은데, 인강들은지 얼마나 됐나요? 인강 수업 내용 다 외우고 있나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23 22:13 · MS 2016

    그리고 과목별 시간 투자는


    일단 본인 상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합시당.
    평균 5등급정도는 물론 저에게 상담받기 위해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모든 내신 성적표, 모든 모의고사 성적표 다 꺼내서
    다 숫자로 정확히 소수점까지 평균 내보고

    특히 모의고사 성적추이를 보면서 결정하는 겁니다.
    1. 정확한 평균성적(소수점까지)
    2.잘하는 과목순서
    3.재밌고 내가 잘 할거 같은 과목 그래서 뭔가 쉽게 성적을 그나마 올릴 수 있을 거 같은 과목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서
    어떤 과목을 1등급으로 바꿀지, 계획을 세우는겁니다. 우선순위를요.

    저는 수학은 3등급정도였고, 국어영어는 2.몇정도였습니다. 과탐은 1.몇이었습니다.
    과탐은 닥 1등급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원래 2번에 따라서 어느정도하니까 시간을 적게 들이고 확실하게 1등급 만들자 생각했습니다. (다만 탐구 특성상 삐끗하면 두 과목중 하나는 1등급이 안될 수도 있지요.)

    영어가 미세하게 국어보다 높았던거 같고,
    23번이 영어가 더 자신있어서, 영어가 국어보다 쉽고 재밌고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서
    영어를 다음 확실한 1등급을 만들자 생각하고
    그 다음 국어,
    수학은 2등급이상만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이거부터 해보세요.
    수학에 재능이 없는데, 수학만 파봤자 별로입니다.

    이걸 참고해주세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2/24 06:31 · MS 2018

    감사합니다 인강 들은 지는 한달반 정도 된거같고 수업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 거 같습니다 복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인강 들은 날에만 하고 안하다보니..
    그리고 제 목표는 솔직히 SKY가고 싶습니다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2/24 17:52 · MS 2016

    인강들은 당일 날 복습은 정말 좋은 습관인데 그렇게 1번만 봐서는 기억이 날리가 없지요...ㅠㅠ

    아무래도 3등급이고 할 거는 너무 많고 하다보니 장기 복습을 계획할 엄두도 안날거고 진도에 급급해서 실천도 안되고 있을겁니다...

    방법은 공부시간을 늘려서 어떻게든, 1개 소단원 끝내고 소단원 전체 복습
    1달뒤 복습, 책 다 끝나면 또 복습
    이런식으로 복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안떠오르면 말짱 꽝입니다. 꼭 내용을 백지 test해보세요.

    못할일은 없습니다. 다만, 쉬는시간에도 항상 열심히 공부하셔야합니다.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3/22 15:19 · MS 2018

    감사합니다 지금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늦게 답글 다네요 죄송합니다
    저 근데 하루에 한과목씩 공부하는 건 효율 별로죠?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3/23 16:34 · MS 2016

    넹... 별로에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0/03/23 16:35 · MS 2018

    음 그럼 계획 어떤 식으로 짜는 게 좋을까요
    지금은 하루 공부한 과목은 그 다음날 공부안하고 다른 과목만 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 의대생태태 · 651160 · 20/03/29 01:46 · MS 2016

    음 저는 매일 모든 과목을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부담이라면 탐구 2과목은 1과목씩 이틀에 번갈아하는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