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1 허락해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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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 하고싶으셨던 공부 못하신게 아쉬움 많이 남으셔서 그런게 많이 있는거 같음
아버지는 시골에서 태어나셔서 중학교때까지 공부 나름 잘하셨는데 집안 사정때문에 장학금 받을 수 있는 공고가시고 대학 가시긴 했다만 원래 문과 쪽 학문하고 싶으셨던 분이 어쩔 수 없이 지방대 기계과 다니셨고
어머니도 인문계 고등학교는 가셨고 공부도 꽤 잘하셔서 교대나 사대가고 싶으셨는데 3남매가 다 대학 갈 형편은 안되서 결국 공부 더 잘하는 밑에 삼촌들한테 양보하시고 고졸로 남으시고
그런게 나름 한이되고 형 대학갈때도 지금만큼 형편이 여유롭지 못해서 형이 가고싶은데 못가게한게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남는지 저한테는 제가 가고 싶은 대학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하시니 고맙고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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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 공부 열심히 해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 하고 사는걸 부모님께 보여드리는거 그것 밖에 없어요
진짜 존경스러운 부모님이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