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버밍 [946048] · MS 2020 · 쪽지

2020-01-15 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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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의 강남대성 자연별관 (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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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생들이 어떻게 변화되는가

1~2월   의지가 매우 강하고 눈빛이 초롱초롱하다(ㅅㅂ 진짜 친구도 안사귀고 ㅈㄴ 열심히 해야징ㅎㅎ) 그래도 적응기라 많이 잔다


3월   옆 짝꿍이랑 친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은 공부들을 열심히 한다(너 어디살아? 과탐은 뭐하누?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을 하면서 서로 같이 밥도 먹으면서 친해진다)


4월   반의 절반 이상이 다 친해진다(등비수열처럼 친해짐) 이 때부터 공부를 안하기 시작하고 떠들기 시작한다(내가 ○○고 야소 장인임 롤하러 가실?)이러기 시작한다 


5월     6모가 다가오기 때문에 애들이 다시 공부하기 시작한다 애들끼리 6모 끝나고 술마시자고 약속하면서 으쌰으쌰한다 그리구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쪽은 히터를 틀고 한쪽은 에어컨을 트는 현상이 발생한다


6월     6모를 보고 나면 대게 성적이 좀 잘  나오는 편이다 아직  반수생이 안들어왓기 때문이다 보통 6모 끝나고 긴장이 좀 다들 풀린다 하지만 완전히 풀린건 아니고 계속 성적이 생각나기 때문에 예민해지기 시작한다(아 ㅅㅂ 그거 왜틀렸징 ㅜㅜ) 이 때부터 즈음 남녀가 서로 썸을 타거나 더 진도를 나가 사귀기 시작한다 (보고 있으면 죽창이 생각난다)


7월    반수생들이 대거 들어온다 (2019년기준) 이과반수생은 강대자별로 오고 문과반수생들은 강대본관으로 간다 이 때 자별에서는 반이 하나 생기고 그외에 각반의 남은 자리에 반수생들을 꽉꽉 넣기때문에 매우 좁다 (70명짜리 반은 헬) 하지만 말만 반수생이고 그냥 다른 재종학원에서 건너온 학생들도 많다  잘하는 학생도 들어온다(2019년에 반수생들이 들어오고나서 그다음 모의고사에서 빌보드에 보란듯이 자별 18반(반수반) 학생이 1등을 하게된다 그때 저 샛기 머지 이러는 애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지방대의대다니다가 온 학생이라고 한다) 


8월   가뜩이나 사람도 많고 의외로 모의고사 성적이 원하는대로 안나오기도해 매우 예민해진다  그결과 별 것도 아닌걸로 엄청나게 서로 싸우고 손절이 매우 많이 일어난다 (가만히 보면 어느 순간 친했던 애들이 같이 말 1도 안하는걸 볼 수 있다) 손절이 적지않게 일어나고 화에 못이겨 우는 학생들도 발생


9월  9모를 보는 달이다 9모 등급컷이 6모에 비해 상승한다 (반수생때문이지 뭐) 많은 학생들이 살짝 당황해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맨탈잡고 이때 공부 더하는 놈이 ㄹㅇ 승리자이다 9모를 잘봣다고 건방떨어서도 절대 안된다 걍 초지일관 공부하기를


10월  학원에 학생들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제 그냥 독재학원가는 애들도 많고 지방에서 온 학생들도 빠지기 시작해서 점점 줄어드는 학생수에 수능이 다가오는걸 실감한다. 칠판에 d day를 쓰기시작하구 이 때부터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올 때마다 매우 신경이 쓰인다


참고로 올해 조국과 문재인 이들로 인하여 10월부터 주말마다 학원 앞(교대역)에서 조국수호 시위를 해댔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수험생 입장에선 매우 빡친다 (아니 글구 거기있는 사람들은 기래기이러면서 유시민 말은 왜캐 믿는거냐 개는 기자가 아니라서 믿는거냐) 심지어 나는 고3담임이 조국수호 팻말을 들고 있는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적어도 대학 입시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조국수호를 외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쨋든 올해는 이런일이 안생기길ㅜㅜ


11월  수능 보기까지 2주정도 남게된다 이 땐 걍 수능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 밖에서 밥먹을 때 무난한 음식을  찾게 된다. 맨 마지막날에는  짐정리를 하면서왠지 가슴 한쪽이 아프다 서로 헤어질 때 눈물을 흘린다(꼭 연락해라이러면서 헤어지지만 안타깝게 연락 끊기는 애들이 생긴다)


이런걸 보면 그냥 어쩌면 재수할때는 친구안사귀는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외롭긴 하겠지만 1년정도 참고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것이당 아님 자기에 대해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친구사귀는것이 훨씬 나을 것같당


강대 선생님들 (2019년 기준이며 다른 사람들이 만난 선생님들도 포함되 있으며 굉장히 주관적입니당)


국어

강한상(강대자별소속) (안녕 애드르아 좌! 비문학 쵁을 퓝시다)  (졸지 말 것 매우 분위기가 싸해진다)

1년 내내 한글자씩 읽고사고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한다 수능지문을 항상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며 수능은 시간싸움이라고 항상 강조하고 수능 어휘또한 매우 강조

자신이 쓴 시관전(시험시간관리전략)을 꼭 읽으라고 한다 하시는 말씀이 옳긴 하나 실천하는게 어렵다 수업시간에 발음과 판서가 좀 안좋지만 그래도 괜찮다 명품(특히 구찌)을 굉장히 좋아하며 패션에 관심이 많다(한 학생이 강사평가에서 패션감각이 없다고 해서 되게 우울해했다고도 한다) 또한 굉장히 강한 척을 많이 한다 (옛날엔 내가 조는 애한테 마이크 던졌어요~지금은 되게 착해진거에요~)


강임영(강대자별) 무난하시다 고전파트를 상당히 꼼꼼히 가르치신다(2018년강사평가에서 1등을 했다고도 한다)


강전석 (강대자별)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만큼 빡세다 가끔씩 자습하다가 어슬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가끔 학원 끝날 때 앞에 서있기도 한다


이영준(노량진) 처음엔 굉장히 웃기나 뭔가 시간이 갈수록 짠해진다

문법을 주로 가르치며 비문학에서는 기억력 강조 교재제목이 참신하다 (홀수<-->짝수, 장기기증<--->간쓸개, 잔치국수<--->국수잔치) 참고로 소리를 자주 지르니 스피커 음량을 미리 줄이자

앞자리 앉은 학생들은 종종 이상한 질문에 마이크에 대답을 해야하니 눈치껏 잘 대답하장(실제로 한 학생이 그런 행동을 너무 싫어하여 결국 학원을 나가게 되 그 뒤로는 좀 잠잠해졌다고도 한다)


정일용(강대본관) 매우 마르며 목소리에 음율과 리듬감이 있으며 수업내용은 굉장히 좋으나 되게 졸리다 가끔씩 신기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비문학에서 항상 정리, 대응과 대비, 차이점보단 공통점 등등 을 강조하시며 학생 국어 성적의 하락의 대표적인 이유등을 제시해주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매우 냉정하며 수능에서 문법을 푸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황용일  항상 웃는 상이며 무난하게 잘 가르치신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꽤 좋은 편이다.


일단 다른 과목 쌤들도 쓰면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내일은 진짜 마무리 할게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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