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7:53 · MS 2018

    계명대 3합에 과탐도 1개 반영일걸요? 그런데 벌써 한과목 버리시는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7:54 · MS 2019

    사실 다른 과목도 내신 공부만 하고 제대로 공부 시작한건 올해부터라 수 가까지 끌고 가기에는 무리일거라고 판단이 돼서요...ㅠㅠ 포기한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마음이 되게 꿉꿉하기는 해요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7:56 · MS 2018

    일단 그래도 맘잡고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과목 버렸다가 수능날 다른 과목에서 말리면 답이 없어져요ㅠㅠㅠ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8:01 · MS 2019

    11월 모고 국 2 영 2 수 5 화 1 생 3 이렇게 떴는데도 수학 해보는게 맞을까요 ㅠㅠ 수능은 생 2 볼거라 생1은 상관 없긴한데..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8:05 · MS 2018

    수능 과목 생2끼시는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8:10 · MS 2019

    전교 1등이다보니까 설대 지균을 쓸 수 있어서 그 카드를 버리기는 싫어서요 ㅠㅠ 의대가 1지망이긴한데 학종은 화공으로 맞추어서 아마 의대를 2개 정도 겨과로 스고 나머지는 화공쓸것같습니다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8:10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8:20 · MS 2018

    음...2과목은 정말 빡센데...차라리 의대 1개 더 쓰시는건 어떻습니까?

  • 아하꼬초 · 933274 · 20/01/14 18:38 · MS 2019

    올해 교과로 반수해서 성공했습니다 현역때 제가 실수한 부분을 돌아보면서 종합적으로 조언 드리자면,

    1. 개인적으로 의vs설 일때 의 선택하실 분이면 설대 지균 깔끔하게 포기하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과탐 한 과목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화2 지1 -> 올해 물1 지1 선택자인데요 최저 맞출 수 있는 과목을 하나라도 늘리는 게 우선입니다. 현역때 가고 싶으시면 그게 맞습니다.
    제가 재작년에 설대 지균 고집부리다가 수학 영어 지학 111받고 의대 못갔습니다. 그거 포기하는 거 어려운 거 아는데요, 의대가 간절하신 거면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2. 수학 안늦었습니다. 최저 맞추는 전형에 지원한 친구들을 지켜보면 '취약 과목 제외하고 최저 충족하려는 친구들'은 보통 모평은 몰라도 수능 당일에 최저를 잘 못 맞춥니다. 자기가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 수능 날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저도 19수능 국어때문에 반수했는데 저에게 현역때 국어는 항상 백분위 98~99가 나와주던 제 최고 효자과목이었습니다 ㅋㅋㅋ) 이런 경험을 미뤄보았을 때 '취약 과목 제외 수능최저충족'은 매우 비추합니다. (2과목 비추하는 것도 같은 선에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학 안 늦었습니다. 저도 고2 11월 4였는데 현역 수능 92로 1 받았습니다. 반수해서는 96나왔구요. 몇프로 안되는 희귀 케이스라구요? 일단 해보세요. 그쪽이 학교에서 전교1,2등한거 운으로 한거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럼 증명해 보이셔야죠. 실력있으신 거 맞구요 부딪혀 보세요. 여담이지만 수학빼고 최저 맞춰서 가면 나중에 뒤에서 시끄럽습니다. 누군 수학 안하고 의대 갔다느니... 제 친구는 수학 2로 의대 갔는데 아직까지도 동네 학원이 시끄럽습니다. 으;


    결국 말씀 드리고 싶은 얘기는 '확률을 높여라...' 이 말입니다. 수능장에서 어렵게 나온 과목을 만났을 때 '난 이 과목 아니면 안돼.'라는 마인드보다는 '오우 쉣 너무 어렵고 ㅋㅋ 그럼 이거 말고 다른 걸로 맞춰보지'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는게 훨씬 더 마인드 컨트롤에 좋기도 합니다. 그냥 할 수 있는 공부 많이 해서 가는게 무조건 이득이에요. 모든 과목을 충실히 공부하셔서 잘 하는 과목은 확정 1등급을, 취약한 과목은 1등급 포텐을 가져서 수능때 혹시 모르게 터질 지 모르는 과목으로 만드시면, '**의대 21학번 ***' 이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가능세계에 더 가까워지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화이팅!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8:51 · MS 2019

    ㅠㅠ 이렇게 안면식도 없는 분께 긴 글로 조언을 받으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댓글 주신분이 저의 니즈를 확실하게 파악하시고 댓글 주셔서 더더욱 도움이 됐네요.. 수학을 포기한다고 생각을 했을 때도
    저 스스로도 내신 공부든 뭐든 포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 생각에 굉장히 심란했는데 오늘 답을 내린 것 같습니다. 을지의대가 1지망으로 생각을 했는데 꼭 21학번으로 당당하게 붙어 후배로 만나뵙고 싶네요. 만약 의대를 못가거나 다른 의대를 가더라도 이 댓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혹시 충남의 나 을지의 내신은 저정도면 1차 합은 가능한 정도일까요?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8:52 · MS 2019

    충남의는 전과목 반영이라 어려울거 같긴하네요 ㅠ ㅠ 을지의 정도는 어떨까요?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9:11 · MS 2018

    을지의는 4합 5입니다...더더욱 수학이 중요해지는 상황이 되는거죠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9:15 · MS 2018

    충남의 최저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신 상당히 부러울 정도로 높으신거 사실이고, 열심히 유지만 하시면 웬만한 의대 다 되실겁니다. 전 내신이 낮아서 노려서 넣어야 했거든요. 높은 내신이라는 카드를 가지신 만큼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래요.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4 19:27 · MS 2019

    조언 감사합니다 내년에 꼭 후배로 을지의 21학번이 되고 싶네요. 항상 하시는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으으흐흐 · 830374 · 20/01/14 19:27 · MS 2018

    넵 을지의 21학번 기원하겠습니다.

  • 아하꼬초 · 933274 · 20/01/15 11:39 · MS 2019

    저 을지의 충남의 두 의대 다 합격했는데요, 일단 저는 을지대 선택했습니다. 을지대 1지망으로 두신다고 하니 반갑네요 ㅋㅋㅋㅋ
    일단 충남의는 제가 1.23으로 거의 추합 문닫고 들어갔으니까 글쓴이님의 내신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을지의는 제가 1.18인데 최초합에 성적장학금 받거든요? 아마 최저 충족하신다면 수석 입학이실겁니다.

  • 세훈똥꼬비비빅 · 919190 · 20/01/15 12:15 · MS 2019

    을지의 교과에서는 학교 네임벨류는 전혀 안보고 내신만 컷하는 방식인가요? 지방 일반고라서요 ㅠㅠ

  • 아하꼬초 · 933274 · 20/01/16 01:14 · MS 2019

    거의 대부분의 교과는 무조건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글쓴이님의 내신이 학교로 인해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아하꼬초 · 933274 · 20/01/16 01:23 · MS 2019

    그냥 딱 잘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남대, 가천대, 순천향대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교과전형에서 내신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내신을 갖고 계십니다. 내신을 걱정하기 보다는 어떤 조합으로 6장을 써서 최저를 맞출건지 고민하고 최저를 충족하기 위한 수능공부를 하시는게 맞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