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870662] · MS 2019 · 쪽지

2020-01-12 20:19:03
조회수 10,725

비문학 칼럼) 나 중심의 비문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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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mes.입니다

일단 이번 수능 성적표 인증하고 쓰겠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 1문제와 문법 1문제를 틀렸습니다.


 

비문학, 국어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가장 어렵기에, 정말 다양한 풀이법, 공부법이 존재합니다. 그읽그풀, 구조독해 등등 다양한 풀이법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풀이법을 넘어서, 스스로, 자기 중심적인 비문학 공부법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읽그풀이 답이다, 구조독해를 하자, 이런 칼럼이 아닙니다. 분석법이 아니라, 공부법을 제시합니다. 


 국어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글을 읽는 방법, 글을 읽을때 어디에 중심을 두는지, 글을 읽을때 계속 집중하면서 읽는지, 자신이 생각한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집중을 다르게 하는지 등 다양한 글 읽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사람마다 글 읽는 방법이 다양한데, 하나의 방법론이 옳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비문학을 공부하고 푸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먼저, 비문학을 풉니다. 저는 한 5개 세트를 연속하여 풀고, 한 세트 풀고 채점하고, 답지는 다음에 보고 넘어갑니다. 국어를 풀때 지문에 아예 손을 안대고 푸는 분이 계시고, 열심히 찍찍 밑줄 긋고, 색칠하고 푸는 분, 저처럼 동그라미랑 화살표로 끝내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 풀떄는, 손을 대면서 푸는 걸 추천합니다. 


 5지문을 다 풀었습니다. 일단 틀린 문제들을 보면서 오답 피드백을 합니다. 오답 피드백을 한 이후, 자신이 푼 지문들을 비교해 봅니다. 공통적으로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글을 읽었고, 보기 문제 풀때는 어떻게 풀었으며, 또 왜 이걸 체크했는지, 과연 이게 답을 찾는지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지문을 분석하는게 아니라, 그 지문을 분석한 나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걸 한 1~2주 하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는지 보이게 됩니다. 또, 자신이 무엇을 중심으로 지문을 분석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글에 일단 표기하는것(중요하게 읽은 문장에다 밑줄, 중심 단어에 동그라미 표시, 요소들간의 관계표시)등등을 하시고, 또 문단별로 끊어서, 그 문단을 요약해 보세요. 자신이 중요하다, 이 문단은 이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문단 끝에다 자신만의 언어로 한 줄/ 한 문장 수준으로 요약하면 자신이 뭘 중심으로 글을 읽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시)- 17 LEET 비개념주의 지문 


보시면 저는 비개념주의를 설명하는게 문단의 핵심이라 생각하고, 비개념주의를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제 용어로 바꾸어 서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뭘 중심으로 글을 읽는지 대충 파악했다면, 그 방법을 가지고 다른 지문들을 풀어봅니다. 다른 지문들을 풀면서, 오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그러한 오답들을 푼 자신을 다시 분석해 보며, 왜 자신이 이런 오답을 내었는지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과 끝 문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문장은 단어만 스을쩍 훝어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가끔 가다 내용일치 문제를 틀리게 되면서, 왜 내가 틀렸나 생각을 하고, 그러한 습관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스을적 단어만 보는게 아니라, 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 전후를 보고, 일치 불일치 문제에서 그 단어와 관련된 선지가 나왔을때  주변 문장까지 전부 보는 방식으로 습관을 고쳤습니다. 


 이후, 자신을 분석하여 자신의 방법론을 어느정도 확립했다면, 그때는 다른 독학서들(거미손 독해가 좋겠죠?ㅎㅎ)그리고 인강을 참고하면서 자신의 방법론을 더 가다듬는 방식으로 비문학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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