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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출발선이 달랐는데
같은 평가를 받자는 건
자신이 당연하다고 여긴 게 남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에 무지한 것이고
기득권층의 평등한 척 내세우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이건 좀 이해가 안가는데ㅋㅋ
그럼 휘문고 전교1등이랑 지방 모 일반고 전교1등이 같은취급 받아야됨?
지균 얘기하시는건가요
그게 아니라 단순히 환경이 더 좋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노력이 무시당해도 되냐는거죠
당연히 무시당하면 안되죠.. 마찬가지로 출발선이 다르다는것도 무시당해서는 안되고요. 어쨌든 그 출발선을 보정해줄 장치는 필요한거죠
출발선이 다른건 사실이지만 입시는 출발선이 목적지에 가깝다고 더 널널한게 아니라 목적지에 출발선이 가까울수록 같은 출발지에서 출발한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 더 죽을듯이 뛰어야하는 경기잖아요.
그리고 현재 지균은 트랙의 경사나 경쟁자들의 속도를 무시하고 단순히 출발점과의 거리만보고 혜택을 주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는 힘들게 가는거고 정시는 어렵게 가는거죠
이게맛다...
그건맞는데 비율이 70 30이라 현 상황에선 정시가 가기 힘든게 맞긴 맞죠
정시건 수시건 힘든 길임
정시는 바늘구멍 뚫느라 힘들고 수시는 3년간 빡세게 별거 다 챙기느라 힘들고
서로 위로는 못할망정..
비율이 문제죠
꼴통1등 강남1등 전혀 동등하게 평가되지 않습니다. 인서울 상위권+의치한수는 고교등급제 적용합니다
그냥 정시생들한테도 숨통좀 트이게 해줘요 그거면댐
그냥 수시 77%하지 말고 60%로 낮췄으면..
수시가 어려운 이유는 다른거 아니고
이해관계와 외압때문임
수시로 합격한 사람들, 예비 10번 이내로 떨어진 사람들이 실적이 어땠는지 입학처에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성평가를 최종적으로 점수 환산을 어떻게 하는지
내신문제 오류 터지면 출제자 징계먹이고
이정도만 해도 불안감 없이 수시 준비를 할 수 있는데
이런걸 안하니까 ㅋㅋㅋㅋ
공개 하기는 싫고, 공교육을 클린한 이미지로 만들고는 싶고 ㅋㅋㅋ
예비고1에게 1박2일 까지 설명회 캠프 열어서 수시와 정시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게임 가이드북같이 책자 나눠주잖아요?
아마 대부분 학생들은 정시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더라도 정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할겁니다. 대학별 환산점수, 가나다군 제도, 표점, 백분위 이런것들은 시간 잡고 ppt 자료 만들어서 강의 한번 해주면 교과목 내용과 별개로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시가 어렵다기보다 학종이 문제가 많은거죠
이거 못고치면 차라리 모두 공평하게 교과 논술 정시로 가는게 낫지
취지는 정말 이상적이지만, 목적이 바르게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정말 많이 붙는 제도.
이젠 제목 밖에 못 적지만, 수십권에 달하는 독서기록란의 책들을 열심히 정독하여 열심히 독후기록장을 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간간히 수시 제도의 폐해들이 기사화되지만 그렇게 알려지지 않는 것들도 그것들보다 많을거고.
정시는 적어도 공정성 면에서 그런 문제들이 생길 염려가 없으니 수시가 까이는 거 아닐까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과 결과로 모두가 납득할만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가 꿀은 맞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