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AS · 813292 · 19/12/30 09:55 · MS 2018

    이번에 중앙대 진학하는 친구한테 경영으로 전과하기 쉽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오르비에서 들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들었어요. 오르비에서는 중대간호가서 전과vs경희공대 글에도 중앙대 재학생이 중대간호 와서 전과하면 된다고, 전과가 엄청 쉽다고 하셨는데..
    실패했을 때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하라고..

    그리고 아무리 전과가 타학교보다는 쉬워도 전과 생각하고 진학하는건 진짜 비추천하는게, 전과하려면 어찌됐든 학점을 잘 따야하는데 애초에 내 관심사랑 다른 전공을 들으면서 학점을 잘 따기가 어려워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09:56 · MS 2019

    흠...그런가요

  • KLAS · 813292 · 19/12/30 09:58 · MS 2018

    님이 글에 쓰신대로 경영으로 가려면 3후반정도는 돼야한다고 했어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09:59 · MS 2019 (수정됨)

    아니 그러면 학점 따기도 어려운 학교 들어가서 3.후반 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왜 다들 계속 전과 쉽다고 하시는 걸까요... 가서 전과 실패하면 진짜 인생 하나 망치는 거 아닌가요

  • KLAS · 813292 · 19/12/30 10:04 · MS 2018

    그쵸 한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는 거인데.. 타학교에 비해 비교적 수월할 수는 있어도(이것도 막 엄청 수월해보이지는..) 리스크는 충분히 존재하는데 말이죠.

  • 아이셔엉 · 538615 · 19/12/30 13:39 · MS 2014

    정말로 3 후반이 중앙대 경영전과라면 어려운거죠.. 3후반이면 상위 10~20% 정도일텐데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4:06 · MS 2019

    밑에 중대생분의 말씀과 제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중앙대가 전과가 쉬운 편은 맞는 것 같습니다.
    1. 경쟁률이 낮다.
    2. 3.후반 학점이면 전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오르비에서 "그냥 가서 전과하세요" 할 만큼이나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전과 시도 횟수도 1번으로 제한되어 있구요, 어쨌든 전공을 다시 들어야 하니까 그에 따른 리스크 역시 있을 것 같습니다.
    전과하기 전에 면접 대비하겠답시고 전과하는 과의 전공을 먼저 듣는 것도 남들 2과목 들을 때 3-4개 듣는 것도 리스트구요.
    결론적으로는, 그냥 원하는 과 갈 수 있는 점수를 받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 그 과를 가고 싶다면, 전과라는 제도는 한 번 '고려해볼 수 있는 수준? 정도인 것 같네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9:06 · MS 2014

    전과 시도 횟수가 1번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과가 재학기간 중 1회에 제한되어 있다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인문대학에서 경영경제대학으로 한번 전과 한 학생이 나중에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갈때 경영경제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전과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전과 시도 횟수를 말씀하신다면 최대 3번 기회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때,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갈때, 3학년에서 4학년 올라갈 때 입니다.

    전과하기 전에 면접을 대비한다거나, 전과하는 학과의 전공을 먼저 듣는다고 남들 2과목 들을 때 3~4개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중앙대 전과제도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하시면 제게 쪽지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글의 방향과 결론( "전과를 함부로 생각하지 말라")을 이미 설정해놓은 상태에서, 타대학의 학사제도를 의도적으로 오독하신다거나 결론에 짜맞춰서 평가를 하시는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 Qkstkghlwjrdlsrks · 898203 · 19/12/30 10:11 · MS 2019

    저도 전과 생각하고올거면 실패했을때 어떻게할지 생각하고 오라고하는데

    오히려 비재학생분들이 그런언급 더 많이하는 경향도 있는것같아요. 같은 의미로 대학 안다니는 분들이 서강대가서 걍 복전하면 되는거아님? 하는 경우도 많고(복전 가능유무가 아니라 안맞는공부 붙잡고있는게 힘든데...)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0:20 · MS 2019 (수정됨)

    중앙대 전과가 쉽다는 말이 아마 전출 제한이 없다는 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만
    전과라는 특성상 영어 기준, 학점 관리, 면접 등등 자잘한 관문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전과하기 전에 들었던 전공 과목들이 모두 자선처리되어 다시 전공 학점을 채워야 하는 등등..객관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처음에 어쩌다 이런 기조가 퍼지기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수험생들이 전과랑 대학 와서 학점 따는 걸 너무 얕보는 경향이 있는듯...
    별개로, 대학 학점 관련한 글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미역줄기 · 665924 · 19/12/30 10:35 · MS 2016

    전과 쉽다는 게 티오때문에 하는 말인데 외대는 이 부분은 어떤가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0:46 · MS 2019 (수정됨)

    여타 모든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편입니다.
    일단 전출만 되면 쉽다고들 하는데 전출 가능 인원이 과 정원의 10% 정도입니다.
    또 전과한 과의 전공필수 과목들을 다 다시 들어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전과를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9:41 · MS 2019

    의도적으로 오독하다니요.
    저는 이미 오르비와 수만휘에 학사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작성했었구요. 이와 함께 전과에 대해서도 다뤘었습니다.
    물론 "전과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게 전과 파트의 요지였구요.
    그런데 오르비 글들을 보면 유독 중앙대, 인하대. 특히 중앙대에 관해서 "전과가 쉽다." "전과가 쉬우니 일단 와서 전과해라" 심지어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는 "간호학과 와서 전과해라"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오 중앙대는 전과가 엄청 쉽구나 간호학과 가서도 전과가 쉽구나 이런 식이더라구요.
    물론 눈뜬봉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지금까지도 "전과를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문이 들어 직접 홈페이지도 찾아가 본 것이구요.
    대학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본 바, 전출 제한은 없었지만, 오르비에서 중대 재학생의 글-3.7이 경영 전과의 최소학점-을 보았구요.
    그래서 의구심이 들어 질문한 겁니다.
    최소학점이 3.7이라면(물론 눈뜬봉사님께서도 3.7이 쉬운 학점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 거구요 특히나 댓글을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과하기에는 낮은 학점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전과하기가 오르비에서 자연스럽게 중앙대 전과 개쉬움~ 가서 전과하세요~ 간호에서도 전과 핵가능~ 이런 식으로 일컬어질 만큼 쉬운 편은 '절대로' 아닐 거라구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의도가 보이라고 하는 말씀이시겠지만 그 의도가 보여서 기분이 나쁘네요.
    "중앙대 전과가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다"고 말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입니까?
    단지 전과하세요~ 전과하세요~라는 반응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우려스러워서. 혹은 오히려 일부 중대 재학생들이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려까지 하는 듯 보여서 걱정스러운 마음인 거죠. 아무리 2:1이라는 경쟁률이라도, 붙은 1이 아닌 나머지 1은 여전히 맞지 않은 과 속에서 쟈밌지 않은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일텐데요.
    2년 간의 수험생활을 거쳤고, 비전 없는 공부를 하는 것의 괴로움도 잘 압니다.
    정보도 없는 수험생들이 대학 가서 이런 고통을 또 겪는 것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맥락에서 마치 중앙대 전과가 당연한 것처럼 받아둘여지는 게 '심히' 우려스럽기도 하고요.

    특히나 눈뜬봉사님께서는 항상 전과에 대해 말씀하실 때 토익의 평균 점수만 가지고 말하신다거나(800점 이상의 토익을 요구하는 과도 있었고요.) 전과할 시 요구되는 전공 학점 채우기가 곤란한 것 등등은 말씀하지 않으시고 무조건 쉽다(무론 이 쉽다는 것 역시 '타 대학에 비해' 쉬운 것일 뿐이라고는 생각합니다)라고만 말씀하시더라구요. 우려스럽습니다. 정말로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9:43 · MS 2019

    아래 댓글이 달리지 않아 여기 답니다. 눈뜬봉사님께.

  • 미역줄기 · 665924 · 19/12/30 19:58 · MS 2016

    대단하시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03 · MS 2014 (수정됨)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의도적으로 오독한다고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오독하는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고 말씀드렸을뿐입니다. 이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면 오해에 의심을 더 하는 격이 되니 대단히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첨부하신 홈페이지 캡쳐본에 나와있듯이, 전과는 재학 중 1회에 한한다는 문구는 전과 시도횟수가 1회에 한한다는 말과 다릅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저 설명은 변경된 학칙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교육부 지침에 따라 3학년->4학년 전과도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타대학의 학사제도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관련 재학생에게 질문을 먼저 하시는 것이 순서이지, 타대학 학사제도에 대한 평가가 먼저 이뤄져서는 안됩니다.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타대학의 학사제도에 대한 설명글을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에 이미 게시하셨다고 밝힌 점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13 · MS 2019

    중앙대를 꼭 집어서 말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일반적인' 대학의 전과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것이 우려스러운 거고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의도적으로 오독하는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는 말을 보고는 당연히 기분이 나쁩니다.
    눈뜬봉사님께서는 간호에 뜻이 전혀 없는, 남에게 헌신하는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이 오직 전과라는 목적만으로 간호학과에 가서 간호학을 공부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평생을 문과로 살아온 아이가 생명과학, 화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배우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수강신청한 시간표가 아닌 짜여져 있는 시간표들을 따라하면서 하는 공부를 하며 전과하는 게 객관적으로 쉬워 보입니까?
    더군다나 학점따기 어렵다는 간호학과에서...?
    여담이지만, 저는 실제로 정시에서 중앙대 간호학과에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합격했었고, 취업이 쉽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여러 인터넷 등을 찾아보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3교대에, 밥 먹을 시간조차 제대로 없는, 말 그대로 사명감, 어쩌면 그 이상이 필요한 직업이더군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사명감이라는 게 없으면 도저히 버텨낼 수도 없어보였어요. 사명감 있는 사람들도 5년 안에 열에 아홉은 떨어져 나갈 판에요.
    환자에게도, 학생의 미레에도 너무나 좋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수험생 사이트에서는 쉽다 쉽다 하면서 그 학생의 미래를 책임져주지도 않을 사람들이 너무나도 간단하고 쉽게 말들을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원 글은 제 프로필을 통해 보실 수 있으니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과 횟수에 관한 부분은,
    저는 당연히 홈페이지에서 본 정보가 정확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댓글에 1회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개정되어 있다면 홈페이지 갱신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고... 그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었던 것에 사과합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오독하신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는 워딩이 제 기분을 상하게 했고, 아직도 중앙대 전과가 수험생 사이트에서 말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이 그러니까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28 · MS 2014

    홈페이지 갱신 유무와는 관계없이 '전과'의 의미에 대해 외국어의품격님께서는 혼동을 하셨습니다. '전과'는 '학과를 옮긴다'는 의미로 '전과시도'(학과를 옮기는 것에 도전)하는 것과는 완전히 의미가 다릅니다. 전과가 재학 중 1회에 한한다는 문구는 학과는 한 번 옮기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의미인데, 전과시도를 한 번 하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의미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오해하시는 또 한가지는 그 누구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깊이 있는 조언으로서 "중앙대 간호학과 가서 전과하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 중앙대 간호학과에 입학한다면 전과를 준비할 것이란 막연한 예정에 근거한 말일 뿐 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습니다. "중앙대가 타대학보다 전과가 매우 쉽다"는 말은 학교의 간판을 높이고, 학과의 레벨을 높이려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수험생들에게 솔깃한 이야기로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요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신중한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타대학 학사제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는 말아달라는 말씀입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38 · MS 2019

    알겠습니다. 제가 눈뜬봉사님의 말처럼 "의도적으로 곡해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잘못 독해한 것은, 그래서 1번만 가능하다라고 말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눈뜬봉사님을 비롯한 다른 중앙대분들께서 전과의 어려운 부분과 실패시 부작용에 대해서도 수험생분들께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린지 시간이 엄청 지난 이 글에 어ㅐ 갑자기 중앙대생들이 댓글을 다시는지는, 그리고 무엇때문에 전과가 쉽다는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고, "의도적으로 곡해한 것은 아니라 믿는다"라는 말에 기분이 나빠 다소 거칠게 댓글을 달았다고 느끼셨으면 그 부분에도 사과드립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40 · MS 2014

    전과에 관한 질문을 하루 30개 이상씩 받다보면 저도 지치기 때문에, 이 글의 댓글창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고자한 의도가 있습니다.

    덕분에 상세한 전과제도 설명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스꾸유생 · 680451 · 19/12/30 11:05 · MS 2016

    중대 안성에서 전과하신분들은 꽤있었습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1:11 · MS 2014

    2019학년도 전과 이전만해도 안성캠 학생들이 한 해 100명 이상씩 서울캠 학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안성캠 교수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안성캠 교수들의 요청으로 안성캠 -> 서울캠 전과시에는 학업성적 상위 10%로 제한시키는 안성캠->서울캠 전출제한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1:06 · MS 2014 (수정됨)

    중앙대는 전과모집인원의 규모가 그 어느대학보다도 크고, 서울캠퍼스내의 학과간 전출 무제한이라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과 기회가 넓다는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본인이 어떻게 공부를 해서 학점을 받아가느냐는 순전히 자신의 역량에 달린 일이라고 보기에, 그 점에 대해서는 어렵다 혹은 쉽다라고 주관적인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

    졸업생 학점 비율 지표를 통해 중앙대가 학점 받기 어렵다 -> 전과 어렵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듯한데, 또 막상 전과시에는 학점보다 면접이 좌우합니다.

    참고로 면접은 "왜 학과를 옮기려는지", "전과한 학과에서 어떤 진로를 계획하는지" 등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위주로 진행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1:54 · MS 2019

    그런가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경영 전과 성공하신분들 중 최저학점이 3.7이라는 정보를 봤을 때 전과 시 학점보다 면접이 더 중요하다는 건 믿기 어려운 감은 있네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1:58 · MS 2014

    전과는 정량이지만 면접은 정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접은 학과 교수님들이 진행하시기에 지원자의 Pass/Fail을 결정짓습니다.

    중앙대는 전과 경쟁률 자체가 타대학과 달리 만성적인 미달입니다. 몇몇 인기학과 정도가 1대1을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적인 대학들의 전과 경쟁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28 · MS 2019

    밑 댓글 추가 답글이 안 달려서 여기에 답니다
    1. 3.7이 전과 커트 학점
    2. 그런데 경쟁률 자체는 낮음
    3. 전과를 대규모로 선발하기 때문
    모든 것을 종합해봤을 때 3.후반의 학점을 받을 정도의 학점이 보장된 학생에게는 확실히 타 대학에 비해 전과 자체가 쉬운 학교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공대1위기계공학 · 939663 · 19/12/30 11:16 · MS 2019

    전과생각하지말고 낮은대학 좋은과가셈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20 · MS 2019 (수정됨)

    굳이 낮은 대학 좋은 과라기보다는
    하고 싶은 과에 가는 게(노력할 수 있는 전공을 하는 게)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

  • 공대1위기계공학 · 939663 · 19/12/30 11:17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문과생 · 727798 · 19/12/30 11:34 · MS 2017

    와...면접비중 높은 걸 좋아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차라리 학점비중이 높은게 전과할땐 안전할 꺼 같은데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1:39 · MS 2014 (수정됨)

    면접의 경우 학점이 높은 지원자는 크게 걱정없습니다.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원자에게는 교수님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중앙대 전과제도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만성적인 경쟁률 미달입니다. 경영경제대학, 공과대학, 창의ICT공과대학 등 인기있는 몇몇학과만 경쟁률이 1:1 겨우 넘고, 나머지 대다수의 학과들은 경쟁률 1:1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전과 전형들이 P/F로 운영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1:58 · MS 2019 (수정됨)

    재학생이신 것 같은데, 실례가 되지 않으시면 몇 가지 더 여쭐 수 있을까요
    1. 그러면 어째서 경영학과로 전과한 사람의 최저학점이 3.7인가요?
    2. 말씀하신 것처럼 전과가 쉽다면 인문, 사회대 학생의 대부분이 전과에 성공하나요?
    3. 인문, 사회대가 정원 부족에 시달리지는 않나요
    4. A B C 학점의 비율 자체는 타 대학과 비슷한 것 같은데 유독 A학점 비율이 적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학점 따기 어려운 편인가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2:03 · MS 2014 (수정됨)

    1. 경영학부로 전과한 사람의 최저학점이 3.7인지는 알 수 없으나, 면접으로 상당히 교수님들에게 어필을 했기에 그 정도 학점으로도 전과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2. 인문, 사회대 출신 지원자의 대부분이 전과에 성공합니다.

    3. 인문, 사회대가 정원 부족에 시달립니다. 전과로 인해 빠져나간 인원도 많고, 또 반수로도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입으로 또 인원을 채웁니다. 재밌는 것은 편입학 모집인원 역시 경영학부가 제일 많다는 겁니다.

    4. 졸업생 백분위 A 학점의 경우, 4.5만점제에서 3.65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평균평점 3.65 이상이 졸업생의 35.1%인 것은 타대학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그렇게 체감할만큼 학점따기 어렵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외국어의품격님이 외대생이셔서 그런지 중앙대 전과가 쉽다는 말씀을 이해 못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한국외대 2020학년도 전과 시행공고를 보시면, 서울캠퍼스 전체학과 전과모집인원이 65명입니다.

    중앙대 2020학년도 전과(부) 모집 안내 수정 공고를 보시면, 서울캠퍼스 전체학과 전과모집인원은 596명(2학년 370명, 3학년 152명, 4학년 74명)입니다. 그 중 경영경제대학 전과모집인원이 77명이고, 공과대학이 137명입니다.

    전과의 규모만 보더라도 다릅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10 · MS 2019

    3.7이 가장 낮은 학점인데(댓글에서도 그 정도 학점으로도 전과가 가능했다고 하신 걸 보면 답변자님끼서도 3.7이 전과하기에는 낮은 학점이라는 걸 인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인문-사회대 출신 지원자의 '대부분'이 전과에 성공하는 이유가 뭘까요...
    대학교 와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학점 따기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주변에도 3.초반대, 특히 열심히 하고서도 3.중반대 나온 학생들 참 많았구요,,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2:17 · MS 2014 (수정됨)

    인문, 사회대 출신 지원자의 대부분이 전과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제가 일일이 지원자 표본을 살펴보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경쟁률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전과 최종지원 현황 보시면 지난해 경영학부는 1.5대 1, 글로벌금융전공은 0.5대 1, 경제학부는 2.2대 1, 응용통계학과는 1.2대 1, 광고홍보학과는 1대1, 산업보안학과는 0.5대 1, 국제물류학과는 1.2대 1이었습니다. 경영경제대학 평균 전과 경쟁률은 1.3대 1이었습니다.

    인문/사회대 재학생들이 전부다 경영경제대학으로 전과하려고 줄을 섰다면 이런 경쟁률이 도저히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전과를 준비한 인문, 사회대 출신 지원자라면 대다수가 전과 합격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11 · MS 2019

    (답글을 수정하셔서 추가로 남깁니다) 아하, 그런 차이는 있을 수 있겠군요 타 대학에 비해 확실히 전과 난이도가 수월할 수는 있겠군요 :)

  • TWCG Healine [헬린이] · 816987 · 19/12/30 11:37 · MS 2018

    제가 전적대가 중대였는데, 되게 쉬운 편이었어요
    아마 중대 건대 인하대가 전과가 정말 쉬운것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시립대 정도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1:55 · MS 2019

    건대는 2점 대도 전과에
    성공한다는데..?

    거기도 전출규정이 없나요
    +) 2점 대가 전과 성공할 정도로?

  • TWCG Healine [헬린이] · 816987 · 19/12/30 11:57 · MS 2018

    거긴 전출 학점제한 폐지한걸로 알아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00 · MS 2019

    그러면 인문, 사과대 (특히 인문대) 학생들이 지나치게 타 과로 빠져나가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 건가요..? 전출 학점제한이 폐지되어 있고 2점대도 전과에 성공할 정도면 학과 존폐 자체가 갈리게 될 것 같은데요..

  • TWCG Healine [헬린이] · 816987 · 19/12/30 22:17 · MS 2018

    그건 저는 모르겠습니다
    중대에 몸 담았던 기간이 짧아서..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1 00:20 · MS 2019

    건대 이야기였습니다 :)

  • 아이셔엉 · 538615 · 19/12/30 13:34 · MS 2014

    건대 학점 2.1 학고급인 친구 경영으로 전과 성공 ㅋㅋ 거긴 그냥 프리패스라함 전화기는 프리패스까진 아닐거에요

  • 아니니니 · 924456 · 19/12/30 12:00 · MS 2019

    중대 이원화 캠간 이동은 보통 학점 4점대만 따면 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17 · MS 2019

    통상 4점대라면 상위 4% 안에는 들기 마련이죠..
    근데 경험상 4점대 학점을 취득하는 것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중앙대가 타대학에 비해 전과가 진짜 쉬운 편인 것은 맞아보입니다 :)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2:21 · MS 2014

    이원화 캠간 이동은 안성캠 -> 서울캠으로의 전과를 말합니다. 이때 전출제한이 신설되었는데 학업성적 상위 10%입니다. 학업성적 상위 10%에 들어가려면 보통 학점 4점대여야 한다는 말씀인듯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29 · MS 2019

    4퍼가 아니라 10퍼... 오타입니다

  • 아이셔엉 · 538615 · 19/12/30 13:42 · MS 2014

    누구 아는 사람 서울캠 전과 노리고 갔는데 그거 힘든거였네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4:40 · MS 2014

    안성캠에서 서울캠으로 전과해오려면 신입학을 생공대, 예공대가 아니라 미대, 음대, 체대로 가는게 장땡입니다. 거긴 학점따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 단다라단 · 934849 · 19/12/30 16:36 · MS 2019

    실기시험보고 들어가는데 어케가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9:09 · MS 2014

    정시모집요강 자세히 보시면 수능 100%로도 입학할 수 있는 학과가 있습니다.

  • 에이트리 · 165499 · 19/12/30 12:10 · MS 2006

    좋은 시절 지났어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16 · MS 2019

    ?? 어떤 의미인지가 궁금합니다

  • 문과생 · 727798 · 19/12/30 12:24 · MS 2017

    애초에 경쟁률이 낮다는게 신기하네요. 전과가 쉽다는게 경쟁이 없어 신청하면 된다는 건데...왤케낮지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2:32 · MS 2019

    3.7이 최저학점이라면, 학점이 낮은 학생은 애처에 신청하지 않는다는 게 맞겠죠.
    영어점수, 면접준비 등 학교생활 자체를 성실히 하지 않은 학생에게 준비하라기에는 귀찮은 관문들이 너무 많을 테니까요
    다만 3.7이 최저학점이라는 소리는 3.7만 넘으면 면접을 통해 비인기과에서 인기과로의 전과가 가능하다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전과 자체는 쉬운 학교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2:54 · MS 2014

    한가지만 첨언하자면 영어점수는 토익성적 기준만 충족하면 됩니다. 토익성적 기준은 학과별로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 700점입니다. 수능영어 1,2등급 받은 정시입학생에게 토익 700점은 따로 학원다니지 않고 그냥 응시해도 나오는 성적입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19:36 · MS 2019

    의도적으로 오독하다니요.
    저는 이미 오르비와 수만휘에 학사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작성했었구요. 이와 함께 전과에 대해서도 다뤘었습니다.
    물론 "전과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게 전과 파트의 요지였구요.
    그런데 오르비 글들을 보면 유독 중앙대, 인하대. 특히 중앙대에 관해서 "전과가 쉽다." "전과가 쉬우니 일단 와서 전과해라" 심지어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는 "간호학과 와서 전과해라"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오 중앙대는 전과가 엄청 쉽구나 간호학과 가서도 전과가 쉽구나 이런 식이더라구요.
    물론 눈뜬봉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지금까지도 "전과를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문이 들어 직접 홈페이지도 찾아가 본 것이구요.
    대학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본 바, 전출 제한은 없었지만, 오르비에서 중대 재학생의 글-3.7이 경영 전과의 최소학점-을 보았구요.
    그래서 의구심이 들어 질문한 겁니다.
    최소학점이 3.7이라면(물론 눈뜬봉사님께서도 3.7이 쉬운 학점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 거구요 특히나 댓글을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과하기에는 낮은 학점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전과하기가 오르비에서 자연스럽게 중앙대 전과 개쉬움~ 가서 전과하세요~ 간호에서도 전과 핵가능~ 이런 식으로 일컬어질 만큼 쉬운 편은 '절대로' 아닐 거라구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의도가 보이라고 하는 말씀이시겠지만 그 의도가 보여서 기분이 나쁘네요.
    "중앙대 전과가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다"고 말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입니까?
    단지 전과하세요~ 전과하세요~라는 반응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우려스러워서. 혹은 오히려 일부 중대 재학생들이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려까지 하는 듯 보여서 걱정스러운 마음인 거죠. 아무리 2:1이라는 경쟁률이라도, 붙은 1이 아닌 나머지 1은 여전히 맞지 않은 과 속에서 쟈밌지 않은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일텐데요.
    2년 간의 수험생활을 거쳤고, 비전 없는 공부를 하는 것의 괴로움도 잘 압니다.
    정보도 없는 수험생들이 대학 가서 이런 고통을 또 겪는 것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맥락에서 마치 중앙대 전과가 당연한 것처럼 받아둘여지는 게 '심히' 우려스럽기도 하고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19:59 · MS 2014 (수정됨)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의도적으로 오독한다고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오독하는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고 말씀드렸을뿐입니다. 이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면 오해에 의심을 더 하는 격이 되니 대단히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첨부하신 홈페이지 캡쳐본에 나와있듯이, 전과는 재학 중 1회에 한한다는 문구는 전과 시도횟수가 1회에 한한다는 말과 다릅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저 설명은 변경된 학칙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교육부 지침에 따라 3학년->4학년 전과도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타대학의 학사제도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관련 재학생에게 질문을 먼저 하시는 것이 순서이지, 타대학 학사제도에 대한 평가가 먼저 이뤄져서는 안됩니다.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타대학의 학사제도에 대한 설명글을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에 이미 게시하셨다고 밝힌 점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22 · MS 2019

    그리고 누군가가 실패에 대한 충준한 생각 없이 전과만을 노리고 생각 없는 전공에 지원한다고 하면, 저는 다시 한 번, 아니 몇 본이라도 막을 겁니다.
    혹시라도 제 댓글이 눈뜬봉사님을 불쾌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워낙 제 성격이 아닌 건 아닌 거라서요.
    전과가 1회만 가능하다는 모교의 홈페이지에 개시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믿은 것은 죄송합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29 · MS 2014

    홈페이지 갱신 유무와는 관계없이 '전과'의 의미에 대해 외국어의품격님께서는 혼동을 하셨습니다. '전과'는 '학과를 옮긴다'는 의미로 '전과시도'(학과를 옮기는 것에 도전)하는 것과는 완전히 의미가 다릅니다. 전과가 재학 중 1회에 한한다는 문구는 학과는 한 번 옮기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의미인데, 전과시도를 한 번 하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의미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오해하시는 또 한가지는 그 누구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깊이 있는 조언으로서 "중앙대 간호학과 가서 전과하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 중앙대 간호학과에 입학한다면 전과를 준비할 것이란 막연한 예정에 근거한 말일 뿐 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습니다. "중앙대가 타대학보다 전과가 매우 쉽다"는 말은 학교의 간판을 높이고, 학과의 레벨을 높이려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수험생들에게 솔깃한 이야기로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요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신중한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타대학 학사제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는 말아달라는 말씀입니다.

  • 라듸오 · 406522 · 19/12/30 20:27 · MS 2012

    인문대학에서 경영경제대학으로 전과했던 중앙대 졸업생입니다.

    그 당시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학점보다는 면접이 더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이 면접보셨던 분들에 비해 제 학점이 0.5정도 차이났는데 제가 붙었었기 때문입니다.

    전과 후에 전공학점을 채우는데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1학년 때 다른 학생들이 전공기초. 전공필수과목을 들을때 다른 과목을 들었던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는 전과생으로서 부담해야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노력하면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었고 같이 전과했던 친구들도 그런 것 때문에 전과를 후회했던 사람은 없던것 같아요.

    각설하고, 중앙대 정도면 전과하기에는 타 대학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이 낮아도 면접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전과 하고 나서의 어려움도 본인이 하기나름이긴 하지만 그게 부담스럽다면 전과를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33 · MS 2019

    네. 저도 중앙대학교의 전과제도가 타대학에 비해 쉽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면접보신 분이 0.5점 높았는데 떨어지셨나요? 재밌네요. 면접이라는 게 운도 많이 작용하는 영역인데 중앙대학교의 전과라는 것에는 운도 많이 필요한가 봅니다.
    학생들은 생각보다 세상을 모릅니다. 제 글 가 보시면 알겠지만, "전과하면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하고 묻는 학생분도 계셨어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중앙대 전과 어려운 것 같은데 왜 쉽다고만 하는 거냐, 단점에 대한 언급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데..라는 글이 이렇게까지 많은 중앙대 학생들이 몰려오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전과 제도가 학생들이 마음에 맞지도 않는 전공을 선택해 공부해야 하는,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저는 계속 말리고 싶네요.
    제 성격이 이래서... 저도 이래저래 피곤합니다만..

  • 라듸오 · 406522 · 19/12/30 20:40 · MS 2012

    면접이 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과하는 해당 과에 대해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는 얘기를 5분만 나눠도 알 수 있어요.

    세상을 잘 아신다는 듯이 말하시는데, 취업시장에서도 면접장가면 솔직히 느낌이 옵니다. 제가 떨어질지 붙을지, 옆에 분이 붙을지 떨어질지. 이건 솔직히 부정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이 운이 많이 작용한다 따지면 수능도 운이고, 논술도 운이고 모든 평가 전형이 다 운아닐까요?

    전과제도 자체를 그렇게 판단하기 보다는 학과에 대해 잘 모르고 입학한 학생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제도라고 생각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 밖에서 생각했던 과의 현실과 내부적인 과의 현실을 다르니까요.

  • 흑석흑우 · 835650 · 19/12/30 20:46 · MS 2018

    면접이 운이라뇨? 이 먼 말인지...?? 기업입사면접은 제비뽑기인줄 알겠네여 ㅋㅋ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53 · MS 2019

    아 네...
    정정합니다. 면접이 중요합니다 정도로..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53 · MS 2019

    그리고 기업 입사면접 역시 운이 상당히 작용합니다.

  • 물량공급 · 311238 · 19/12/30 20:45 · MS 2009 (수정됨)

    그냥 생각보다 전과노리고 오는분들 많지않고
    전과해야겠다! 생각하면 to반토막난 3학년전과 노려야함

    처음부터 수강계획플랜 잘짜서 loss 전과하려면 중대에 아는사람 있거나 지인이 중대생이거나 해야하는데

    예를들어서 간호로입학해도 수강신청을 학교에서 짜준거 취소하고 공대1학년걸로 맞춰서 신청한다던지..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50 · MS 2014

    그렇습니다. 입학한 뒤 뒤늦게 전과해야겠다 생각하면 2학년->3학년 전과를 노리는게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전과를 미리 계획하고 입학하는 것이 보다 빨리 1학년->2학년 전과를 성공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56 · MS 2019

    어떤 사과도 없이...아 예. 저 또한 제 '수고' 덕택에 중앙대 전과에 대한 알찬 정보가 인터넷에 퍼지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과의 단점과 힘든 점도 같이 홍보가 되어 기쁘기 생각합니다.
    부디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59 · MS 2014

    어떤 사과가 왜 필요한지 설명바랍니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제가 했는데, 누구에게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1:05 · MS 2019

    저 또한 중앙대 전과가 힘들다는 것을 알렸으니 많은 사람들이 중앙대 전과가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 서로 윈윈이네요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정보가 없습니다. 세상을 모르기도 하구요.
    제 전과 관련 글에는 "전과 하면 1학년부터 시작하나요"라는 질문까지 있었습니다. 수강신청하는 법에서부터 대학교 학사제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라요.
    그런 수험생들에게 중앙대학교에 전과만을 노리고 들어가는 짓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렸으니 저도 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1:09 · MS 2014 (수정됨)

    잘 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사정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된후, 정보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외국어의품격님께서 올리시는 정보글들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임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보다 더 신중하고, 수험생들로 하여금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알찬 정보글들을 작성해주시길 기대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1:12 · MS 2019

    저는 충분히 알게 된 지금에서도, 여전히 전과를 추천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제 정보글들을 좋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1:15 · MS 2014

    외국어의품격님의 생각을 바꿀 의도는 없습니다.

    적어도 잘못 알고 계시는 사실들은 바로 잡았으니 그것으로 족합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0:51 · MS 2019

    수고하셨습니다...
    하하..
    기분 나쁘네요 진짜로
    왜 갑자기 중앙대생들이 이렇게까지 달려와서 뭘 위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단체 톡방이나 어디 연락망이라도 있는지...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0:58 · MS 2014

    그런 오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글의 많은 조회수만 봐도 수많은 오르비 유저들이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물량공급님은 중앙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십니다.

    기분나쁘실 일은 무엇인지 설명바랍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1:12 · MS 2014

    자신이 틀린 것에 대해 지적을 받았을 때 느끼는 불쾌감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는 오만함에 비롯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만 고치신다면 앞으로 정말 좋은 정보제공자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1:14 · MS 2019

    네 감사합니다.
    지적받은 것 자체는 뭐 교수님께 맨날 받는 일이니까요.
    기분나쁠 것까지는 없었지만요
    단지 눈뜬봉사님의 말투가 조금 기분이 나빴던 것 뿐입니다.
    그런 것에 감정이 휘둘려서 무례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제
    말투가 공격적이었다면, 그 부분에 있어 사과드립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1:22 · MS 2014

    외국어의품격님의 의도를 제가 넘겨 짚은 것으로 느껴지셨다면 저 역시 사과드립니다.

    다만 잘못된 사실들에 대한 정정의 요구를 타인으로부터 끊임없이 받았음에도 본인의 생각 변화가 없다면, 본인의 생각에 어떠한 사심이나 편견이 깊이 자리잡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 외국어의품격 · 939603 · 19/12/30 21:24 · MS 2019 (수정됨)

    제가 잘못 알았던 부분은 사과드리고 고칩니다.
    봉사님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옆이 숫자를 보니 저보다는 훨씬 오래 인생을 사신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저 역시 아직 어리니 그런 지적들을 통해 더 성숙해질 수도 있는 것이겠죠.
    조언과 사과 감사합니다.
    더 발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전과제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으셨다면, 봉사님께서 직접 글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제 시간을 써서 댓글들을 단 것인데
    "수고하셨다"는 말에 제 글을 전과제도를 설명하기 위한 툴로서 이용하셨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던 것 같았습니다.
    고쳐야지요.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제 성격은요.
    고집이 세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어쩌면 이것도 편견일까요...이에 대한 성찰은 필요해 보입니다)
    술이 조금 들어간 상태로 댓글을 다는 거라 말이 두서없습니다..
    과정은 어찌되었든, 제게 성장하기 위한 과제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눈뜬봉사§ · 490760 · 19/12/30 21:25 · MS 2014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