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리카 통합에 관한 소고(6)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2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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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서울캠과 에리카 통합 관련글을 쓰다 보니 일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통합 관련글을 쓰는 이유는 에리카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더 많이 모아서, 에리카 입결을 끌어올리고자 함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목적이라면 수만휘 같은 에리카 입학을 고려하는.. 평범한 성적의 수험생들이 더 많은 사이트에 글을 쓰겠죠
오르비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중경외시나 건동홍 라인을 고려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거의 마지노선인 사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통합 관련글을 읽어주길 바라는 대상은 에리카를 심중에 두고 있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아니라 한양대 입학을 고려하거나 한양대 입학이 확정된 최상위권 수험생들과 후배님들을 위한 글 입니다
일전에도 이야기 한 것처럼 통합의 핵심은 에리카도 아니고 한양대 본부도 아닌 결국 한양대 서울캠 재학생들과 동문들 입니다
그리고 당장 한양대 서울캠과 에리카의 통합 가능성도 없습니다
아마도 지금 2020학번으로 입학하시는 분들이 거의 다 졸업하는 2024년이나 2026년 쯤 통합논의가 시작 될 가능성만 약간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한양대 입학도 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한양대 서울캠과 에리카의 통합을 언급하고 강조하는 것일까?
핵심은 결국 한양대는 통합의 방향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데.. 에리카와 통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지 말자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향후.. 먼 훗날 통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소한 한양대 양캠 통합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가 무엇인지? 는 제대로 알고 있자는 것 입니다
비록 지금 입학하는 한양대 입학생과 통합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통합의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통합으로 인한 좋은 점도 있으니까,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지양하자는 것 입니다
가장 위의 표는 지금 한양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캠의 재정규모 입니다
서울캠은 6,615억 중 약 44% 정도인 2,930억이 산단회계로 잡혀 있고, 에리카는 2,609억 중 약 41%에 해당하는 1,018억이 산단회계로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한번 이야기 한 것처럼 서울캠의 산단회계 중 일부는 원래 에리카의 산단회계로 잡혀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양캠 통합재정 9,224억 중 약 28% 정도를 차지하는 에리카의 총 재정규모 규모는 상당히 축소된 측면이 있고 실제로는 현재 40% 안팎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드리지 않겠지만 에리카의 재정을 실제 보다 축소하는 이유는 양캠 재정이 분리되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에리카의 수익은 서울캠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차치하더라도 현재 에리카의 산단규모는 1,000억 이상이라는 것이고,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기업 규모가 10배 더 늘어난 약 200개에서 약 2,000개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과 비슷한 규모로 경기도와 안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ICT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마무리 되면.. 또 다시 "천" 단위의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에리카캠퍼스에 입주하게 될 것 입니다
결국 에리카의 산단회계은 지금은 1,000억으로 잡히지만.. 향후에는 10배 이상 늘어나게 되고, 에리카의 산단회계 상 재정 규모만으로 서울캠 전체 재정규모를 넘어설 수 있게 됩니다
이 것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에리카의 산단재정이 한양대 서울캠 전체 재정을 훌쩍 넘어서는 만큼, 에리카의 연구력 또한 서울캠에 육박하는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서울캠 이상 오를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양대 서울캠퍼스 보다 재정은 더 크고, 연구력은 비슷한 대학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 이고, 만약 두개의 대학이 합쳐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 고려대는 포항공대와 통합을 진지하게 추진했던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고대는 공식적으로 부인하지만..)
또한 의대와 대학병원이 없는 서강대는 메이저의대와 대학병원을 보유한 가톨릭대와 통합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양교 재단이 대학운영을 모두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무산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으로 하나의 대학을 두개의 재단이 운영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재단이 두개의 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EX-한진그룹 : 인하대/항공대)
이 처럼 향후 한양대 서울캠과 에리카의 통합은 "서연고성한" TOP5 최상위권 대학간 경쟁 구도에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한양대는 근본적으로 삼성재단의 성균관대에 밀리지 않고, 연고대와 경쟁이 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한양대 서울캠 스스로의 역량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반드시 한양대 에리카와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얻어야 하는 것 입니다
두번째 표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령인구 감소를 대학입학 정원과 비교한 그래프 입니다
보시다시피 2020년에 접어들면서 학령인구는 대학정원에 미달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고.. 대학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최상위권이든 상위권이든 모든 대학들이 대학서열 상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전투구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 입니다
때문에 한양대 서울캠은 더 많은 재정과 높은 수준의 연구력을 필요로 하게 되고, 반면 에리카는 지방캠 분교라는 디메릿을 벗어버리고 "통합 한양대" 라는 네임벨류를 간절하게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한양대 양캠 통합은 서로에게 WIN-WIN 이며, 통합으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시너지는 현재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한양대를 높이 비상시킬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통합을 위한 법적인 까다로운 절차를 이유로 한양대 양캠 통합은 요원한 바램이라고 하는데.. 법적인 문제들은 정부가 나서서 풀면 되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정원 감축을 위해 가장 선봉에 섰던 것은 결국 정부였고.. 정부는 정원을 감축 할 수만 있다면 대학들에게 다양한 메리트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세번째 표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학정원을 감축해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네번째 표는 정부의 국책사업과 예산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근과 채찍을 통해.. 대학들 스스로 정원을 감축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입니다
만약 한양대가 서울캠과 에리카의 일부 정원을 축소하고, 양캠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명문대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 중복학과 정리 같은 통합에 필요한 법적인 문제들은 얼마든지 정부가 나서서 법을 개정하거나, 통합을 위한 법에 저촉되지 않는 유예기간을 주는 등.. 해소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한양대 에리카는 서울캠이나 정부 등 모두를 설득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엄청나게 크고 강한 패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한양재단과 한양대 본부는 반드시 통합 카드를 언제가 꺼내들 것이고, 지금 한양대 서울캠으로 입학하는 수험생들이 양캠 통합에 관한 한결 부드럽고 유연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후배들에게 전해 준다면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통합 한양대" 는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통합 한양대는 "서연고성한" TOP5 체제 안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도약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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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해설지 3번째케이스에서 (1),(2)가 무슨기준으로 나뉘는건지 이해가 잘안되네요..
사시로 아저씨 ~ 병원 가세요!
님부터 병원 고고
에리카.. 라니까 뭐 있어보이는데,
그거 한양대 안산캠퍼스(라고 쓰고 안산분교 라고 불리는) 잖아요.
공부를 얼마나 못하면 거길 갔을꼬? ^^
에리카 약대 무시하노
“서연고성한”??
참나 정신적 마스터베이션의 끝을 보는 것 같네요.
고대 애들은 무슨 죄인지.. ㅋㅋ
안쪽팔리시나;
연고대생들한테 그런말 해보시길
퍽이나 웃겠어요
한양대 자위질의 끝을 보여주는듯
정확히 "에리카"
중훌?이 언제부터 하늘 같은 카이생을 챙기셨나용! 중경외시갈바엔 지거국행 연대생과 버닝하실땐 언제고 ㅋㅋ
냥대 에리카는 고대세종과는 달라요. 본교생 반발 크게 없을걸요. 내 참 본교생이 괜찮다는데 왜 타교생들이 과대망상이라고 망치 두들기고 난리부르스 치는지. 훌심의 발로겠지요. 많이 추해 보이는 군요. 냥총장님도 양캠 동반발전모색하겠다는데 이게 궁극으론 통합캠 아니겠어요. 이미 대학원은 통합이고, 각종운동부도 다 에리카로 갔는뎅. 그럼 한양대는 야구부도 없겠네. 사시로님 말처럼 입결갭차만 좁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혁신파크 성과가 가시화되면 예상보다 빨리 통합수순 밟지 않을까 합리적인 추측을 해 봅니다. 겉으론 양캠 윈윈이지만 실제론 서울캠의 에리카 약탈이나 마찬가지죠. 분캠탈출 숙원이라는 심리를 이용해 에리카가 일궈논 텃밭에 서울캠이 숟가락 하나 얹고 무임승차 하는 거나 별반 차이 없으니까요? 조단위의 산단회계를 하나의 한양이 겸상하는 그림. 상상만해도 배부릅니다. 동생 잘 두면 당근 형도 해택 볼 수 있지 이런 너그런 마음이면 에리카도 그리 배아플 것도 없고, 대신 형이 동생 잘 캐어해 주면서 다독이면 가족케미 극대화와 시너지효과 상종가 치지 않겠어요. 지나고 보면 지금이 한양대에리카 입결 대바겐세일기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냥대 설캠이 화려한 밥상이라면 냥대 에리카는 그 밥상을 채울 최고급요리. "고급식기와 최상급요리의 만남" 서로에게 필요한 패를 각자가 쥐고 있는데 않한다구요. 바봅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