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루나로와 [522416] · MS 2017 · 쪽지

2019-12-13 03:13:49
조회수 396

꿈이 두 개 이상인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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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의사하고 교사 중에 하나가 되고 싶었거든요.  솔직히는 의사보다는 교사가 조금 더 되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방학 있고, 칼퇴하고, 편해서 라는 이유보다는 제가 학교 다니면서 존경했던 선생님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친구들이나 후배)의 인생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이렇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게 교사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다른 힘든 점들이 많겠지만요.

 사실 의사가 되고 싶은 맥락도 비슷했어요. 제가 학문적으로 생명과학쪽에 제일 관심이 있고, 의사도 교사하고 비슷한 먁락에서 생명을 다루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근데, 둘 중에 의대 가기를 고른 것은, '의사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의대를 갈 수 있으면 안 갈 이유가 없지.'란 마음이 강했던 것 같아요. 사회적, 경제적 등 종합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겠죠? 그리고 제가 고딩때까지는 학교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제가 보았던 세상이 좁았을 수도 있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막상 의대 합격해서 좋긴한데, 합격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끄적여봤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직업)이 두 개 이상인 분들 계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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