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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의대는 있었으나 폐교되었다
시립대에 수의대가 있었다가 전국 수의대가 서울대로 통합될때 사라졌고
이후 다시 나눠주면서 시립대에도 받을건가 물어봤는데 시립대는 그당시 농대->산업대로 변모하고 있던 시점이라 수의대를 안받겠다고 거부했죠.
나중에 수의대가 이렇게 될줄 몰랐을겁니다 ㅋㅋㅋ
이건 자교생들도 까는 부분이죠ㅎㅎ
가끔 동문에 수의사분이 계신걸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돈이 없음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건데 돈이 없어요?ㄷㄷ
서남대 330억 부채를 흡수해야하고 수련 병원도 기부채납 형식으로 구해야 하고 수련병원에 부채도 없어야 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았죠
병원은 문제없긴했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이미 많아서... 부채인수만 가능하면 됐고 그부분도 준비되었는데, 명분상 서울시 예산으로 서남대 부채를 갚아주는게 맞냐는 문제는 있었습니다.
그렇죠 그게 제일 뜨거운감자였죠
공립이라 제약이 많네용
서울시가 돈이많아서 시립대는 명분이 있으면 돈은 잘나오지만
그 명분상의 제약은 있는 편입니다
시립대는 엄청 가지고싶어했어요. 시가 예산도 다 준비했었고요..
교육부가 허가를 안해준 겁니당 다른대학이 인수하는게 아니라 아예 폐교하고 공공의대 신설쪽으로 갔죠
왜 허가를 안해준거에요??
공공의대 신설쪽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서겠죠?
시립대뿐만이 아니라 서남대 인수에 입찰한 모든 대학들 다 거부하고 서남대 폐교했으니까요
화학과는 왜 없어요??
굳이 지금시점에 시립대에 의대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서울에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하거나 시립병원들이 열악해지고 그러면 언젠간 생길수도.. 하지만 먼저 의료협회의 강력한 단합에 쉽지 않을 듯.
교육기회 형평성을 위해 서울에도 등록금없이 의예과에 진입할수 있도록 시립대에 생겨야한다고 봄. 단 의무복무기간을 길게 잡아야겠지요. 어느나라 대도시도 공립대에 대부분 의예과가 있고요.
공공의료 > 의협반대 > 서울시공무원과 뭐가 뭐 이야기있다가 귀신같이 말이사라짐 > 인수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