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2+ · 861291 · 19/12/11 12:47 · MS 2018 (수정됨)

    바꿀 수 없는 것을 능력이 안되는데 바꾸려 들면

    사람이 괴물이 되도록 이 세상은 '설계'되어 있더라고요.

  • 엘류어드 · 304134 · 19/12/11 12:49 · MS 2009 (수정됨)

    설계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비웃으면서
    자신이 설계한 판 하에서 이전투구하는 플레이어들을 지켜보겠죠.

  • Cu2+ · 861291 · 19/12/11 12:49 · MS 2018 (수정됨)

    님 근데 글이 모아보기에 안나와여 ㅠㅠ er a 때문인듯

  • 엘류어드 · 304134 · 19/12/11 12:50 · MS 2009

    음 이상하네요 ㅠㅠ
  • Cu2+ · 861291 · 19/12/11 12:50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성대 20학번 · 862221 · 19/12/11 13:43 · MS 2018

    ㅠㅠㅠ근데 입시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현 고등학생들을 보면 피해자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 성대 20학번 · 862221 · 19/12/11 13:43 · MS 2018

    다수를 위해서 소수가 피해를 봐야한다지만 이게 몇년동안 계속된다는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ㅠ

  • 엘류어드 · 304134 · 19/12/11 13:50 · MS 2009

    제도 설계자들에겐 그 제도가 전부인 사람들도 있겠죠. 결국 누가 괴물이 될지 결정하는건 정치의 영역이죠. 그 사람이 진짜 괴물이어서가 아니라 말이죠.

  • 성대 20학번 · 862221 · 19/12/11 13:52 · MS 2018

    권리가 계속되면 지네가 우월하다고 안다던데 몇몇 수시생들은 대학교에서 발표한 수시생들이 학점이 더 높았다 이런거 가져와서 수시가 정시보다 우웡하다니 이런 개소리하는거보면 참 ..

  • 엘류어드 · 304134 · 19/12/11 14:05 · MS 2009

    대학교 입학처들에서도 결론을 정해놓고(수시 확대가 정당하다.), 그 결론에 가장 그럴듯하게 들어 맞는 학점 자료를 유독 강조하는거죠. 예전에는 '지방, 경제력' 같은 키워드를 강조하다가 수시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계속 증가하고 국장 수혜율은 낮으니까 슬그머니 거둬드리는 모양새는 합리적이지 않으나 정치 논리로 보면 이해가 쉽죠.
    그리고 대학교 학점자료 들고와서 수시 옹호를 절대시하는 이들은 사실 학문할 자격도 없죠. 권위를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극장의 우상에 빠진 이들이 우수인재라는건 지나가던 개도 웃을 소립니다. 그냥 이런 측면이 있다 정도로 끝내야지 '학점 우수->수시가 우수' 밀어붙이는건 의도가 있다면 사악한거고 의도가 없다면 멍청한겁니다.

  • 서릐서릐 · 877676 · 19/12/11 14:57 · MS 2019 (수정됨)

    괴물이 되어야 세상을 변화시키죠
    온순하게만 살려 하니 세상이 계속 그 모양 아닐까요

  • 엘류어드 · 304134 · 19/12/11 15:04 · MS 2009

    당장 괴물 관련해서 니체의 괴물 관련 어구가 심심하면 쓰이면서 괴물이 되는걸 경계해야 '지식인' 소리 듣지 않던가요? 괴물이 되면 말그대로 '괴물'취급 받고 도태당하도록 만들죠.

  • 서민출신서울공대생 · 782199 · 19/12/11 23:15 · MS 2017 (수정됨)

    침 당연한 사실을 인정받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아직도 일부 틀딱들은 정시가 주입식 교육이라면서 그 빌어먹을 창의력이네 인성 거리면서 수시 얘기를 꺼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수시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모순 덩어리라는 수 많은 반례들을 애써 무시하면서 말이죠.
    철저히 누군가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설계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 아니라고 자신과 정치적 스탠스가 같다고 이에 동조해 준 사람들이 매우 역겹습니다.

  • 엘류어드 · 304134 · 19/12/12 08:31 · MS 2009

    먹고 사는 문제는 인간을 추하게 만듭니다.
    사회의 더러운 면을 학생 시절부터 깨닫게 만드는 것이 이 제도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