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로롱 [902058] · MS 2019 · 쪽지

2019-12-11 11:27:23
조회수 1,174

한국외대 영미문화문학VS부산대 문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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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부산대에서 10분거리인데요, 부산대를 가야할지 한국외대를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집이 넉넉한건 아니라서 학비나 생활비 걱정도 되고 학점도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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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트릭 · 610151 · 19/12/11 12:04 · MS 2015 (수정됨)

    이 정도면 부모님이랑 자세하게 상의하시는게 더 적절할거 같은데요. 집안 형편이 정말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세요.
    요즘은 장학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소득분위 7분위 이하면 다 장학금 받으면서 다닐 수 있기는 해요.
    저도 애매한 가정형편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집에 있으면 게을러지고 공부 잘 안하는 스타일+서울에서 살면서 홍대나 이태원 같은데 직접 가보고 싶어서 상경을 했구요.
    저같은 경우 등록금은 학자금 받고 월세만 지원 받고 용돈은 주말에 알바하면서 월 35만원 정도 벌면서 생활했습니다. 외대 학식이 싸고 이문동 주변물가가 비싼편은 아니어서 생활비는 저 35만원 언저리에서 해결은 가능했어요.
    꼭 부모님이랑 상담하시고 영미문학이면 이전에 영어에 대한 흥미나 관심도 많았는지 생각해보시구요.
    조금이라도 좋은 조언이 되었으면 하네요.

  • 뾰로롱 · 902058 · 19/12/11 12:16 · MS 2019

    저희 어머니는 처음엔 부산대를 가길 원하셨는데요, 오빠가 외대랑 부산대는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특히 어학계열은 외대를 가야한다 그래서 지금은 외대 쪽으로 돌아선 상태긴 해요. 현재 가정상황은 한부모 가정인데요, 집이랑 차가 있어서 최저시급으로 생활하는데도 소득구간은 8분위가 뜨는 상황인지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ㅜ 영어는 잘하는건 아니지만 영어나 일본어 같은 어학쪽에 관심이 많았어서 어떻게든 해볼 생각이긴 해요.. 답변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좀 더 상의해봐야겠네요..!

  • 페트릭 · 610151 · 19/12/11 12:18 · MS 2015 (수정됨)

    등록금 관련해서는 한국장학재단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개인적으로 학자금 갚아야 하는 저로서는 외대가 그래도 등록금 값은 했던거 같네요. 파이팅~!!!

  • 냐옹이다옹 · 499760 · 19/12/11 12:57 · MS 2014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부산대 추천합니다.

  • 뾰로롱 · 902058 · 19/12/11 13:47 · MS 2019

    그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 반창고(대일) · 878481 · 19/12/11 13:15 · MS 2019

    개인적으로

    부산대,외대 둘다 다녀본 경험자로서

    난 서울로망이 없고,문헌정보를 가서 하고 싶은 직종이있다
    —>부산대

    난 조금 경제적으로 쪼들리더라도 조금더 넓은 세상, 넓은시야를 가지고 싶고, 아직 솔직히 내가 뭘하고싶은지 모르겠다
    —->외대 (외대가 과도 많고 이중도 잘되어있어서 전공탐색하기엔 그렇게 나쁘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영미문화?영미문학? 정도면 나쁘지않은과고요..)

  • 뾰로롱 · 902058 · 19/12/11 13:43 · MS 2019

    부산대를 다니시다가 외대로 옮긴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저같은 경우에 부산대는 그냥 교과로 성적 맞춰서 넣었구요 논술 다 떨어지면 부산대가서 복전하고 지역할당제 노려서 취직할 생각이었어요. 사실 원하던 삶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고 살 수는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서울에서의 삶을 동경해서 재수를 한 사람인지라 논술로 붙으면 어디든 갈 생각이었는데요 재수를 하면서 돈걱정이 너무 많이 되더라구요. 부산대 다니면 돈도 덜들고 편하겠지만 부산을 벗어나 다른 곳을 볼 수는 없겠다 싶고, 외대를 가게되면 돈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또 서울에서는 메이저대학 사이에서 조금은 애매한 위치에 있기도 하니까 취업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아직 두 대학의 미래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좀 많이 고민이 되네요..

  • 반창고(대일) · 878481 · 19/12/11 13:47 · MS 2019

    전 무조건 서울로망이 있었어요. 사실 뭐 서울밑 최고의 대학이다 부산에서 왕이다 이런말들이 오히려 내가 좁은 우리에 갖힌 느낌이랄까. 물론 돈 많이들죠.. 기숙사가도 많이 쪼들리깅할겁니다.. 근데 지금은 비록 탈 외대를 했지만.. 전 외대 간걸 다행으로 생각했지 부산대에서 옮긴걸 단 한순간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그리고 외대? 직접가면 뭐 대학차별 이런거 하나도 없고 대학가시먄 대학서열 이딴거 단 한개도 안가릅니다.. 거기서 잘하는 사람만 살아남지.. 현명한판단 부탁드립니다

  • 페트릭 · 610151 · 19/12/11 16:12 · MS 2015

    정보차원에서 한 가지만 적을게요.
    외대가 이번에 기숙사 신축해서 아마 부산이시면 거리 점수 때매 기숙사는 거의 무조건 들어가실 수 있으실거예요.

    글고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인거 확실하면, 등록금 전액장학금 + 학교 교내 근로장학금도 받으실 수 있어요. 학교 도서관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돈 받는건데 시급9000~1만원 정도 해서 이것도 월 몇십만원씩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모두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학과도 영미문학이시니까 영어학원 알바 같은 것도 병행하시면 많이 도움되실거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외대 선택하셨을때 이런 정보가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되실거 같아서 적었습니다.

    어디를 가시든 항상 잘 풀리실거예요! 힘내세요!

  • 뾰로롱 · 902058 · 19/12/11 21:42 · MS 2019

    정보 감사합니다ㅜㅜ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걸렸었는데 댓글처럼만 되면 너무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도희 · 495790 · 19/12/11 22:11 · MS 2014

    집안이 정말 어려운게 아니면야 고민을 할 이유가 아예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영미문 좋은 과입니다. 경외시라인 전체에서 줄세워도 분명히 윗쪽에 있을 학과에요. 부대 경영이나 경제여서 금공을 노려보겠다라면 부대 남는 것도 괜찮은 초이스지만 문헌정보라면 고민할 필요 자체가 없다고 보이네요.

  • 검우강호 · 873979 · 19/12/12 11:28 · MS 2019

    외대

  • s서rp · 905669 · 19/12/13 08:20 · MS 2019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