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미움 [88898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2-10 10:56:28
조회수 1,794

정원의 25%를 8개 고등학교에서 뽑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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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25%를 8개 고등학교에서 뽑는 대학이 있군요. 서울대 이야기입니다. 

이과생들이 주로 가는 대학이 자연대와 공대인데, 두 곳 정원합이 ~1000명입니다 (1031명). 

올해 발표를 보니, 그 1000명중 267명을 8개 고등학교에서 뽑았네요 

(모두 자연/공대는 아니겠지만). 


그 8개 학교라는 곳이 중학교때 시험 잘보면 들어가는 곳인데, 

중학교때 시험 한번 잘 봤다고 서울대에서 이렇게 막 뽑아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부모들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온갖 선행학습을 시키겠지요.

그렇게 해서 중학교때 시험 한번 잘봐서 일단 그 8개 고등학교를 들어가기만 하면 

서울대는 거의 보장되는 것이니... 


물론 그 8개 학교 애들이 똑똑한 애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대놓고 일반 학교들을 차별대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부분 일반고 자녀를 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일반고를 차별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개 학교는 서울대 입시가 아니더라도 고등학교때 충분히 일반고보다 

국민세금 많이 쓰는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략 150만원/인 vs 2000만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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