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32 11111 [895301] · MS 2019 · 쪽지

2019-12-09 2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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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보고 느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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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겸손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 우리누나가 저번 겨울방학때  공부할때 겸손해야한다. 공부는 기본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석 단순한 계산문제 하나빠짐없이 수능전까지 돌렸다.라고 함.  우리 국어학원쌤도 항상 공부는 기본기가 중요하다라고 수백번은 말하신거같음. 나는 그때 당시에는 이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음. 근데 수능치고 느낌. 본인은 고3겨울방학때 기출돌리고 나서  3월달 즘 모의고사도 1나오고 애들이 드릴 같은 미적문제 물어보면 못푸는게 없었음. 그래서 착각함 나는 미적을 잘하는구나. 하고 기벡 인강듣고 미적은 한동안 놓았음. 21번은 항상 풀렸는데 6월넘어가서 7월부터 믿찍5를 시전함. 안풀리기 시작해서. 그때도 심각성을 못깨닫고 9월때 처음으로 3이뜸. 그리고 수능때는 3점짜리 4개틀려서 76  4등급뜸. 이건 엄연히 기본기 부실 + 겸손하지못하고 공부안한결과임. 그리고 국어도 막판에 이감풀면 85넘어가고 화작문 항상 15분컷 내서 살짝 나태해져있다가 수능때 화작에 20분쓰고 문법 7분쓰고  총 4개틀려서 개조져버림. 물리도 파렉조금풀고 막판에 완자대충  눈흘기로보고 대충넘어가다가 수능때 돌림힘1개 1페이지 지엽 2개틀려서 3뜸.

또한 인강듣고 대치동 수업듣고 컨텐츠 다챙긴다고 공부크게잘해지는건 아닌거같음.  도움되겠지만 그렇게 안하고 열심히하는 사람도 수능대박치는거같고. 대치동수업은 그냥잘하는사람이 많이듣는거같음. 

그래서 내가 재수할때 마음가짐은 기본기를 우선시하고 겸손하며 컨텐츠에 휘둘리지말고 내가할수있는 내 할일 열심히만하자임. 내가 가장부족했던것들. 나를 망하게한것들. 재수할땐 저런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지.  1년 내인생에 큰투자한다치고 열심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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