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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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올린 글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하고 정말 생각 많이하고 올린 글인데,,,, 오르비분들이 정말 저를 응원해주실지 몰랐어요.. 이렇게 많은 반응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생각 정리 안하고 쓴 글이라 어제 말 못한것도 많은데,, 이렇게 댓글 일일이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어서 올렸어요..
제가 한가지 짚을 점은,, 저 글은 제 의견일 뿐이니,, 여러분들은 여러분 길을 스스로 생각하시고 제 말은 '이런 것이 있구나' 라고 여겨주세요. 이와 관련해서 상담치료에서 들은 부처님 말씀이 있는데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부처님이 께사뿟따라는 북인도의 작은 도시인 깔라마들의 성읍을 방문했을 때 그곳 사람들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많은 사문과 바라문들이 께사뿟따에 옵니다. 그들은 께사뿟따에 와서 각자 자기들의 주장을 늘여놓습니다. 몇몇은 자기들의 주장을 설명하고 칭찬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주장은 욕하고 업신여기고 매도하며 경멸합니다. 이런 존경하는 사문들 가운데 누가 진실을 얘기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그들에 대해서 저희들은 미덥지 못하고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더니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소문으로 들었다고 해서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경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여겨지는 추론에 의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단순히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리라고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되면 그때에 그것을 받아들이십시오." 라 하였다.
- 가람경(伽藍經) 제 9장
들었던 글귀인데 인상이 깊어서 염려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정말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절대 잊지않을게요..
저도 어느순간에 무언가 인생에 대해 깨달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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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스터딘 화이팅
스터딘추
1편의 성장일기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ㅠ
스터딘님 혹시 덕코좀 나눠주실 수 있나요?
이건 어디에 쓰는지도모르겠네요...ㅠ
저에게 주시면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멋져요 스타딘 형님
께사뿟따에는 총무가 몇명있나요?
가람경에 의하면,, 40명이라고 나와있어요.
께사뿟따에 총무가 40명이나 있나요?
대단하네요!
그놈의 총무 ㅋㅋㅋㅋㅋ
스터딘! 스터딘! 스터딘! 스터딘!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부처님 얼굴에서 스터딘님의 얼굴이 보이네요
3분 만에 왔는데 내 위로 무수한 레전드들..
우린 모두 스터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스터딘님에게서 부처가 보이네요 그런데 부처는 의대생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오늘 뭐하셨나요?
집안일이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를 이루시려는건가요? 역시 스터딘님은 어마어마 하시네요..전세계 총무과가 목표이신가요? 세상 모든 사람들의 명예퇴직을 결정하는 자리요
진짜 뇌절 작작합시다
네 ㅈㅅ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불교신자인 저와 스터딘 보살님은 극락왕생 하실수 있습니다. 사치와 향락을 멀리하고 불도에 매진하셨으면 합니다...
귀의하고갑니다
부터딘!부터딘!부터딘!부터딘!부터딘!부터딘!
스터딘님 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맙소사, 이와 같은 드립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혹여 가보로 내려옵니까? 나의 공중제비를 멈추게 하십시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인생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그러한 드립은 비밀히 보관하지 말고, 재빨리 내용물을 꺼내 주십시오. 세상에 이런 드립이 다 있겠습니까? 드립 학원의 연줄이 평균 이상입니까? 완전한 드립 기계가 틀림 없습니다. 두부, 흉부, - 모두 파열시키고 말았습니다. 나의 배꼽을 보상해 내십시오! 이것은 살인 드립입니다! 호흡이 곤란합니다! 제발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적당히해
?;
웰케 비꽈
비꼴의도로단건아닌데 그래보이긴하네 근데 작성자한테 미안한거랑 니가내한테 반말쓰는건 다른문젠거같은데
성장만화 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새롭네요ㅎ
위에 비꼬는 댓글은 좀 그만 다셨으면ㅠ
전공 수업에 나온 구절이네요 ㄷ ㄷ
참으로 의미 깊은 말이네요, 저도 살다보니 성경에서 배우는 ‘의’를 경험하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몸으로 배운다는 게 이런 거 같네요
의대생이든 공대생이든 잘 되시길 바랍니다
와 20만덕코나 있으시네요 부럽다 힝
파이팅이에요 글 언제나 챙겨 읽고 있어요!!!!
부처딘 ㄷㄷ
스터딘님 정말 항상응원합니다!!공대로진로바꾸셨다니 꼭 원하는대학 합격하시실바랄게요 힘내세요
와 딘가원 모의고사 분석하면서 스터딘 까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왠만한 명문대생, 의대생보다 더 사람들이 좋아하네 ㄷㄷㄷ
갤주님 이제 진짜 갤주가될 준비가 되신것같아요
스터딘 그는 드디어 성불했다
처음엔 측은했는데, 지금은 존경스럽다
덕분에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윤사황ㄷㄷㄷㄷ
응원합니다
문이과통합형인재 ㄷㄷ
그저, 최고가 되면 된다. 부러워하지말자. 최고가 된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최고가 될만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면 되는 일이다. 실망하지말자.
더 고민하고 더 생각하자. 자신을 더 알아보자.
그래서, 내 인생의 일부, 혹은 전부를 걸 만한 것을 찾아보자.
이런 생각을 요즘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길은 많고, 자신만의 길은 분명 있을겁니다.
의천 지눌을 잇는 터딘종의 시작인가..
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을 물어볼때면
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했다.
난 나지막이 말했다ㅡ
「스터딘」
선생님 : "얘야 그건 누구니 ? 위인이니 ? "
아아ㅡ 모르는건가
이곳저곳 전부 되다만 인간들 뿐이다
나 : "한때 . . .’의대’를 쫓았던 사람 . . . 입니다 "
선생님 : " 아 . . . 그러니 . . .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마 이해하기 어려웠겠지 저 선생.
요즘 시대에 '의대' 라니
그저 사춘기 아이를 슥 보고 지나치는 그런 눈빛으로 날 봤다
이제 그만해
저랑 결혼해주세요 스터딘님
아아, 《 스 터 딘 》 ..... 그는 신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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