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89432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2-08 19:00:01
조회수 4,570

노력으로 의대를 간다는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047695

현 고2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는 지금까지 서울대를 수시로 딱 한번 보내본 학교입니다 원래 내신 1점대초반이었는데 선행을 한번도 안했던 터라 처음 접한 화학에서 멘탈이 나가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4등급을 받았습니다. 화학하다가 원래 1등급이었던 과목도 2로 떨어졌구요 

  1.2학년 모의고사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압니다만 보통 국영수 112나 122 나옵니다. 많이 부족한건 압니다. 하지만 원래 의대가고 싶었어서 내신은 포기했습니다. 누가 말린다해도 변할것 같진 않습니다. 그 밑 대학은 못 가겠다는 마음보다는 지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죽기살기로 해보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평생 그렇게 살 것 같아서 그럽니다. 

제가 궁금한 건 주변에서 제가 성적이 떨어지고 장난식으로라도 계속 너는 진짜 열심히는 하는데 머리가 나쁜 것 같다. 빡대가리다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는 전교 1등이었고 고 1 초반에도 극 상위권이었는데 이과와서 성적이 떨어지자 자꾸 사람들이 저에게 그 때는 단순암기여서 잘했던 거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까 그러지 않을려고 해도 자꾸 흔들립니다. 저는 정말 재능이 없는 걸까요 만약 없다면 노력으로 메꾸기에 의대는 너무 높은 산인 건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