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살면되나 [801166] · MS 2018 · 쪽지

2019-12-06 16:11:22
조회수 4,771

기숙학원 재수 후기,성적ㅇㅈ,생투 50점 등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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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성적표임.. 그냥 매일 과탐만 끄적이고 수학 실모 한개씩 아무 생각없이 풀어댔음..


영어는 아예 안했는데 절평으로 바껴서 그냥 안할려고 했음, 안하고 반영비 낮은 대학 가면 되겠지 뭐 하면서


매일매일을 그냥 보냈음.


긴장감 없이 그냥 공부한 결과 수능장에서 너무너무 떨렸고 수학때 몇 문제 막히니깐 그냥 멘탈 완전히 나가서


몇 문제를 못 풀었는지 기억도 잘 안남. 결과는 수학때문에 대학을 못 가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영어가 큰 비중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를 후회했음. 생각보다 영어가 3 밑으로 떨어지니 


갈 수 있는 대학이 너무너무 없어지더라


결론은 재수, 기숙학원에 들어가기로 했음.


그런데 영어를 도저히 할 자신이 없어서 현역때 1등급이었던 생1을 생2로 바꿈 (?) 영어는 그냥 버리기로 결심


중간중간엔 진짜 엄청 후회했음, 생각보다 투과목은 엄청 만만하지 않더라


또 기숙이라 자료도 너무 부족했고, 생2 1등급 거의 모두가 듣는다는 그 수업..도 듣지 못했음


9평 칠 때쯤 되니깐 너무 힘들었던게 생2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다 보니 수학이랑 화학 감이 사라지는게 느껴졌음


그래서 수학 화학 시간을 늘리면 다시 생2가 빵꾸나고,,, 이게 진짜 투과목의 무서운점인것 같음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너무 많이 쓰게 됨,, 코돈 pcr 풀다보면 어느새 2~3시간 삭제..


현역때 수학땜에 피 본 기억이 있어서 수학도 열심히 했다 생각했는데


9평 보니 수학 생투 모두 다 2등급 심지어 믿었던 국어도 2등급


이때부터 수능때까지가 정말 힘들었음, 매일마다 모든 과목을 빼먹지 않고 해야된다는 생각에


공부시간이 점점 늘어났음



결과 이런 괴상한 성적을 맞게 되었음


국어는 항상 감으로 풀었는데 내 스스로 기출이랑 리트 지문 분석하고 듄 보니깐 공부한 결과가 수능장에서 느껴졌음


다 풀고 20분 정도 남았고, 문법에서 하나 나가 ㅠㅠ 98점을 맞게 되었음


수학이 진짜진짜 너무 아쉬운데 실수를 잡으려면 확실히 양이 중요한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69평 전에는 수학을 엄청 양으로 밀어붙여 실수는 안나와서 양을 줄이고 수능때 실수만 하지말자 했는데


객관식 통계 실수하고 29도 실수하고 ㅠㅠㅠ 진짜 너무 아쉽게 84로 3등급,,


수능치고 학원으로 돌아와 영어를 매기니깐 갑자기 대가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음


영어가 아무리 그래도 높은 3이었는데 왜 이렇게 됬는진 정말 모르겠는데


와 과탐 이거 망하면 대학 아무데도 못가겠구나 하면서 정말정말 떨렸음


화학은 무난무난히 풀었는데 친구들이랑 맞춰보니 12번이 하나 다른거임.. 정말 멘탈 터졌지만


생투를 맞춰볼 사람이 없어서 혼자 조용히 답지를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다행히 생2가 만점이라 ㅠ 1년동안 나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생2가 한번 도와줘서 넘 고마웠음..


낚시랑 과일가게 보니 설농이랑 고대는 가능할것 같네요(..제발)


또 이렇게 나오니 영어도 좀 할까 싶고... 욕심은 끝이 없네요



기숙학원 N수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강남xxx기숙학원에서 1년 보냈고


1년동안 오르비와 함께 얻은게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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