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neorxero · 921120 · 19/12/06 02:16 · MS 2019

    전 솔직히 삼수했던 올해 너무힘들었어서 학교걸고반수할것같네요.. 삼수하면서 '공부하기싫다'라는 기분을 솔직히 처음느껴봤어요 항상 의무감? 내가 이걸 끝내야한다는 생각이 앞섰고 재수때까진 그게먹혔는데 진짜열심히했던 재수때 수능실패하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거의맨날울고 공부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서 책덮고 심호흡하고 플래너에 압박감느껴서 못자다가 다찢어버리고 잠들기를 무한반복했었네요 . 성적이 진짜 역대급으로 안나왔고 또 그만큼안했어서 미련이 남아 반수를 준비하지만 쌩으로하면 진짜 정신병올것같네요

  • 늅늅훈츄 · 918059 · 19/12/06 02:20 · MS 2019

    저도 삼수하면서 ‘공부하기싫다’는 느낌을 첨받아본거같네요ㅋㅋ 확실히 (n+1)수 할수록 어깨에 지워지는 무게감이 커지더라구요.. 저도 삼수하면서 마인드가 “정말 징글징글하게하면 어느결과가 나와도 만족하고 다닐거야”였는데 더이상 자기자신과 타협도 안될정도로 성적이 나오니까 현타만 오지게남고 자괴감이 드네요ㅠㅠ 저는 정말 뀨뀨대를 못가는 인생인가 싶기도하고 남들은 편입이나 대학원을 통한 학력세탁을 추천하는데 그러긴싫고ㅠ

  • xneorxero · 921120 · 19/12/06 02:22 · MS 2019

    제말이.. 편입이나 대학원갈거면 제가버린2년의시간은 물거품이되버린느낌.. 그럴거면 현역때갔지.. 이생각..

  • 늅늅훈츄 · 918059 · 19/12/06 02:24 · MS 2019

    정말 놔줄수가없는게 첫스타트부터 깔끔한 학부 간판인거같아요

  • 오뤠오 · 884815 · 19/12/19 08:45 · MS 2019

    저도 수성구 학교출신 99인데ㅠㅠㅠㅠㅠ괜히 눈만 높아져서 지금 4수 고민중인데 멘붕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