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ing to the Top [746442] · MS 2017 · 쪽지

2019-12-03 19:41:45
조회수 3,377

7교시 '적성영역'도 잊지 말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909492

6교시 원서 영역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서 영역에 수반되는,

7교시 '적성 영역'도 있습니다.


말 그래도,


내 적성을 찾자. 는 겁니다.



상담을 하게 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뀨뀨대 펭수학과랑 꾜꾜대 펭귄학과 중에 뭐가 낫나요?



사실 여기에 대해서 저는 뭐라 답변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입결이 뭐가 더 높은지는 말씀드릴 수 있죠.


근데 그 입결은, 학생분 개인의 성향과 진로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데이터입니다.



대학 전공은 여러분이 최소 4년 이상을 공부하게 될 과목입니다.

과목 수로 따지면,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울대의 경우 최소 13개(복부전공 시)의 전공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전과나 복수전공... 그것도 대부분의 학교는 자기 학점이 높아야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자기 주전공도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학과의 입결이 높다고 해서, 그 전공이 여러분의 적성과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 학과의 입결이 낮고 비인기학과라고 해서, 그 전공이 여러분의 적성과 맞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친구들 중에 경제학부 갔는데, 경제학 안 맞아서 고생하는 친구들 꽤나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프리패스 점수가 나왔는데 원래 상경계가 안 맞는다는 것을 알아서

비상경학과 중 제 적성에 맞는 과 세 가지를 후보로 선택해서 밤낮으로 고민 끝에 지금의 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 친구는, 비록 경제학 공부도 적성에 굉장히 맞았지만 인류학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어 진로를 인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또다른 녀석의 경우, 원서영역 1등급으로 서울대에 갔는데 그 학과 적성도 본인에게 맞아서 전공 학점도 잘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정시 원서를 쓰기 전에,

이 전공이 대체 무엇을 하는 전공인지는 알고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리패스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무턱대고 경영학과가 뭐 하는 전공인지 1도 모르는 상태애서 접수하는 누는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몇몇 대학은 그 대학 수강신청 사이트를 외부인도 볼 수 있게 해놓아서 강의 계획서를 볼 수 있는데, 그 정도의 발품팔이는 하시길 바랍니다.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학부 전공 안내와 수강 과목 안내도 꼭 읽으시면서 전공 필수 과목과 전공 선택 과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해당 전공과 하고자 하는 진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저희팀 원서리언쌤의 말씀으로 갈음합니다.

“그리고 진로가 걱정된다면 오르비에 묻지 마시고 주변 어른들 찾아다니세요.

사람은 나이가 들었어도 자기 진로아니면 다른 분야는 깊게 알기 힘든데, 20대 초반이 다 아는듯 조언해도 크게....”


제가 현역 때만 해도 컴공은 비교적 비인기학과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컴공은...? 무슨 말인지 잘 아시겠죠?



수능 공부 열심히 하셔서 지금의 성적을 받았고,

이 성적으로 본인의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만큼,


조금의 노력을 들이셔서 본인에게 맞는 학과와 진로의 방향을 어느정도 설정하셔서(지금 진로가 5년 후에 바뀔 수도 있으니 대략적인 방향만 잡으세요) 수능 공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질 않길 바랍니다.

0 XDK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