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강사님들의 자부심..잘 이해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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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무슨 자기가 구원자고 봉사자인줄 아는, 혹은 그렇게 광고하는 강사분들이 보이는데
입시가 경쟁체제인 이상
자기 눈에 보이는, 성적이 올라간 학생 수 만큼
좋은 학습 시스템에 접근할 기회 없이 영문모를 성적하락을 겪는 학생도 있음을 애써 무시하는거같음
아직 어린 내가 좀더 주접을 떨어보자면
강사분들은 아무래도 어른스럽지가 못한거같음.
진짜 어른을 많이 못 겪어본
학생들이 보면 그렇게 멋지고 진중해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아니한거같음.
사람의 깊이는 그 사람이 평소 겪는 상호작용들이 결정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강사가 겪는 상호작용의 대부분은 학생임.
그래서 그들은 얕은거같음.
그래서, 상대적으로 빠르고 확실한 보상과 더 많은 경험에서의 익숙함을 지녔음에도
상대적으로 느리고 불분명한 보상과 한두번의 경험의 낯섦을 지닌 학생들에게 찡찡대고 동정심 유발을 하는거같음.
당연히.. 내가 최고의 참고서다.
뭐 이정도의 자부심은 멋진 프라이드지만
누가 자신에게 희생을 강요한 양, 스스로를 포장하고 과시하는 꼴은 아무래도 눈꼴 시려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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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진희가 좋은거죠
틀릴 수 있는 말도 많지만 일부러 단서는 많이 안달음..
상식적으로 이해해주시고.
제 사회성의 모난 점을 지적해주시고싶으면 부디 지적해주셨음해요
윤도영! 윤도영!
마케팅하려면 어쩔수없죠
그 강사들 강의를 들어서 성적상승곡선을 그린 학생들의 사례를 부각시키는게 당연하지
성적 하향 곡선을 그린 학생들을 굳이 끌고 갈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사교육 시장의 주인공들인데 참어른, 참스승의 모습을 기대하는건 어려운 일인것같아요
알면서도 양심파는거임
강원우
진짜 실력있는 강사는 겸손하죠. 자기 과시하지도 않고 약장수처럼 자기가 평가원 위에 있는 것 마냥 입털고 다니지도 않고요. 수업 들으면 강사들이 어떤 마인드로 수업에 임하는지 은연중에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