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9-12-03 0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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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과서의 장단점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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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서 교과서 까길래 글 끄적입니다.



교과서의 장점은 단언컨대, 생각열기를 비롯한 구성에서 이끌어내는 질문들


그리고 예제풀이의 엄밀함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즉, 교과서의 여러 장치들을 통해서 질문을 계속 하고


예제풀이에서도 그 풀이의 당연함에 대하여 질문을 하며, 기출에도 똑같이 할 수만 있다면 교과서는 완벽합니다.



단점은,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 하기 힘들어서 학교 수업으로 들어야하는데


학교 수업에서 이러한 질문들을 계속해서 해주리라는 보장이 없으며,


이러한 질문을 끈기있게 하는 학생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교과서는 가장 최악의 책으로 변하게 되는데


양도 적고, 교과서에 담긴 질문을 빼면 공부할 개념도 적습니다. (교육과정 내의 내용뿐이니까요.)


차라리 이런 경우라면 질문을 안해주는 책이 더욱 낫겠죠.



그래서 교과서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좋은 교과서에서는 항상 생각열기마다 질문이 있습니다.


[무리수 e란 무엇일까?][방정식의 실근의 개수는 어떻게 구할까?]

와 같은 질문이 들어있습니다. 질문을 읽고 궁금해하라는 말이겠지요


이러한 태도가 없이 [교과서와 기출만으로 100점 가능?]이라고 물어보는 학생이라면

저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질문과 그에 대한 고민만으로 100점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충분하다고 말하고싶어요.


그걸 도와주는 책이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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