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화T-수리논술 [91893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1-24 14:10:21
조회수 7,287

[신용화T] 인하대 수리논술 문제해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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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수리논술 강사 신용화T 입니다.


인하대 수리논술문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수능문제와는 다르게


제시문과 소문항들이 강력한 연결관계를 갖고 있어서 추론의 전략들을 충분히 연습한다면


뛰어난 수학적 감각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까지 문제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100점을 맞아햐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꼭 끝까지 다 풀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 인하대 논술전형 결과에서는 반타작만해도 합격할 수 있는 과들이 꽤 나왔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풀려고 하기 보다는 제시문과 소문항들간의 연결관계를 잘 이용해


전체적인 틀을 잡아가면서 부분점수를 획득해나가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기출문제 중 예시를 살펴보면서 공부해보죠~



인하대 19 모의 문제입니다. 부등식의 증명문제인데 인하대가 매우 즐겨내는 테마이죠.


제시문과 문제들 사이의 연결관계를 잘 고려해서 풀어야 합니다.


그냥 (1)풀고 (2)풀고 (3)풀고 (4)풀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중요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습니다.


배점도 유의하셔서 보셔야 합니다. (1)은 5점, (2)는 5점, (3)은 10점, (4)는 15점으로


(1),(2)는 간단하게 서술하고 (3),(4)에 서술을 집중하셔야합니다.





문제를 딱 봤을 때는 (2),(3),(4)는 연결성이 있어 보이는데 (1)은 왠지 상관이 없습니다


(1)은 단순 부등식 증명문제인데 제시문과 주어진 배경을 연관시켜봤을 때 그냥 맥락없이 나온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인하대같은 경우는 이런 맥락없는 얘기들은 다음 문제의 도구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의 빨간색 박스부분과 (3)번의 빨간색 박스부분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3)에서 파란색 박스부분이 1/4보다 작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번의 빨간색 박스부분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비교적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부분이구요.


근데 (3)에서 파란색 박스를 빨간색 박스로 바꾸어도 1/4보다 작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그 때 활용해야하는 것이 맥락없이 등장했던 (1)의 결과입니다.  이 부분들을 많이 놓쳐서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이 문제는 복합점층구조로 소문항들 사이의 전체적인 연결고리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단순점층구조는 (1)의 결과가 (2)에활용되고 (2)의 결과가 (3)에 활용되는 직렬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복합점층구조는 위 문제와 같이 (1),(2)가 따로 놀다가 (2)가 (3)에 먼저 활용되고 그 해결과정에


(1)이 사용되는 복합적인 구조를 의미합니다. 즉 (1),(2)가 맥락없이 있다가 (3)에서 만나게 되는거죠.


서강대가 이런 구조를 즐겨낸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인하대 역시 이러한 구조를 즐겨냅니다.


자 이제 마지막 (4)번이 남았습니다. 


논술문제의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1),(2),(3)에서 버벅거리면 


어...난 이거 안되나보다...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4)번은 시도도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됩니다.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4)번의 배점은 15점입니다. (1),(2),(3)의 배점을 합친것과 맞먹습니다.


여기서 몇점이라도 얻어갈 수 있다면 앞의 소문항 하나 푼거랑 같은 효과입이다.


(1),(2),(3)을 풀어냈어야 (4)를 풀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4)를 잘 읽어보시면 이미 위에서 증명이 끝난 사실들을 단순히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계산형 문제가 아닌 증명형 문제들은 어떤 참인 명제를 주고 보이라고 합니다.


즉 그 명제들은 이미 참인 것입니다. "참이라고 증명해서 해봤더니 거짓이 나오더라"와 같은 경우는 없습니다.


(4)번을 풀 때 (1),(3)은 못풀었어도 ((2)번은 무조건 풀 수 있습니다. 풀어보시면 압니다ㅎㅎ)


(1),(3)의 결과는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참으로 확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 문제에서는 (1),(3)의 증명을 실패해도 (4)를 푸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4)는 독립적으로 푸는 문제인 것입니다. 게다가 15점인데 이 문제를 포기하겠다구요?


(4)는 거꾸로 논증하기 전략을 통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얼핏 봤을 때는 복잡해보이고 (4)에 위치해서 제일 어려울 것 같지만 눈에 보이는 것에 속으면 안됩니다.


변변 ln을 취해서 정리해나가다 보면 (4)에서 활용하라고 한 부등식의 모양과 부합함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총 정리를 하자면 (1),(2)가 따로 놀다가 (3)에서 만나고 (4)는 독립적으로 풀 수 있는


전형적인 복합점층구조 문제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일반적으로 내신이나 수능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다른 추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조를 보는 훈련을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강남서초 오르비학원에서 


11월 25일~29동안 


인하대 수리논술 파이널 수업을 진행합니다.


인하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파이널


11월 25일 ~ 11월 29일


시간 6:30 - 10:00


강남서초 오르비학원 (문의 : 02-522-0207) 



* 세부커리큘럼


1강 : 구조로 분석하기

2강 : 여러가지 논증의 형식(평균값 사이값정리, 수학적귀납법, 귀류법 등등)

3강 : 추론의 전략들(예를들어 추론하기, 비교하여 추론하기, 추측하고 논증하기, 분류하여 분석하기, 거꾸로 논증하기)

4강 : 부등식의 증명과 수열의 극한

5강 : 공간도형과 벡터



인하대 수리논술 문제해결 전략에 가장 적합한 


추론의 전략들과 핵심테마들을 집약시켜 놓은 수업입니다.


2020 입시 마지막 역전의 기회! 신용화T와 끝까지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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