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유디 하스 고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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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학비부담에 한국 들어와서 검정고시보고 입시하는데 제목 그대로 저 세개 중 고민중이에요ㅠㅡㅠ
연대 유디 면접 토요일인데 하스랑 고국 붙어서 동기부여 1도 안되고 학종 국제형 이번에 새로 생겨서 면접 뭐나올지도 모르겠고... 연대 하스나 고대 국제 가고 유디 면접 보지 말까요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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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국제는 연대 안에서 무시 엄청 받아요
고대 국제는 그런거 전혀 없음
국제학과 교수진은 고대가 더 좋음
연대는 그냥 짬뽕 느낌이라
업데이트: 저랑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몇 없는 것 같긴 하지만 저도 흘러 흘러 왔기에) 비슷한 고민을하실수도 있으므로 미래의 오르비인들을 위해 업데이트 남겨둘게용. 그치만 밑 글은 제 개인적 경험과 주위 사람들에 기반한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세용.
1. "연대 국제는 연대 내에서 무시받는다"라는 이야기를 오르비에서 종종 보았으나 사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의 다양한 퀄리티를 통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입시만 따졌을 때 어디 내놔서 빠지는 스펙이 절대 아니고, 연대 간판을 위해 학교를 가는 것이 아닐 뿐더러, 제가 하는 생각과 연구, 일이 아닌 "연대국제"라는 수식어만을 통해 무시하는 사람들은 제 선에서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2. 고등학생 때 고대 국제학부 내의 활동에 다수 참여하였을 때 학과의 바이브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유디와 다르게 세부과를 선택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얕고 넓게 배운다는 점에서 고대 국제를 고려하였으나 (제 주위) 많은 재학생들이 반대하고 연대를 추천하여 고대 국제는 제외하였습니다.
3. 저는 영어가 첫번째 언어이고 국제기구에서의 일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대 유디가 세부과를 선택하지 않고 고대처럼 넓고 얕게 배웠다면 선택했겠지만 세부과를 선택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저와 니즈가 더 잘맞는 하스의 세부과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스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물론 고민을 조금 더 해보겠지만 어차피 저는 한국에서 살 것도 아니고 (한국에 있는 이상) 학비 부담이 전혀 없고 취업 걱정도 크게 없기 때문에 철저히 제가 하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의 대학/진로 고민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무쪼록 미래에 이 고민을 할지도 모르는 해외계 오르비인들이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왜 고대 국제 선택을 말리나요?ㄷㄷ 이해는 안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