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님 [818437] · MS 2018 · 쪽지

2019-11-19 03:52:21
조회수 441

우울증 도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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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능보고 자살한 학생 이야기가 너무 제 일처럼 느껴져서 슬픕니다

지금도 이미 수능 봤는데도 뭐가 그리 걱정이 많은지 지난 3일동안 잠도 못 자고 새벽 4~5시까지 폰안보고 그냥 누워있는데도 잠 안오고 낮에 자다가 가위눌리고 어디로 뛰어내리는 악몽꾸고 일어나고 하네요

작년은 수능보기전에는 우울증 있다가 수능본 후에는 이미 반수생각해서 괜찮아졌었는데 올해가 오히려 더 심하네요

정신과 가면 이런거 잘 받아줄까요 엄마가 상담 받자는데 솔직히 아무 의미도 없을 것 같고 의사랑 얘기하는게 더 짜증날 것 같아요

원서접수할 때까지 되게 힘들것같은데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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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대 독어과 20학번 · 905666 · 19/11/19 04:04 · MS 2019

    네 그게 나을 것 같아요.꿈은 생각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니까 가을 날씨도 좋고 배경도 예쁜데 어디 산책이라도 가보셔요! 바깥 공기랑 예쁜 배경을 보다보면 기분도 전환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