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띤톡휘다 · 892513 · 19/11/17 14:01 · MS 2019

    저도 ㄹㅇ 비슷한상황이고 자퇴하고싶은데 지금까지 참고 다닌게 넘 아깝고 부모님 결사반대하셔서 걍 다니려고요.. ㅠㅠ

  • 또또 · 888296 · 19/11/17 19:03 · MS 2019

    그냥 다니세요 1년 늦는다고 크게 뭐가 달라지지 않아요 자퇴생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서연고 포공 카이나 의대 나오지 않는이상 나중에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 거에요 그냥 졸업장 딴다 라고 생각하고 다니세요
    특수한 경우지만 저는 담임선생님이 이해해주셔서 학교에서 아침 종치자마자 선생님한테 눈도장찍고 무단조퇴 처리하거나 질병처리 하고 바로 학교 독서실이나 미술학원가서 입시준비해요 또 내년 고3이면 다 공부하는 분위기일 거예요 분위기 시끄러우시면 학교에 있으실 때에는 인강듣거나 영어 단어 외우거나 수학문제를 푸시고 집이나 독서실에서 문제풀이나 암기 위주(국어 영어 모의고사 풀이나 지문해석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것들) 을 하시는게 좋아요 저도 3개월전에 자퇴준비하면서 부모님이랑 대판 싸우고 중간중간 또 계속 말싸움하다가 숙려기간 겨우 얻어냈는데 사람을 못만나니까 그 3주동안 우울증와서 매일 울고 상담 외에 집밖으로 안나갔던것 같아요 괜히 교복입은 친구들 보면 막 마음도 되게 울적해져요 제 주변 재수한다는 언니들도 스트레스성 병 달고 살고 그냥 다시 수시로 가겠다는 언니들도 많구 자퇴한 친구도 우울증 걸려서 주위 반응이 정말 다들 자퇴하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재수 성공담만 보면서 막연하게 난 남들이랑 달라! 난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한없이 나약한 자신 상태를 못 깨닫더라구요 저도 맨날 학교가기 싫어서 아침마다 짜증나고 내가 이 학교에 왜있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본인이 그 생각을 얼른 바꾸세요 차라리 부모님이랑 의논해서 학교 빠지고 싶을 때 빠지게 해달라, 졸업장은 따겠다고 말씀드려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또또 · 888296 · 19/11/17 19:14 · MS 2019 (수정됨)

    그리구 자퇴하시면 2022 수능 보셔야 되는데 수능은 한번이라도 더 경험해보는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수학이랑 탐구도 진짜 등급 올리기 힘듭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