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테일러조이 [815490] · MS 2018 · 쪽지

2019-11-17 11:23:02
조회수 825

결국 올해 수능을 안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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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반수한다는 내용의 글 몇 개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은 수능 안 쳤습니다.


수능 신청은 되어있었던지라 시험 치러 가서 한국사까지만 찍고 나올까 생각은 했었는데


전날에 과제하던게 새벽 4시에 끝나서 fail.


수능을 안 친 이유는 건조하게 말하자면


여름방학~2학기 들어서 별로 인터넷상에 상세히 기술하고 싶지는 않은 질환의 증세가 심해져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겠다고 느껴서 결국 펜을 내려놓았습니다.


(지금은 또다시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애초에 나는 이거 아니면 안돼 식으로 절박하게 했던 것도 아니고, 한 번 정도만 더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일 벽이 너무 높다면 깔끔하게 승복하리라. 정도의 마인드였기 때문에 딱히 많이 슬프진 않습니다. 아쉽지 않다면 또 거짓말이긴 한데...


의사 못 된다고 인생 망하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수험생활 하다간 인생 망할 것 같았어서...ㅋㅋ


여튼 이번 교육과정으로 치르는 마지막 수능인걸로 아는데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목표하시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수시 논술/면접 그리고 정시 원서질 모두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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