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재슈 [880597] · MS 2019 · 쪽지

2019-11-15 02:07:48
조회수 163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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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고해도 여운이남아서 잠이안오네요.. 

수학때 쉬운문제막혀서 멘탈나가고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집중할걸 후회되기도하고..

그나마 잘하던 과목 백분위 10~20정도 떨어질정도로 못챳씁니다. 뭐 재수랑 현역 성적이랑 비등비등하지만 돈이랑 시간이 아깝기도 하지만 친구도 한달에 한번씩만나고 좋아하는 피파도 재수하는동안 한번도 드가보지않았습니다. 9월까지는 학원지각해보지도 조퇴한적도 없도록 달렸습니다. 비록 조금은 졸거나 딴생각을 할지라도요. 부모님도 평소보다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위로해주시고 "난 니가 열심히한 모습만 봐도 자랑스러웠다"고 해주셨습니다.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미안하지만 아직 남은 논술 그거라도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그냥 이 성적으로 맞는대학가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전 이제 수능으로는 돌아오지않을거같습니다. 삼수결정한 00 재수하는 01 힘내세요!! 서울쪽으로 안그럴지 몰라도 지방은 재수한다하면 시선이별로 좋지는않은데 전 리스펙트합니다. 무시하고 님 인생사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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