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준 [449592] · MS 2013 · 쪽지

2019-11-13 07:10:54
조회수 18,464

정리합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39730


1) 화작 


올 9평의 5번 문제가 매우 마음에 걸립니다. 이 유형을 생각할 때 평가원이 화작의 난도를 높인다면 작년 수능 화작처럼 시간을 많이 쓰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단적으로는 한 지문이 두 지문의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작의 난도가 높을 경우 기회비용을 잘 따져서 행동해야 되겠습니다.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 과감하게 넘어가서 나머지 부분을 살려야 합니다. 


화작은 해당 시험의 문장 읽기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지문 위의 번호와 짧게 주어진 정보를 확인하며  문장 읽기(분절+연결)을 적용하도록 합시다. 시험에서는 첫 문장을 분절하지 않았는데 다음 문장부터 분절할 거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화작의 첫 문장에서 분절을 분명하게 적용하여 공부했던 것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험에서는 일반적으로 마음이 급해서 속도가 자동으로 빨라집니다. 속도를 늦춰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문법 지문은 적층하세요. 피지컬 테스트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2) 문학 


최근 문학은 지극히 문학스러운 지문이 나옵니다. 수능, 6, 9평 운문과 산문 모두 일관된 기조를 보였습니다. 비연계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는 강의에서 분명하게 짚어 드렸으므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특히 운문의 경향을 고려하면서 독서처럼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소설의 경우 높은 난도의 지문이 나올 수 있지만 평가원이 난도를 높이는 방식은 작년 수능의 '천변풍경'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숨은 앞 사건의 단편적인 힌트를 모아 전체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힌트는 단어 단위에서 나오므로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합니다. 앞 사건을 잡아 사건을 재구성하면 속도는 자동으로 빨라지므로 달리지 않도록 합시다. 극, 시나리오의 경우 무대 상연과 영상화의 방식을 고려하며 연결의 방식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ex. 동지섣달 꽃 본듯이, 원고지, 하회 별신굿 탈놀이, 맹진사 댁 경사 등) 


소설의 형식 문제에서는 시각을 물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시각은 내용과의 연관성이 높아 난도가 낮으므로 부담스러운 부분은 아닐 겁니다. 앞 사건을 활용한 사건 구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  눈길,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한계령'에서 보인 인물의 복잡한 심리 상태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물의 내면에 대해서 함부로 단순화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ex. 회색 눈사람, 삼대, 메밀꽃 필 무렵 등) 



3) 독서 


문장 읽기는 기본입니다. 첫 문단의 첫 문장부터 분절을 분명하게 하도록 합시다. 


올해의 독서는 문단 간 연결에서 결정이 될 것입니다.

6평의 개체성, 9월의 점유 소유가 대표적이죠. 문단이 넘어갈 때 어떻게 해야 한다?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6평의 고난도 코드는 숨은 전제입니다. (에피쿠로스) 문제에 끌려 다니지 말고 숨은 전제를 다루는 것은 아닌지를 신중하게 살피도록 합시다. 


적층식 풀이를 잘 적용한다면 한두 지문 정도는 애매한 부분이 있더라도 문제를 푸는 데 지장은 없을 겁니다. 





* 예열 지문으로는 개인적으로 창호 지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료는 수능 저격 강의에 첨부합니다.) 빠르게 반복하면서 잠을 깨도록 합시다. 추가적으로는 캄피돌리오도 괜찮습니다. 많은 원리가 활용된 지문으로 전체적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숨은 전제가 불안하면 에피쿠로스도 준비하세요. 지난 글에서 올린 문장 연습 자료도 괜찮은 선택입니다만 익숙하지 않으면 가져가지 마세요. 

  

고난도 예열 지문으로는 이번 9평의 점유와 6평의 경제 지문이 괜찮습니다만 선택입니다. 괜히 예열로 어려운 거 하다가 멘탈 털려서 더 긴장하고 결국 시험 망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지문은 가져가지 마세요. 예열은 전력질주가 아니라 몸풀기가 목적입니다. 



* 고생 많았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00 XDK

  1.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