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의대생 [46993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12 23:04:08
조회수 3,787

[7개월의대생] D-1, 수능 당일 최고점을 받으려면 꼭 해야하는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35947

7개월 의대생입니다 제 글을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 작년 4월 공부를 시작하여 19수능에서 최고점을 받았던 제 팁을 십분 활용하셔서 수능에서 꼭 최고점을 받으시길 바래요!!




가장 중요- 나는 최선을 다 했다, 실수만 하지말자!! 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도 맞추게 해주세요 라는 기적을 바라는 마음보다는 실수만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요 :)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모르는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도 달리셔야 합니다


1. 전과목 19수능 또는 6,9평 중 어려웠던 파트 실전처럼 풀 것

- 예를 들어 국어를 볼때 전 최근 기출 중 화작문,문학, 비문학을 똑같은 회차로 보기보다, 우선 최근 기출을 모두 뽑은 뒤! 가장 어려운 파트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Ex. 19 화작문, 6월 비문학, 9월 문학)


2. 마지막 총 정리

1) 미처 다 못봤던 오답, 이전에 풀었던 기출 복습해내기

2) 기출 보며 막힌다? 무조건 개념 돌아가고, 실수면 실수 정리하고!

*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면? 6,9평 자신이 실수 해서 틀렸던 문제 및  단원 > 애매하게 맞췄던 문제 및 단원 > 몰라서 틀린 것


3. 한장 정리 최종 완료: 수능날 나를 지켜줄 유일한 친구!!!! 큰 틀은 수능을 어떤 순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 거기다가 내가 약하거나 실수를 자주하는 것들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이차곡선에서 뭘 먼저 의심할 건지, 비문학은 어떡할건지, 막히면 넘어가되 다시 볼 때 무엇을 유념할 건지 등등입니다

저는 비문학에서 막히면 간단히 단락별 주제를 메모하고, 특징을 번호매겨가면서라도 구조를 잡고 이해하려했습니당


4. 내일 수능장 갈 준비 완료

- 필기용품, 실수노트 및 한장 정리, 쉬는시간에 풀 기출 가져가기

- 옷은 반팔에서 패딩까지 여러겹 입기(수험실 온도는 아무도 모름)

- 도시락, 밥 못먹을 거 생각해서 간식 많이(포도당캔디보다는 초콜릿)

- 추워서 더 떨리니까 핫팩은 필수(양손에 들 것, 배나 등에 붙이는 것도 괜찮)

- 이어플러그(집중 보다 잘되긴 함, 허락 맡고 쓰면 됨)




무조건 기억할 것

1. “막히면 넘어가라. 다시 보면 풀린다” 

2. 전날과는 달리, “내가 찍은 것도 다 답이다. 인생 운 여기 몰빵이다” 라고 생각을 한 과목이 끝날 때마다 계속 계속 계속 할 것


1. 아침 일찍 일어나서 평소대로 밥 먹기

평소 밥은 안 먹더라도 당 충전은 필요하기에, 바나나나 죽이라도 먹을 것


2. 양치 후 껌 씹기 - 긴장감 해소에 좋음

다만, 적당한 긴장감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는 내가 더 실수 안하고 각성 상태로 문제를 잘 푸는데 도와줄 것이라 생각할 것


+ 이동하면서 시뮬레이션: 한장 정리 보기


3. 고사장 일찍 가서 책상, 의자 상태 확인하기

일단 내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것입니다. 앞에 다리 떠는 사람이 앉을지, 시끄러운 사람이 앉을지는 알 수 없어도 내 자리만큼은 내가 결정해봅시다


4. 국어 치기 전 이어플러그 꼽고 미리 뽑아간 화작문, 문학, 비문학 1지문씩 풀기

진짜 푸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내 뇌와 마음을 최대한 국어에 최적화시키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어려운 지문을 통해 미리 마음을 다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 풀면서? 당연히 멘탈 흔들릴 것을 대비합시다! 각 파트별로 막힐 때 어쩔지 써놓은 한장정리/실수노트를 떠올리며 시험지를 받으세욤


5. 수학 치기 전 무조건 마인드 컨트롤

진짜 중요한 점!!!!!!! 국어는 보통 잘 쳤다고 생각 들기 힘듭니당,, 그러니 소리내 말해서라도 자기최면 합시다 “난 최선을 다했고, 잘쳤다. 찍은 것도 맞을거다.” 두번 반복하고 수학 정리를 소리내 읽으세요 + 수학 기출 1-2 문제 푸세요 (킬러보단 준킬러)


실제로 제가 쳤던 수능 중 15,19수능 두번 다 국어가 역대급 불이었는데 진짜 국어 70점 받을 줄 알았는데 국어치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낸 덕에 둘다 1등급, 수학도 잘 쳐냈습니다


만약 이때 포기했다면? 수학은 무조건 망했겠죠. ㅠㅠ 국어 찍은 것도 맞추실거에요!! 이 마인드가 아주 중요.


6. 점심은 소식: 영어풀다가 자면 안 됨

영어 과탐 모두 쉬는 시간에 한장 정리, 실수노트 보고 어려운 기출 2-3 문제 풀어주세요


7. 영어 이후 확 피로가 몰려올 것 - 간식 먹으면서라도 억지로 이겨내야 함


8. 한국사 치고 잘까요? 질문이 있던데 이건 평소 하던대로


9. 과탐 중간 중간 간식 먹을 것: 먹기 좋게 까놓을 것

과탐 풀때 오후 4시고 정말 긴장도 어느정도 풀리고 수능이 끝나간다는 설렘이 있을 수 있는데, 또는 망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무조건 유념하세요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난 잘쳤을 거고, 찍은 거도 맞앗을거고, 과학도 최고점을 받아낼 거다!!




긍정의 힘은 무시할 수 없어요 ?


설사 당장 오늘 늦게 일어났다 하더라도, 주말에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더라도, 남은 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내봅시다. 최소 10개월은 달려왔을 나를 위한 예의로서.


마지막까지 최고의 마무리를 해봅시다! 수능 당일 최고점을 위해!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