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합격하는가능세계 [804739] · MS 2018 · 쪽지

2019-11-12 15:39:02
조회수 733

수능샤프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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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으로 거지같다. 독서실이 아니라 중고딩이 많은 스터디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딸깍거리는 소리때문에 계속 쓰기에 눈치보였다. 이 굉장한 샤프를 30명이 딸깍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수능 국어를 풀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분노가 차오르는 기분이다. 심지어 구매할 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버튼이 눌리는 정도가 각자 달랐다. 어떤 건 챡챡 잘 눌렸지만 어떤 건 끝까지 안 눌리고 뭉개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 복불복인 것이다. 이런 개같은 샤프 따위가 그러게 작년에 갔었어야지라며 비웃는 것 같아 더 빡친다. 이에 더불어 필기감 또한 거지같다. 구매 당시 들어있던 샤프심의 문제이길 바라며 여태껏 써오던 샤프심으로 교체해 보아도 종이를 긁는 듯한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다. 아, 샤프심 빼내려고 버튼 누르는데 심이 나오지를 않아서 뒤쪽 뚜껑을 빼내고 거꾸로 털어봤는데 샤프심이 다 부러져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참 궁금하다. 동아 그것은 로비인가? 동아 그것은 로비인가? 선정 과정에서 이 엄청난 결함을 몰랐을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딴 걸 수능 샤프라고 밀고 나간 새끼 누구냐? 진짜 나랑 싸우자 이 개같은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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