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pia [82399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03 22:35:03
조회수 468

뉴스를 보니 수시가 서열 완화라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201216

개인적으로 기사 요점이 수시가 서열 완화라는데 어차피 수시를 하거나 정시를 하거나 서열화는 하기 마련인데 공정하게 하려면 수능이 맞다고 보네요.대학들이 정시 확대 반대하는 것은 다른 이유라 보는데 정시 70 수시 30으로만 해도 다들 뭐라 안 하잖아요.  그냥 대학을 뺑뺑이로 평준화 하던가 그건 싫은가 보네?? ㅅㅂ 


[대학, 정시 확대 반대 왜?]② "'서연고 서성한' 불변"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전형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신입생 선발 업무를 총괄하는 대학 입학처장들이 이례적으로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까지 내놨다. 학생·학부모을 비롯한 국민 대다수가 정시전형 확대를 요구하는데도 대학들이 왜 반기를 들었을까. 그 이유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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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전형 확대에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서열화 우려'다.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 합격하는 대학 순서대로 줄세우기가 이뤄져 이른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등 대학 이름 앞 글자를 딴 서열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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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대학 관계자는 "정시 확대로 기회의 불공정성을 완화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과에 따른 불평등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수능 성적순대로 대학 서열이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에 가뜩이나 심각한 학력·학벌주의는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 피라미드 서열은 이를 지키고 뒤집으려는 대학 간의 지나친 경쟁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또 낮은 서열을 목도한 대학과 교직원들의 박탈감과 상실감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교육 의존·조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년 수능 종료 직후 입시사교육기관들은 이른바 '배치표'를 제작해 제공한다. 배치표는 입시기관이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가능한 대학·학과를 예상해 제공하는 정보다.

입시기관들은 배치표 제작을 위해 전년도 수능 분포와 자사 수험생들의 입시결과, 당해 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능 출제기관) 모의평가 성적 분석 결과, 실제 수능 가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대학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했기 때문에 수험생·학부모 입장에서는 '입시 바이블'인 셈이다.

교육당국이나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은 이런 분석이나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별 합격선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교육부가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만든 대입정보보털 '어디가'에서도 일부 대학의 정시 합격자 평균 점수 정도만 공개하는 등 실제 대학 지원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제한적인 정보뿐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당국이나 대학들이 나서서 수능 성적과 입시결과에 따른 서열화를 조장할 수 없다며 "결국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공교육기관이나 대학이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만 가지고 대학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입시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라고 조장하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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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송덕근 · 819215 · 19/11/04 01:23 · MS 2018

    ㄹㅇ 님말대로 교육특구에서 성적순으로 줄세워서 SKY의치한수 다 가는게 맞는데 그죠? 공부도 잘하고 실력도 있는애들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