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전교조 "학교 혼란"···대통령 '정시 확대' 반대성명

2019-10-24 15:49:10  원문 2019-10-23 17:19  조회수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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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서 수능 위주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진보교육감들과 전교조가 반대 성명을 냈다.

23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대입제도개선연구단장을 맡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대통령의 ‘정시 비중 상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교육부가 서울 소재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수능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부추기고,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낳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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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관리자 · 99990 · 19/10/24 15:49 · MS 2010

    전교조도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당일인 22일에 이어 이날 다시 성명을 내고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을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전교조는 "정시 확대는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하는 것이며 토론과 학생 참여 수업을 강조하는 현재 교육과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또 "정시 확대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으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