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887652] · MS 2019 · 쪽지

2019-10-24 00:40:24
조회수 284

어릴땐 죽음이 순수하게 무서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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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남기면 지옥간다 이런말만 들어도 밥한공기 뚝ㅡ딱하는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지옥같은걸 안믿은지 너무도 오래됏네요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이 있다기엔 불공평한 세상이고 


사람이 죽으면 그저 꿈이 없는 잠에 빠져들듯 일순간에 정신이 꺼지며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거같다는 생각이 요새 드네요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그런거



죽으면 다 끝이겠죠? 



어릴땐 죽음이 순수하게 무섭게 다가왔었는데 꼴에  나이 조금 먹으니깐 생각이 많아지네요



허망하게 죽은걸 옆에서 지켜봐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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