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배가고싶다 [743173] · MS 2017 · 쪽지

2019-10-23 14:53:20
조회수 719

수특 문학작품 이해가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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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학습 3회 (P.309~310) 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것」 이 작품에서요


마지막 부분에 아들이 괴성지르면서 거부하는걸 왜 효도라고 함?? 반어법인가요? 그리고 저부분으로 동창이 씩씩하고 자애로운지 어떻게 아는거에요? 그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됨... 아래사진은 네이버에서 찾은 줄거린데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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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자리 · 823283 · 19/10/23 15:01 · MS 2018 (수정됨)

    뒤의 맥락을 보면 '나'(아들을 잃은 사람)가 그 장면을 보고 부러워서 울어버린다는 내용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대충 엄마(동창)와 아들(환자) 간의 사랑 비슷한게 나타나는 장면이라고 해석하면 되제않을까요..?뇌피셜임

  • yoenj · 886611 · 19/10/23 15:02 · MS 2019 (수정됨)

    타인인 주인공 손길은 거부하고 부모인 친구 손길에서는 안정 찾으니까요

  • yoenj · 886611 · 19/10/23 15:05 · MS 2019

    그리고 동창이 씩씩하고 자애롭다 이 부분은
    아들이 사건으로 인해 장애(?)를 얻었음에도 현실을 비관적으로 인식하지않고 씩씩하게 우리아들 효도하네 이런반응 보여서

  • 무빵이  ' · 623620 · 19/10/23 15:07 · MS 2015

    아들 살아있는 거 자체가 효도인 거고
    아들이 불구가 됐는데 안 힘든 부모가 어딨겠어요 그런데도 씩씩하게 아들이랑 살아간다는 거 같아요

  • 2V · 771846 · 19/10/23 15:21 · MS 2017

    이 웬수같은 놈 '또' 효도하네 이러자나요
    어느정도 반어법이 맞음 동창말고 다른사람 손길 거부하고 괴성지른게 한 두번이 아님을 '또'를 통해서 알려주죠. 친구가 도와주려 했는데 또 번거롭게 혼자 해야하니 근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아들을 위해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애롭다'라고 화자(아들잃은사람)가 생각하는거에요

    그리고 그런 웬수같은 아들일지라도 만질수있고 볼수 있다는 게 부러워서 울면서 해방감을 느끼는거죠

  • 송도유배가고싶다 · 743173 · 19/10/23 21:40 · MS 2017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