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수능 국어 공부법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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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수시를 중점적으로(거의 수시만) 공부하고 있는 고2 학생입니다. (자사고 상위권이에요..)
상위권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수능 최저가 (국어)가 걱정되서 질문합니다.
항상 국어는 불안한 과목이었지만 이제까지 아슬아슬하게 전국 1등급을 맞아왔습니다.
그런데 6, 9 모고에서 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국어 문제를 풀 때 확신이 거의 없습니다. 이게 과연 맞나 하면서 풀다 보면 항상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는 수능을 잘 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국어공부를 어떻게 했냐면요.
고1 겨울방학에 현대시를 80편 정도를 작가별로 쭉 보았었는데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고전시가는 중학교때 중요한 작품들 2번씩은 봤는데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히네요..
2학년 학기중에는 시험기간이 아니고 정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2-3주 정도 밤에 40분 인강 듣고 복습하는 식으로 살짝살짝식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실전이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상모의고사를 6회차정도 풀어보았고,
비문학이 특히 약하다고 생각해서 박광일 선생님의 독한 것을 꼼꼼히 들으며 복습했고, 그 강의가 괜찮아서 훈련도감도 들었습니다. 근데 이 강의들을 들으며 느꼈던 것은 제가 강의를 들을 때는 와 실력이 느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지만 또 상상모의고사나 369모고를 칠 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계획은 2-2 기말이 끝나면 바로 유대종T 문법 강의로 문법을 마스터 하고 문학과 비문학 기출 분석을 하며 겨울방학에 분석하며 일주일에 모의고사 3개씩 꼼꼼히 분석하기 였습니다.
그런데 비문학과 문학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단기에 오르지 않아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야하는지 아니면 문법같이 끝낼 수 있는 것을 끝내놓는 것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 확실히 느낀 것은 분석 없이 모고를 푸는 것은 실력 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파트를 잡고 차근차근 쌓아야 할 것 같은데 뭐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지금 이 시점에 국어 공부를 한다면 어떤 파트 (비문학, 문학, 문법)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까요?? 문법을 탄탄히 끝내놓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니면 쉽게 실력이 오르지 않는 비문학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완벽히 하려면 오래걸리는 문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학기 중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짬짬이 해야 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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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은 글을 읽으며 흐름이나 사고를 인지하는데 오래 걸려서 비문학을 중점으로
문법은 간간히 양념 느낌으로 추천드려요
근데 국어 1간간하게 뜨시는거면
기출 분석을 열심히 해도 되실거에요
우와 감사합니다!! 비문학 열심히 할게요
비문학이 젤 중요해요. 문법은 내신때 빡세게 준비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오르고요.
문학은 나중에 ebs빨 받으면 어느정도 도움됩니다.
피램 추천드려요. 문학, 비문학잇는데 님이 원하시는 '이게 맞나?'를 '이게 맞지'로 바꿔줌. 조아요
그리고 꾸준히 매일 하되, 깊게 생각하시길 양이 문제가 아닙니다. 대충하시면 저처럼 2딱이 돼요. 항상 기출이 우선이고, 사설모의는 시간 관리와 문법 피드백을 중점으로 두세요
딱 제가 찾던 느낌의 책 같아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차곡차곡 잘해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