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황들 들어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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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모의 푸는데 롤스가
“사회적 약자의 처지를 고려해 분배원칙에 합의해야 한다.”
이걸 틀렸다 할 수 있나..?
문두에 ‘무지의 베일’, ‘원초적 상황’ 이런 말들이 없는데..?
일반적 상황이면, ‘거의 정의로운 사회’라면 당연히 약자의 처지 고려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해당 연구소에 질문 해봤는데도 틀렸다는 입장 고수하고 롤스니까, 롤스가 주장하는 분배상황이 무지의 베일이니까 무지의 베일이라고 판단하라는데
모든 분배원칙을 무지의 베일에서 합의하는 것도 아니고;;
(무지의 베일에선 상호 무관심 하다는 것 숙지하고 있음)
내가 지금 과민 반응 하는건가요??
그냥 단지 롤스니까
분배 원칙! 무지의 베일! 이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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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무지의 베일을 쓴 상태에서는 본인 모두가 최소수혜자인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염두해두고 정의의 원칙을 고려한다는건 있을 순 없어요...
정의의 원칙은 무조건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다는게 롤즈의 입장이고 그렇게 도출된거고 그게 정의로운거에요...
원초적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상호 무관심하고 개인의 이익에만 관심있고 본인이 최소 수혜자가 될까봐 가장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원칙에 합의 한다는 것도요.. 제 말은 모든 분배 원칙을 가상상황에서만 합의 하냐는거지요
문두에 어떠한 상황이다 명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어떻게 호언 장담 할 수 있냐는 겁니다
분배의 원칙 자체를 원초적 상황에서 합의하지 않으면 우연의 상황이 상당히 많이 가정되고 그에 따른 변수도 많기 때문에 분배의 원칙은 무조건 원초적 입장에서 설정하는거에요.
롤즈는 모~두가 자연적 우연성을 배제한 상황이니까 가장 공정한 상태라고 보았죠.
네..? 제가 그말인데요 무슨 부분에서 오해가 생기신건지??
정의의 '원칙' (분배원칙 포함)을 정하는 건 원초적 상황에서만 이루어지는게 맞아요. 현실에서는 법이나 제도 등을 정의의 원칙을 '근거'로 만드는 것이지 정의의 원칙 자체에 합의하는 게 아니니까요.
아 그러면 현실세계에서 합의한 분배에 관한 법들 이런건 다 원칙이 아니라는거죠 롤스한테는?
그렇죠. 원칙이 아니라 원칙에 근거하여 만든 무언가(법, 제도)라고 봐야합니다.
어떤 모의고사에서 나온 선지인가요?
김종익 선생님 파이널 모의고사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