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T​​ ​ · 877409 · 19/10/16 19:05 · MS 2019

    기본적인 text literacy가 담보되지 않으면 행동 영역만 배운다고 해서 독서 지문을 제대로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등 교육 과정의 배경 지식을 통해 갖춘 '어휘력'이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입니다.

  • 동백꽃 필 무렵 · 915585 · 19/10/16 19:10 · MS 2019

    흐아..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는 알겠네요.
    근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는 정말 막막하네요.
    당장 내년에 승부를 봐야하는데 중학교 공부를 다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 코난T​​ ​ · 877409 · 19/10/16 19:18 · MS 2019

    당장 내년에 수능이니, 교과서를 읽어라 따위는 의미 없는 이야기일 겁니다.

    기실, 국어 수업(인강이든, 현강이든)에서도 어느 정도 배경지식은 습득시켜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수업이 있으면 찾아보세요.

    여기서 배경 지식은,
    1. '환율'이 무엇인가, '전자'란 무엇인가. 등과 같은, "평가원에서 명시적으로 정의하지 않고, 대입 수험생이 알 것으로 전제하는 용어"

    2. 기출 지문에서 빈출되었던 개념들에 관한 최소한의 상식 수준의 지식

    3. 당해년도 EBS 수특, 수완 독서 지문의 주요 소재에 대한 개념

    정도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배경지식을 끌어다가 수업하지도 않을 뿐더러, 배경지식 없이도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소재에 대한 친숙성이 있다면 해당 지문을 읽어 나갈 때 '쉽게' 수업시간에 배운 행동영역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약하면,

    배경지식으로 대변되는 어휘력에 기반한 text literacy 향상
    +
    평가원 지문을 마주할 때 마땅히 갖추어야 할 행동영역에 대한 학습 및 체화

    가 필요하고, 이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수업을 들으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 동백꽃 필 무렵 · 915585 · 19/10/16 19:24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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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분함이관건 · 755123 · 19/10/16 19:05 · MS 2017

    애초에 독해력이라는 건 누가 길러주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글 읽으면서 이해하고 고민하면서 느는 거 같음 강사들이 알려주는 스킬들은 그냥 도구라고 생각해요

  • 동백꽃 필 무렵 · 915585 · 19/10/16 19:11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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