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션티)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9-10-16 18:03:32
조회수 2,707

[션티] 10월 교육청 영어 간단한 문항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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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흠...

개인적으로 현 교육청 영어 모의고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퀄리티 이런 걸 떠나서..

현 수능영어는 EBS 연계를 느끼고 안 느끼고 여부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듭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바람직한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팩트'일 뿐)


따라서 직접연계가 1도 없는 교육청 영어의 경우

수능영어와의 느낌 및 점수 간극이 좀 큽니다.

(노력을 안 하는 것인지, 평가원과 얘기를 해서

교육청에 EBS를 다 내버리면 낼 게 없어서 일부러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를 잘보더라도, 

EBS를 안 하면 수능 때 애를 먹을 수 있고,

교육청 모의고사를 못보더라도,

EBS 버프를 많이 받으면 수능 때 뒤집을 수도 있고.

물론, 절대적 영어 실력이 쩔면 어느 시험이나 1이 나오나,

이 글을 보는 친구 중에 그런 친구가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절대적 영어 실력이 쩔더라도, 그래서 EBS를 1도 안 했다가,

이번 9평 때 무너진 친구가 많을 겁니다.


각설하고,

어쨌든 수능 전 마지막 전국단위 시험이고(사설 제외) 하니,

함 풀어본 느낌을 주요 문항만 난이도 위주로 언급해보겠습니다.


대의파악 21~24: 무난히 좋습니다. 깔끔하네요.

어법 29: 쉬운 동사 vs. 준동사 답으로.

어휘 30: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정답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셔야 함.. 문제인지 아닌지.

빈칸 31: 개인적으로 정답 선지보다는 '지적 인식 차이' 정도가 들어가면 좋았을듯 하군요.

빈칸 32: 쉬움. 빈칸 뒤 안 읽었음.

빈칸 33, 34: 지문은 무난. 선지가 좀 애매. 와닿지가 않는데 오답 선지를 제끼고 잘 정답 선지와 연결시키는 센스가 필요.

흐름 35: 언제나 그렇듯 무난.

순서 36, 37: 지시어를 적절히 사용해야 하나 '생각'을 좀 하셔야 하기에 난이도가 좀 있으면서 좋은 문제라 생각.

문삽 38, 39: 문삽 악명에 비해 쉬움. 둘 다 통념에서 전환점.

요약 40: 아주 쉽. 요약문과 지문 상단 1/5만 읽었음.

장문 41, 42: 문제 의식만 잘 잡으면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음. 역시 정답 선지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셔야 아~ 반대이군 하고 고를 수 있음.

장문 43~45: 순서 쪼~금 까다로울 수~ 있음. 그 외 무난.


여까지.

모든 과목 그렇듯, 10월 교육청에서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취할 건 빠짐없이 취하시고, 버릴 건 버리시길.


특히 영어에서는, '현점수'에서

어떻게 더 논리독해를 하고,

어떻게 29~32, 35, 36, 38은 

EBS를 통해 거의 꽁으로 먹어서

수능 당일에는 훨씬 안정된 심리와 시간을 가지고

운영해나갈지를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한 달 남았습니다.

한달음 더 나아갑시다.


씨유 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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