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817720] · MS 2018 · 쪽지

2019-10-15 04:52:43
조회수 5,216

뒤숭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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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소식을 듣고, 원체 연예인에 관심이 없었기에 안타깝다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 신경도 쓰지 않고 방금까지 공부를 했다. 아침부터 새벽 4시가 넘도록 수업을 듣고 공부를 했기에 바로 골아떨어져야 정상이다.


자기 전에 다시 기사를 확인하고 자리에 누우니 기분이 이상하고 뭔가 가슴이 아린다. 특히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눈을 감아도 아른거린다. 연예인에 아예 관심이 없었고 팬은 더욱더 아니었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우울해져서 잠이 오지 않는다. 


며칠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인스타에 글을 올렸던걸 보고 나니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가끔 우울에 차있어 보이던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26살이란 나이를 보니 더 안타깝다. 겨우 나보다 5살 많은, 내 주변에선 졸업도 채 못한 사람이 대부분인 나이인데..


겉으로 볼때 재력이든, 외모든 모든 걸 갖춘 사람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것도 그렇다.


혼자 이 감정을 붙들고 있으면 안될것 같아 여기라도 글을 쓴다.. 이런 기분이 든 적은 처음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are-ATOM rare-수학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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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시바루우웅 · 709046 · 10/15 07:04 · MS 2016

    평소에 관심있게 본 분은 아니었지만
    웃는 얼굴이 정말 예쁘신 분이었는데
    마음 속에 그런 큰 아픔이 있는 분인줄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설리님 비보에 마음이 더 허전해지고
    그런 것 같네요. 좋은 곳 가셨기를..

  • 우릐 · 878063 · 10/15 17:06 · MS 2019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가끔 우울에 차있어 보이던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더욱 더 잘해줘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 척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 멘델 · 862024 · 10/15 19:17 · MS 2018

    저도 정말 관심없던 사람이였는데 자기전에 문득 생각나서 싱숭생숭하더라고요

  • 배짱수 · 869687 · 10/15 21:40 · MS 2019

    진짜 동감..

  • YieLe · 905188 · 10/15 22:33 · MS 2019

    재작년 12월도 그렇고 지금도 사실 이름도 전혀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저도 이런데 팬은 어떨지 정말 걱정되네요

  • 신촌갈래요 · 828520 · 10/15 23:05 · MS 2018

    동감합니다. 팬이었던 터라 더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