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e Slave II >_< [900837] · MS 2019 · 쪽지

2019-10-14 15:30:33
조회수 1,718

반수하면서 내가 잃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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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감

비록 수능을 조졌어도 작년 6평을 6개월간 우려먹으며 매 포텐셜은 저기에 있다고 땅땅거리면서 말했던 그 시절의 나를

그리고 초.중학교때부터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오면 컸지만 이젠 누가 나한테 공부를 잘한다고 할수 있을까 싶음.


2. 웃음

독재를 하다보니까 당연히 사람과의 접촉 자체가 많이 없고 

혹여 이야기를 한다해도 내 모든 정신은 공부에만 가있음. 정신적 피폐함 정도로 요약될수 있겠네요.


3. 성격

남의 이야기 들어주는게 재밌었고 최대한 공감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젠 그딴거 없음 나 살기 바쁘다 내 앞에서 징징거리지 마라


4. 잠

설명 생략 1시 30분에 자서 6시 30분에 깬다. 150일 전브터 해서 다행이지 1년 내내 했었으면 이미 퍼졌다.


5. 건강

온몸이 쑤신다. 이건 수능끝나면 해결될거라 믿는다.

아 살도 ㅈㄴ찜


6. 피부

4의 내용+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 다 뒤집어졋다. 다크서클도 코 근처까지 내려옴ㅋㅋㅋ 아 목쪽 피부도 뒤집어져서 ㄹㅇ 징난없음..;;


7. 20살

어제 연논갔다가 현역으로 연경제간 친구를 우연치 않게 만났는데.. 끝나고 오면서 괜히 부럽더라.


그냥 갑자기 갬성터져서 쭉 정리해봄..


진짜 미친듯이 대학 잘가고 싶다.


"애초에 오지 않았다면 호흡곤란도 숨 쉬고 있다는 증거쯤으로 여기며 살아가 난"

-Everest : 허클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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