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 한 달 준비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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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형학원에서 일대일 첨삭도 제대로 못받고싶지는 않아서 동네 괜찮은 논술학원 다닐 생각이야.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는 기반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논술 준비를 해봐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제대로 준비해본 적은 없음) 본인은 작문도 괜찮게 하는 편이고 어느 정도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래봐야 비교대상이 동네 친구들이나 지인들이지만)
수능까지 한 달 가량 남았고,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주말부터 시작 돼.
수능을 보고 논술학원에 등록해서 하루이틀 준비하고 시험을 본다?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물론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은 해.)
그래서 당장 내일부터라도 논술학원을 다녀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만약 너네가 글도 괜찮게 쓰는 것 같고 어느 정도 논리적인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인문논술 한 달 준비해서 어떤 결과를 마주할 것 같아?
사탕발린 말 들으려고 올리는거 아니니까
오르비언들 의견 자유롭게 얘기해줘.
좋은 비판은 달게 받을게. 비난은 말아줘.
수능 최저는 논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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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형 정형화된 학교면 가능할 수도?
논술 공부를 아예 모르는 것 같아...글쓰기랑 논리력은 독해 뒤에 따라오는 거고. 제시문 독해 하고 비교 쟁점 찾고 근거 찾고 다른 제시문과 대응 시키는 연습이 되면 글쓰기나 논리력은 그때 필요한 거지
“제시문 독해 하고 비교 쟁점 찾고 근거 찾고 다른 제시문과 대응 시키는 연습” 이라는 것 자체가 논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가능한 일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시문에서 요점 찾아내는 일은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 내에서 이미 많이 시도하는 방식 아닌가요? 행여 모자르다 해도 연습으로 커버되는 부분이 논리력에 비하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도출만 해내면 뭐합니까? 인과 관계 다 꼬여서 성립도 안 될 주장 늘어놓으면 요점만 잘 짚어봐야 의미 없죠. 차이는 거기에서 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