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lineun [56775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9-10-02 02: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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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러들에게 하고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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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1. 이번 6/9평 난이도 정도에서 출제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멘델 법칙을 직접 다루지 않음에 따른 유전 문제 출제 방향의 변경도 있고, 그렇게되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쉬워지는 것이 맞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이렇게되었을 때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기 위해선 모든 문제를 다 풀어서 맞춰야 합니다.



2. 6/9평 저리가라하는 불수능으로 나온다.


 평소 본인이 받던대로 점수가 나오면 무난할 겁니다. 다만 국어, 수학, 영어를 다 보고 마지막에 보는 탐구인데 거기서 갑자기 어렵게 나왔다면 진이 빠질대로 빠진 상태에서 힘들겠죠. 이럴 경우 본인의 평소 실력만큼 안 나오거나, 실력만큼 적당히 나오거나, 아니면 실력보다 잘 나오거나 셋 중 하나입니다.



결국 요약하자면,

뭐 할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열심히하시기 바랍니다. 43일이나 남았어요. 2018 수능 지진 때문에 1주일 연기되었는데 그 1주일 열심히 해서 성적 많이 오른 사람 꽤나 봤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있는 힘을 다해 하세요. 전자는 결국에 최대한 많이 맞기 위해서, 후자는 최대한 잘 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결국 개념 확실하게 다지고, 기출 분석 완벽하게 마쳐놓고, 문제 많이 풀어서 다양하고 낯선 상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여기서 '님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하심?'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5년 간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만든 생명과학1 모의고사가 여러분이 풀었던 생1 모의고사보다 더 많습니다.(만든거 세보니 비출판 포함해서 195set 나오는데 솔직히 혼자서 이 정도면 그런가보다 하고 박수쳐줍시다.) 그러니까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고 여러분을 걱정하는 마음에 드리는 말씀이니 좋은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너무 많이해서 더 이상할 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EBS랑 라인 풀었는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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