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평가원은 뜬금없는 소재를 가져오지 않는다//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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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09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직 탈고가 끝나지 않은 초고입니다. 그러므로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교과 외 분야라고 생각되는 것을 제외하고 (ex. 논리학 - 가능세계 같은 것)
평가원은 일관되게 교과서 중심으로 비문학 소재를 출제하였다
무슨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짓거리냐고?
그런거 일부 특정 지문에만 해당 된다고?
그러기엔 그 수가 많다
대학 과정을 얼마나 잘 수학(修學)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 시험
그것이 수능이다.
여기서 국어 능력의 범위와 개괄을 살펴보자
2009 개정 교육과정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과목에서 평가 기준에 기초하여 다양한 소재와 지문을 활용하여 피험자의 언어력을 측정 |
다양한 소재와 지문, 그렇기에 우리가 듣도 못한 이상한 게(가능세계,오버슈팅 등) 종종 나오곤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학 과정을 얼마나 잘 수학하는가....
이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라고 생각하는 것
심화 탐구과정이다.
생기부를 열심히 쓴 사람들은 알 것이다. 대학은 심화 탐구과정을 중시한다는 것
그렇다면 교과서에서 접한 내용에서 심화 탐구될 수 있는 내용이 소재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필자가 현역인 점을 고려하여 모든 자료를 정리하고 모든 지문을 찾아볼 수 없었기에
인정할 수 있을만한 대표적 예시를 들고왔다. 또한 문과가 아니라서 문과 과목에 대한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지문 인식 시스템
이는 기술가정이나 정보 교과서에 실려있다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
규범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은 생활과 윤리 첫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이다
돌림힘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물리1 4단원의 핵심이자 킬러 문제로 나오는 개념이다
열기관의 열효율
카르노의 이상적인 열기관에 관해서 물리1의 열역학 파트에서 배운다
원자 모형의 변천사
화학1에서 배우는 내용이기도 하고 중학교에서 이미 원자 모형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웠다
암흑 물질
물리1 교과서/고1 과학 교과서에 참고 비슷하게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DNS 스푸핑
이 내용은 정보 교과서에 있어 마침 교과서가 있었기에 증거를 첨부한다
그나마 최근 지문들로 조사했다. 그래도 가장 최근의 것으로 알고 싶은가?
6평 미토콘드리아 지문이다
생명과학1 및 일부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으로 DNA에 관한 것과
진핵 세포, 원핵 세포, 미토콘드리아 정도가 있다
그런데 가장 낯설 것이라 생각되는 공생발생설은
무려 고1 과학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다 (문이과 공통으로 배운다)
이건 억지가 아니냐라고 할 예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재는 심화 탐구내용이다
즉, 삼각함수를 공부하다 심화 탐구를 통해 컴퓨터가 삼각함수를 테일러 급수로 근사처리한다 라는 사실을 조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지문이 심화 탐구 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아무 문제 없다.
그래도 억지라고 생각한다면, 생기부 잘 쓴 예를 확인해봐라 (ex. 일반고 출신 sky)
다만, 수능 연계 교재에서 소재가 연계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배워온 교과서 소재 위주로도 자주 출제된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 정리되지 않았지만 위와 같은 예로 볼 수 있는 지문들을 적어볼테니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장자의 물아일체 사상/ 맹자의 의 사상/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 민사 소송에서의 판결/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제재 수단/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삶/ 소비자 권익 보호 정책/
지방질의 산패 현상/ 불확정성의 원리/ 양자역학과 비고전 논리인 LP/ 반추위/ 애벌랜치 광다이오드/
물체의 종단 속도/ 달과 지구의 공전 궤도/ 조명 기구/ 단백질의 분해와 합성/ 전향력/ 점탄성체
해시 함수/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 과정/ cpu 스케줄링/ 디지털 영상
자연법 사상/ 분광 분석법/ cd 드라이브/ 플래시 메모리/
저작물 공정 이용과 저작물 공유 캠패인/ CT /
각운동량 보존의 원리/ 산란 현상/ 공자가 강조한 군자의 덕목/ 음성 인식 기술/
기체의 속력 분포 이론/ 반데르발스 상태 방정식/ 식물에서의 물 이동 원리/
작년 수능 서양과 동양이 천문 이론/
그리고 로도 교과서 소재가 출제되었을 수 있다. 이건 아직 다수의 증거를 모으지 못했으나
일부의 경우는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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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두께 대략 8.5센치 악력하고 관련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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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전에서 페미티바 퍼리티바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유쾌(?)하니까욬ㅋㅋ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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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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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물리는 개꿀과목이 맞다
그렇다 물리는 갓갓이라 과목을 초월하고 학문적으로 좋다
물리 했으면 작년 수능 31번 걍 맞추자너 ㅋㅋ 킹갓 물리 외않해?
그렇다 답은 ㄹㅇㅍㅌ다
발생설 관련은 생2하면 ㄹㅇ 자세하게 배움!
개꿀 생2 합시다
그럼 물2 생2?
이번 gps지문도 기출이더라구요ㅋㅋㅋ
이번 gps 관련해서도 물리1 1단원에 유도됬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 있어요
점유지문은 리트껄 가져온건지 법과정치에서 가져온건지 ㅋㅋㅋ
그럼 가능세계는 뭐쥬? 고딩이 논리학도 배우나요?
초반부에 논리학 같은 분야는 아니라고 적어둿는데용
예시로 가능세계도 언급했어용
17수능 반추위 지문보면 생명과학해도 내용이 심각하게 탈고딩 수준임
소재가 어려워서 틀리는 지문은 아닌듯
심화 탐구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집이 목장일을 하고 꿈이 수의사라면
관련된 내용을 찾아 생기부를 넣었다고 해서
태클은 안걸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많이 깊게 들어갔으나
어찌보면 소재가 유도된 건 교과서가 가깝다는 거지요
그리고 무조건 저렇게 나온다가 아니라
중점적으로 낸다는 거에요
지문에 진짜 쌩뚱맞게 내면 글을 읽지도 못하니까 고등학생 수준에 맞춰 내려다 보니
교과서 중심으로 소재가 빈번하게 출제된다는 말이에요
https://orbi.kr/00024319753
비슷한 관점의 제가 쓴 수능 수학영역 칼럼입니다.
역시
"수학"능력시험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마도 수능의 본질이라는 것에 가장 유의미하게 근접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봅니다.
물론 국어와 수학의 학문적으로나 목표로 하는 "수학"능력의 의미로나
차이가 있을 듯하니(전 교육학을 안배워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심오한 내용이기도 하죠ㅎㅎ
잘 읽고 갑니다:)
결론: 문돌이는 그냥 나가 뒤져라
어째서 결론잌ㅋㅋㅋㅋㅋ
+한지 세지러는 배경지식 기대하지마라
원자 현미경 지문도 물2교과서에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뒷받침해줄 지문이 늘었군요
당연히 학문의 기초들이 고등학교 과목명인데
학문을 바탕으로쓰면 소재가 겹칠수밖에없죠..
확대해석같네요. 기술책에 프린터 나와있으니
프린터 작동원리가 심화해서나왓다. 이런식인데
그러면 학문적인주제로 쓴글들이 안그럴수가잇나요? 반례찾기가 힘들겟네요
물리지문 나오면 당연히 물1물2 중에 겹치는단어가1개는 잇겟죠. 물1물2 넘는 물리개념은 너무 어려워서 적합하지도않을거같고요.
가설을 정하고 일단 뭐라고 쓴자고 생각하고 써서
확실히 확대해석을 한 경향이 있네요
중요한 점을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점에서 물리 1&2 나 생명 개념인강 왠지 기출에서 들어본듯한거 파트만 들어봐도 되겠죠? ㅠ 경제는 걍 인강 다 들으려고요
교과서나 쓱 훑어 읽거나
기출로 보면서 소재 챙기면 됩니다
(또는 ㄹㅇㅍㅌ)
생명이랑 화학 교과서는 있고 물리는 작년에 친구한테 받아와서 다 읽어봐야겠어요! ㄹㅇㅍㅌ도 읽겠습니당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