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백일지만일홍 [808658] · MS 2018 · 쪽지

2019-09-22 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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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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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늘 우리의 곁에 늘 맴도는


우리 주변을 돌다가 한번 부딫히고 


다시 또 그의 궤도를 돌지.


그 수능이라는 항성과 부딫히며


우리는 우리의 실력을 검증받는다.


그것을 보고 대학은 우리를 데려가고


또 좌절을 맛보며 멍들고 병들어가는 친구들...


부딫힌 이후에 우리의 옆에는 


부서지고 깨져 무릎을 꿇고 절규하는 자와


또 승리의 환호성을 맛보고 


누구는 다시 그와 맞서겠다는, 용감한 혈투를 하려고 하겠지


우리의 젊음과 청춘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이 시간에서


수능과 부딫히며 성장하며 자라나는 우리의 의지


추운 겨울에 우리가 흘려왔던 땀들은 


피로써 증명될 것이다.


대학은 우리의 피를 보기만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우리의 피에는 수많은 문제와 열정, 뜨거운 함성과 좌절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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