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 쪽지

2019-09-22 22: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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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사회탐구 정복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710630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제외입니다.


반갑습니다. 사회를 가르치는 도희입니다.


50일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탐구라는 과목 특성상 일년을 공부해놓고 삐끗하면 끝장이고 공부한지 얼마 안 되었더라도 잘 끌어올리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간 일종의 부스팅(Boosting)이 잘 먹히는 유일한 과목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6월 그리고 9월 모의평가라는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 해볼 중요한 기회가 있었기에 그 등급대에 맞춰서 최대한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반드시 본인 등급대에 맞는 커리큘럼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다른 등급대의 공부법을 따라하다가 굉장히 큰 역효과가 나타납니다. 등급대에 맞는 공부를 적어놓은겁니다.




*1등급 (고정 47~50점)


이미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겁니다. 


개념을 몰라서 틀리기보다는 실전 감각이 무뎌져서 삐끗하는 경우가 많으니


하루에 틈틈히 자주 개념을 훑어보면서 공부를 하는게 기본적으로 좋습니다.


고시류 수험생분들이 그렇게 하듯, 목차만 펴놓아도 각 단원의 내용/ 유형 / 암기사항이 쫙 펼쳐지도록 보완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빈출되지는 않지만 갑자기 나와서 난감하게 만들 수 있는 마이너 파트들까지 공부를 합시다.


고정 1등급들 중 수능에서 삐끗하는 학생들 특징이 메이저한 파트는 워낙 개념을 많이 봐왔고 문제도 많이 풀어서 기계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지만 갑자기 나오는 마이너한 파트에서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가능성까지 줄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심화개념/기출 분석 공부를 한 것을 다시 펼치고 훑으면서 지엽선지와 빈출선지를 모조리 모아서 단권화를 시키세요. 조금이라도 있을 오답의 가능성을 줄여가는게 포인트입니다. 고정 1등급은 완고한 50점을 위해서 모든 변수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전 문제풀이 감각을 위해서 퀄리티가 괜찮은 사설 모의고사로 모래주머니+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10월 말쯤 된다면 남은 2주간은 무조건 평가원 기출로 회귀를 하시면서 다시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와 언어를 체화하셔야 합니다. 그 때는 사설 실모는 일주일에 1번이면 충분합니다.,


여러분들은 채워가는 공부가 아니라 이미 채워진 것을 보존하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과탐을 공부하는 이과학생이 하는 것 처럼 개념-문풀의 연결고리가 강화되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 1. 개념은 모든 단원의 마이너 파트까지 머리에 체계화 되도록 훑으며 복습. 

       2. 기출 공부한 것에서 몰랐던/헷갈렸던/빈출 되었던/ 지엽적이었던 모든 선지들을 다 따로 빼서 단권화.( 이걸 수능장에 들고가는 겁니다. 무거운 개념책이 아니라요.)

       3.사설모의고사로 실전감각 유지. 모래주머니도 굉장히 좋음. 단 10월 부터는 다시 평가원 회귀





*1~2등급


1등급을 받고 싶지만 뭔가 아쉬워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해보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그러면 안 됩니다. 더 좋은 것, 남들이 좋다는 것을 찾아서 이것저것 해보는 기간은 지났습니다. 이제는 오롯이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가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라인대 학생들은 기출분석은 기본적으로 한 번 이상은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틀린 부분 고치고 개념 보고. 거기에 머무릅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기출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요.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이미 공부한 책을 다시 꼼꼼히 보기  2. 새 책을 사서 다시 훑어보기.


후자를 택한다면 무조건 평가원 시험지 사이즈의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을 볼 때는 봐야할 지점들이 있습니다.


1.내가 이 문제에서 어떤 부분에 반응을 했어야 하는 지


2.이런 문제의 유형이 나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


3.이 선지는 평가원이 어떻게 구성을 하고 있는지


4.이 문제를 검토할 때 어떤 검토 기준과 지점을 가지고 봐야 하는지


5.조금이라도 망설임(헷갈림)이 있었던 모든 선지/개념 내용.

이 모든 것을 완벽히 정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1번과 2번의 제가 반응 포인트/대응 포인트라고 부르는 부분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준이 되는 방식을 강화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https://orbi.kr/00024200908/ 를 간단히 참고해 봐도 좋습니다.


각 문제를 유형화하고, 그 유형을 내가 맞닥뜨렸을 때 무의식중에 암시지로서 작용하던 부분들을 명시지로 바꾸어나가는 것입니다. ‘이 유형에서는 어느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가야지’라는 생각을 기출 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주는 문제들에 의문사 당하지 않는 좋은 대비법입니다.

특히 이 공부는 마이너하고 타임어택이 있는 과목인 경제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 등급대의 학생들은 추가적으로 3,4번에 해당하는 부분을 남은 기간동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일반사회나 윤리에서 우리가 말하는 ‘낚시 선지’를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의 선지는 평가원이 전형적으로 만들어내는 선지 유형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평가원이 만들어 왔는지를 기출 문제에서 확인하고 유형화시키세요. 

ex) 역할 행동에 대한 보상 -> 역할에 대한 보상. (키워드 누락)

 A(사빈은) 조류로 인해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반대 값과의 특성 교체) 

 B(Af 기후)에서는 지형성 강수가 많이 내린다. (유사 키워드로 특성 교체). 등등


평가원이 이런 식으로 선지를 구성해왔구나 라는 것을 공부하세요. 윤리 과목에서는 이런 공부를 하며 당연시 해왔겠지만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도 실제 문제 내를 보면서 각 선지를 평가원이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구성을 해 왔는지 확인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사탐은 과목 별로 타임어택의 차이가 있지만 검토 시간이 있을 겁니다. 그 때, 어떤 문제를 위주로 다시 체크를 할 것이며 그 문제를 볼 때 어떤 지점을 볼 것인지 등의 상세한 검토 계획을 하는 것 또한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하면 어느 순간에는 문제에서 헷갈리는 순간에서 소거법, 역대입, 역추론 등의 검토스킬들을 사용하여 오독/오판에서 벗어나는 대응방법을 얻게 될 겁니다. 


고정 1등급과의 차이가 그런 것입니다. 고정 1등급들은 이 모든 것들을 이미 공부했고, 무의식 중에 기계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1등급인 것입니다. ‘에이 뭐 당연한 거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기출을 통해서 꼼꼼하게 한 번 해보세요. 그 차이를 극복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기출 복습과 함께 심화 강의를 통해 흔들렸던 부분을 다시 보면서 약점을 메꿔가는 연습을 하세요.


단, 지엽적이고 평가원이 내지 않을 법한 선지에 목을 매는 일은 절대적으로 지양합시다.


10월 말이 되면 수능 직전이 되어서 사설 인강 등의 심화 교재와 실전 모의고사에서 나온 지엽적 선지들에 불안한 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이 질문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일관된 답변으로 대응합니다. 정확한 답을 알려주면서, “평가원이 낸 적이 없고 내기가 힘든 내용입니다.”


사회탐구라는 과목 특성상 변동이 되는 부분,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 학설적 내용과 실제 현실과의 괴리가 있는 부분 등은 평가원에서 내기가 힘듭니다. 이미 2014학년도에서 세계지리 오류에서 패소 경험이 있는 평가원입니다. 애매한건 내기 힘듭니다.


그러나 사설들은 심화교재의 내용 채우기를 위해서, 혹은 학생들의 선지 오답율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지엽적 내용들을 가져다가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화 강의를 통해 약점을 메꾸고, 어느 정도 허용 될 만한 범위의 지엽까지는 꼼꼼히 대비를 하되, 내가 공부해왔던 기준에서 어긋나거나 많이 동 떨어져 있는 내용이라면 과감히 버리세요.


파이널 모의고사도 동일합니다. 실전 문제풀이 감각 유지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려운 난이도와 처음 보는 선지들에 멘탈이 깨질 것 같다면 아예 그냥 패스하고 다시 개념+기출에 몰두하기 바랍니다. 



종합: 1. 기출 문제 재복습 꼼꼼하게 다시 보기. 특히 실전적인 부분에서 대응/사용 할 수 있 는 부분들 위주. 

 2.심화개념을 복습을 통한 약점 메꾸기. 쫙 훑어가면서 별표, X표 친 내용들 재확인.

 3.파이널 강의를 수강해서 강사분들이 제시하는 공부 내용으로 마무리.

 4.실전 모의고사는 풀 되, 멘탈 깨질 것 같다면 과감히 포기.









*그 이하 등급(3등급 이하)


현실적으로 1등급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최대한 도전을 해야 합니다. 


이 등급 대에서 건들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사설 심화교재와 어려운 파이널 모의고사입니다. 학생들이 도대체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주범입니다. 건너뛰세요.


대신 개념과 기출을 정말 완벽하게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추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듣고 있는 인강 개념책을 꼼꼼하고 모르는 키워드 하나 없도록 다시보는 겁니다. 키워드의 뜻을 정확히 모르고 공부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문화에서 사회집단 구분이 어렵다고 하는 학생은 선생님들이 언급을 해주지 않았던 처음 보는 집단들은 내 머릿속에 없기 때문에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건 각 사회집단의 정확한 정의, 즉 키워드를 정확히 공부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사회탐구에서 키워드를 뭉개가며 공부하는건 정말 항하는 지름길입니다.


개념을 다시 보라는건 ‘ 아~ 이런게 있었지, 그러네. 맞아 이거야’하며 쓱 훑어보는게 아니라 개념교재에 있는 모든 부분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내가 모르거나 조금이라도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고 보완하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제대로 개념을 보완하고 있는 지를 기출로 확인하면 됩니다.


이제는 회차형 기출문제집으로 해야 합니다.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걸로 풀고 나면 다음 날이 수능일겁니다.


회차형 기출문제집의 최근 3~4개년의 평가원(6,9,수능)을 풀고, 위에 언급했던 기출에서 봐야할 지점(위 링크를 꼭 확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중 


1.내가 이 문제에서 어떤 부분에 반응을 했어야 하는 지


2.이런 문제의 유형이 나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3,4번은 버리세요. 


기출 문제를 통해 평가원이 내는 문제 유형에 대한 대응 방법과 그 유형에 필요한 개념들이 완벽하게 정리되어야 합니다.


정 안된다면 모든 문제에 그 유형을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일일이 정리하고, 그 문제에 사용된 개념 ( ex: 기갈상, 카르스트지형 with 화산지형, 국무회의의 구성, 칸트vs레오폴드vs싱어의 환경윤리 관점 등)들을 일일이 다 정리하고 적으세요.


불안해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것을 개념과 기출에서 확인하고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4년치의 평가원과 올해 6,9평만 해도 자그마치 14회차입니다. 2과목이면 28회차고요. 이것만 매일 각각 한 회차씩 꼼꼼하게 보더라도 벌써 D-20일차 때로 들어갈 겁니다. 충분합니다.


따라서 개념을 정말 완벽하게, 키워드 하나와 모르는 개념 없이 보시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준을 만드시고, 그걸 기출로 적용을 해보면서 문제풀이에 대비를 하세요.


종합: 1. 개념 완벽하게 공부하기.( 키워드 하나 문장 하나 다 이해가 갈 때까지)

       2. 평가년 3~4개년 기출을 풀어서 문제풀이에 개념을 적용해보기.

       3. 기출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기.

       4. 시간이 된다면 파이널 강의 몰아쳐서 듣기. 아니면 포기하기.








수능 공부는 깨진 독에 물 붓기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험장에 누가 더 독에 많이 물이 있냐에 따라 갈리는 것이죠. 


다만 사회탐구는 다른 과목에 비해 훨씬 그 독 크기가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 크기가 작으니 최대한 몰아쳐서 물을 넣어 남은 기간 마무리를 한다면,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는 채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모두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 시점부터 공부법에 관련된 QnA 쪽지는 정말 급한 사항이거나, 간단히 말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면 받지 않겠습니다. 칼럼 이후에는 최소 수십통의 문의가 들어오지만 제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문의를 해주시면 시간이 날 때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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