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 [898339] · MS 2019 · 쪽지

2019-09-22 14:25:25
조회수 576

내 생애 최고의 틀딱+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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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학교에 나xx 시인이 온적 있었음

워낙 유명한 시인이니까 한번 들어볼까 해서 강연을 듣게 되었음

그런데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듯 했음

"제 시 중에 ~라는 구절 있죠? 그거 예쁘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람들이 잘 포장해서 그렇게 퍼졌는데 사실은 못생겼으니까 자세히 봐야 예쁜 점이 보인단 뜻입니다 허허"

여기까진 장난치는 거니까 그럴수 있겠다 싶었음

하지만 그 다음 내용부터가 가관이었음


시인 : 내 아내는 새벽같이 일어나

우리 : (???)

시인 : 아침 6시만 되면 칼같이 나를 깨워서 서방님 아침드세요~ 하고 아침상을 딱 차려온다는 말이야

우리 : (어쩌라는거지)

시인 : 여기 보니까 예쁜 여학생들도 많고 남학생들은 잘생겼잖아

이제 나중에 크면 여학생들이 여기 있는 남학생들이랑 결혼을 해서 

애를 낳고 살거 아니야? 여학생들은 남편을 잘 따라서 내조를 잘 하고 서방님~ 하면서 잘 케어해야 한다는 말이야


뭐하자는건가 싶었고 불쾌했다 어쩌라는거냐?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그 시 보니까 생각나서 글 씀

세상은 넓고 시발련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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