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835293] · MS 2018 · 쪽지

2019-09-20 2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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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 마지막 2달 수능 일기-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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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 마지막 2달 수능 일기-국어.pdf

바쁜 분들을 위해 pdf 첨부 했어요!



오랜만이예요. 파급쟝입니다. 

요즘 많이들 바쁘시죠? 저도 어느 때보다도 바쁜 것 같습니다. 

고3만 끝나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일을 많이 벌이니 

힘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주 예전에 적은 겨울~6평까지의 기억 복기에 이어 

6평 이후~수능까지 복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목은 국어입니다!


일기장 같은 형식이기에 참고할 부분도 있지만 

뻘글도 꽤 많고 수학 제외하곤 나머지 과목의 최근 트렌드까진 

정확히 모르기에 적당히 걸러 들으시면 됩니다.

글구 간결함을 위해 음슴체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그냥 굵은 글씨, 색깔있는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국어 



현강: 강민철 쌤

인강: 안들음

교재: 기출+강민철 주간지+봉소 모의고사 



교육청까지만 해도 1-2등급이였는데 6평 때 몇 점인지는 기억이 흐물하지만

3등급이었음. 그것도 낮은 3등급! 그래서 대혼란이 옴. 


이전까지 문장 이해+호기심으로 글을 읽어가는 방식으로 

국어를 했었는데 안먹힘. 


안먹혔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1. 시험장에서 모든 문장을 이해할 순 없음. 


2. 모든 문장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표시를 안한다면 

중요 내용 중 빠뜨리는 내용이 있음.  


3. 교육청과 비교도 안되는 평가원의 치밀한 문제 설계.


이래서 현강을 찾던 도중 강민철 쌤 발견! 

대기가 길어 8월 2-3번째 주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알아보니 이게 인원 수가 너무 많아 강민철 쌤 얼굴을 보는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메가 블루관(?)인가에서 큰 티비로 실시간으로 보는거였음. 


처음엔 인강을 뭐하러 굳이 직접 가서 봐야하나 기분이었지만 첫 수업만에 

그런 생각 없어짐. ㄹㅇ 첫수업에 진짜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크게 깨달음.

한 눈에 반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고 생각함. 


이 때 아마 step2 초반인가 중반인가 했을거임. 근데 step 1 교재도 

나중에 들어온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주셔서 이 교재 보면 국어 기출을 왜 

봐야하는지 깨달음. step1 교재 해설지 보며 광광 울었읍니다.


이전까지는 기출을 좀 봤다는 생각에 봉소 같은 사설에만 

집착했었는데 크게 잘못되었다고 깨달음.

이때 이후로 수능 연기 후 마지막 간쓸개를 제외한 간쓸개는  

1도 안풀음. 아 참고로 리트, 미트 등등은 선별도 안품!


그니까 지금 안풀은 사설이 넘쳐난다고 아깝다고 무리해서 풀려하는 건

절대 ㄴㄴ. 안풀은 기출이 더 아깝고 교재비보다 시간이 더 중요함. 



강민철 쌤 수업을 들으며 비문학 구조 독해에 대해 크게 깨닫고

날 맨날 괴롭히던 <보기> 문제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깨달음. 


이전까지 해오던 문장 이해+호기심 바탕으로 구조 독해를 하니 

'평가원' 국어 실력이 갑자기 엄청 탄탄해짐. 


이를 바탕으로 봉소 모의고사 푸니 봉소의 진가도 알아봄.

근데 넘 어려워서 항상 시간 부족하고 점수도 잘 안나오긴 했지만

쉬는 시간 때 10분 추가해서 마저 풀면 꽤 점수가 나옴. (호머식 채점법)


평가원 출제진들이 들어간 이후 마지막 3주 동안 봉소퀄 ㄹㅇ ㅆㅅㅌㅊ.

수능 때 비문학+문학 연계 체감 ㅅㅌㅊ로 함. 

이 마지막 3회 봉소 모의고사에서 연계 적중 다함 ㅋㅋㅋㅋ ㄹㅇ 신기했음.


비문학은 허프먼 부호화였나(?)하고 문학은 한작품 제외  모두 연계. 

마지막 2번 정도인가 사씨남정기 연속으로 내길래 뭐지 이랬는데

18 수능에 나왔음 ㅋㅋㅋ 이정도면 킹리적 갓심 가능하다 생각. 


지금 봉소퀄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땐 좋았음. 평가원식 사고방식으로 

풀면 잘 풀렸으니. 글구 난 원래 간쓸개 안풀었기에

퀄이 어떤진 모름 ㅠㅠ 그럼 뭐했나?  강민철 주간지함.


강민철 주간지에 그 날 본 봉소 모의고사 관련 기출 있었는데 

싹 다 풀고 해설지도 싹다 읽음. 원래 본인 독학하는거 좋아해서 

과목 상관없이 남이 쓴 해설지 잘 안읽는데 민철 쌤껀 다 읽음. 


진짜 매주 이런 주간지 만들고 해설지까지 작성한다니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니 내가 점점 평가원을 뚫어간다는 걸 느낌.   


2-3주 만에 국어 점수 개떡상(원점수 20점이상)으로 9평 98점 백분위 99 찍음. 

10월엔 80점 3 떴지만 난 내 실력에 자신이 있었기에 전혀 당황 안함.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교육청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함.  

수능도 그렇게 98점 백분위 99. 역시 교육청이 잘못된거였음.


이 때 깨달은 내용이 

https://orbi.kr/00018842422 

에 있는데 곧 개정판 낼거임. 넘 눈 아프고 빠진 내용도 좀 있고. 


문법도 원래 개약했었는데 마지막 2주동안(+연기 1주일) 

민철쌤 수강생 카페에서 문법 강의 들음. 역시 이것도  ㅆㅅㅌㅊ.


원래 문법 시간도 오래 걸리고 1-2개씩 틀렸는데 수능 떈 2-3분 컷으로 

다 맞음. 2-3분 컷엔 넘 집착 ㄴㄴ 난 문학-비문학-화작문 순으로 푸는데 

문법 푸려고 하니 시험종료까지 2-3분 밖에 남아서 'X발 X됬다는 생각으로 풀 집중력으로 품.'


수능 전 마지막 수업 때 민철 쌤이 해주신 말이 떠오름. 딱 3가지였음.


1. 수능 때 마지막 1분까지 집중하자.


2. 성공은 20대에 하는거다. 연애, 게임 등등 성공하는데 시간 뺏기는 일 하지말자.

근데 센세, 센세는 연애 안하는 거겠지만 미천한 저는 '못'하는 겁니다 ㅠㅠ 

  

3. 독서를 많이 하자.  


처음으로 수업 관련 없는 얘기였기에 기억남. 실천하고 있냐고? 


1. 실천함. 이거 덕분에 진짜 수능 국어 마지막 2-3분 남기고 우왕좌왕하다가 

문법 5문제 다 날릴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멘탈 붙잡고 


'처음 1분이나 마지막 1분이나 같은 1분!' 

마인드로 5문제 다 풀어내고 다 맞춤. 



2. 아직 딱히 크게 성공은 안했지만 노오오력은 하고 있음. 

연애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고 게임에도 소질 없어서 안함. 

암튼 여러분 민철 쌤 말씀 때문에 연애 안하는 겁니다. 암튼 그럼 ㅠ 

뭔가 수험생활 이후에 일중독이 남아있는듯.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매우 불안감을 느낌. 자발적이 아닌 강제적으로 실행되는거 같아 슬픔



3. 아쉽게도 너무 바빠서 못함. 글구 영상물을 더 좋아하는 편임. 

분명 요즘은 퀄좋은 유튜브 영상으로 얻어가는 바가 많다고 생각해

행복회로 돌리고 있음. 


핑계 대지 말고 군대 가면 핸폰 가져가지 말고 

책이나 많이 읽으며 폐관 수련 해야겠음. 



마지막 수업 땐 직접 TV가 아닌 얼굴 한 번 뵙고 싶었고 마지막에 싸인 받을까 생각했지만 

사실 본인은 이런 것보다 당장 독서실 가서 배운거 복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걍 마지막 수업날도 독서실로 후딱 달려감. 

민철 쌤도 아마 이게 맞다고 생각하셨을거임. 암튼 그럼. ㅠ



결론은 이러함. 


6평 이후 국어 학습 잘한 점


1. 6평 때 변명없이 내 실력을 깔끔 받아들임.


2. 사설 집착에 벗어나고 기출로 '제대로' 회귀. + 선택과 집중!


3. 흔들리지 않는 멘탈 



6평 이후 국어 학습 후회하는 점 


없음.




근데 분명 민철 쌤 외에도 좋은 국어 쌤들 많으실 거임.

본인에게 맞다면 지금 커리 바꾸지 말고 계속 ㄱㄱ. 



예를 들어 우리 예전 오르비 갤주 인띤조 행님은 

216 쌤 방법 그냥 따라했더니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국어 100점을 당해 버리셨다고 함. 


요즘 왜 안오시냐고? 핵인싸임. 오르비에 들어올 시간이 1도 없음.

기출 파급 관련 고용주인 나도 잘 못 만남. 


맨날 어디엔가는 반드시 '수고했어 오늘도, D-??'라는 문구를 적음.

왠지 모르겠지만 이 문구 보면 마음의 위안이 컸음. 



그런 의미에서

"수고했어 오늘도. D-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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