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콜라이 [802799] · MS 2018 · 쪽지

2019-09-19 22:38:44
조회수 530

수능공부의 정말 신기한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670509

일정 공부의 정도가 넘은 사람들(흔히 말하는 굇수)이 하는 말이 거의 똑같다.

기출을 붙잡고 늘어졌습니다

연계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등등


근데 또 신기한것은

굇수들이 수험생시절 피땀흘리며 알아낸 이런 꿀팁이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매와 ~과목~일완성압축강의를 찾는 수험생이 존재한다는 것


황금보기를 돌같이 한다라는 말이 또 이런뜻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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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나 만난다 · 878766 · 19/09/19 22:43 · MS 2019

    황보돌

  • OLDBEE · 829767 · 19/09/19 22:43 · MS 2018

    원래 정보가 퍼지면 퍼질수록 희소성이 낮아지고 가치가 떨어지는 법이죠
    수능만점자가 자기 공부법 막 숨기고 있는데 어떻게든 알아내려고 직접 만나서 사정사정하고 제발 제발 알려주세요 할때 만점자입에서 나온 한마디 "기출 최대한 많이 반복하시고 연계챙기세요 이게 답니다"
    크으 이러면 목숨 바쳐서라도 따라할듯

  • 이콜라이 · 802799 · 19/09/19 22:45 · MS 2018

    ㅋㅋㅋㅋ 이제 만점자컨셉 도망다니는 걸로 잡으면 수포자 확 줄어들겠네
  • Baruch Spinoza​ · 901777 · 19/09/19 22:43 · MS 2019

    당장 떠오르는 몇 가지 이유를 적어보자면, 우선 진짜 해보기 전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들릴 것 같아요. 교과서와 기출문제만으로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분명 무슨 비법이 있었겠지! 자기가 해보지 않으면 교과서 개념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것만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야매나 압축강의 같은 걸 찾는 학생들은 많은 경우 성적대가 그리 높지 않을 거고, 그런 상황이라면 우직하게 정도를 걷는 것보다 그런 스킬을 배워서 써먹는 게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등급이나 만점이 아니라, 지금보다 한 등급만 올리는 게 목표인 수험생이 훨씬 많거든요

  • 이콜라이 · 802799 · 19/09/19 22:48 · MS 2018

    아하 이거네 한등급만 올리는 게 목표네. 실제로 중학교때 친구들 만나서 얘기좀하다가 들은 게 "걔 과탐잘해 못해도 3등급은 나와" 이에 비하면 오르비가 ㄹㅇ 대단한 집단이네